당연한 것을 당연하지 않게 - 유별난 여성이 아니라 온전한 내가 되기까지
허휘수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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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휘수 작가는 요즘 MZ세대와 밀레니얼 세대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자기주도적으로 둘 이상의 직업을 가진 소위 말하는 N잡러입니다. 총 4~5가지의 직업을 가졌다고 하는데 댄서, 무대기획자, 작가 등 다양한 직업을 가졌습니다. 스스로 하고 싶은 것을 찾아서 만들어 내고 직업으로 삼아서 보람을 얻는 진취적인 여성입니다. 그리고 그녀는 기성세대들이 살아왔던 여성상과는 조금 다른 요즘 사회생활을 거칠게 헤쳐나가고 있는 여성의 모습을 대표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허휘수 작가의 삶과 모습은 전형적인 기성세대로 살아왔던 저와 전혀 다른 모습이기에 오히려 이 책을 읽고 싶었습니다. 다른 사람의 삶을 경험하기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그 사람의 이야기를 책으로 읽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허휘수 작가, 댄서, 무대기획자 등 수식어가 많은 그녀는 진취적으로 자신의 삶을 그려나가는 젊은 세대이고 비혼주의를 선언한 여성입니다. 이 책에서는 어릴 적 허휘수 작가의 꿈 이야기부터 시작해서 자신이 원하는 비혼식, 주변 지인들의 이야기, 소소한 술마시는 에피소드 등등 자신의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늘어놓았습니다. 어릴적부터 할머니가 원하던 영부인보다는 스스로 대통령이 되기를 원했었고, 선거에 나갔으나 당선되지 못했을 때 부회장 자리를 굳이 마다했던 그녀입니다. 여고와 여대 그리고 석사학위까지 진행하면서 여자만의 세상에서 그녀는 스스로 자리를 찾고 주변의 사람들보다 앞에 서는 방법을 익혔습니다.

그녀는 이 책에서 당당하고 자신있게 자신의 이야기를 적고 공감대를 형성합니다. 한 명의 독자인 저는 평범하고 뻔한 삶을 살아왔던 전형적인 기성세대로서 그녀의 삶과 참 다르기에 이해할 수 있는 범위가 아닌 것도 있습니다만 그것이 오히려 흥미롭습니다. 나와 전혀 다른 삶을 살아왔던 사람의 이야기는 오히려 더 흥미진진하고 색다르고 독특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허휘수 작가가 그동안 지인들의 결혼식에 냈었던 축의금은 비혼식을 통해 되돌려 받을 것이라는 말은 비혼식 단어의 낯섬에서 놀랐습니다. 그리고 작가의 비혼식은 오후 6시에 시작해서 새벽 6시에 끝날 것이라는 일정에 또 한 번 놀랐습니다. 주량도 세지 않지만 술 마시는 것을 좋아하고 즐거운 삶의 방식을 스스로 찾아가는 그의 방식이 부럽기도 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고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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