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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이야기 : 자본의 역사 ㅣ 지양청소년 과학.인문 시리즈 2
리우스 지음, 유 아가다 옮김 / 지양사 / 2021년 2월
평점 :
멕시코의 대중문화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리우스는 자본주의, 사회주의, 기독교, 신자유주의 등 정치를 비롯해 사회 문화적인 다양한 비판을 서슴치 않아왔던 멕시코의 거장입니다. 그는 100여권에 이르는 책을 출간했고 매번 직설적이면서도 풍부한 표현 뒤에 숨겨진 시대적인 비판과 풍자를 통해 시대를 관통하는 해학을 담은 책으로 유명합니다. 미국의 영향을 강하게 받을 수 밖에 없는 멕시코의 거장이라서 그런지 자본주의와 신자유주의, 식민주의, 제국주의에 대한 비판을 거세게 내뱉어온 저자는 이 책을 통해서 자본주의의 민낯을 강하게 비판하고 있습니다. 경제이야기 곧 자본의 역사는 만화책의 형태를 띄고 있습니다만, 그 내용과 컨텐츠는 굉장히 진지하고 강렬합니다. 성인이 본다 하더라도 그 내용이 주는 비판적인 내용이 강렬하기에 작가 리우스의 명성을 나타내는 명작이라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2021년 지금 전 세계적으로 북한과 쿠바 등 일부 국가를 제외한 모든 나라가 경제적으로 자본주의를 채택하고 있습니다. 지금 명실상부한 경제플랫폼인 자본주의가 언제 어떻게 누가 왜 만들고 유지하고 있는지 궁금하다면 바로 이 책에서 그 유래를 찾을 수 있습니다. 자본주의의 용어에 포함된 자본이라는 단어가 어디서부터 유래했는지 이 책에서 처음 시작하고 있습니다. 모든 인류가 각자 자신의 몫만 가지고 생산하고 영위했던 시절부터 시작해서 잉여 물품이 생산되며 약탈하고 전쟁하며 국가가 생성되는 그 과정을 설명합니다. 그리고 종교가 탄생하고 종교와 국가가 결탁하며, 상인이라는 계층이 권력과 함께 기득권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생생하게 그려내고 있습니다. 15세기, 18세기, 산업혁명, 식민주의, 노예제도, 제1차세계대전 등을 거쳐서 지금에 이르기까지 어떻게 자본이라는 것이 이루어졌는지 이 책에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가 영위하고 있는 자본주의가 100% 옳고 절대적이라는 선입견을 버릴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고 솔직하게 쓴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