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아이들 예전보다 참 빠르게 당돌하고 할 말 다하면서 자란다고 말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어린 아이들을 여전이 어린아이들입니다. 초등학교 저학년인 1학년부터 3학년 아이들은 아직까지 자신의 감정을 잘 조절하지 못하고 스스로의 판단에 쉽게 몰입하고 짧은 지식으로 판단하는 등의 실수를 많이 합니다. 남들보다 자신만을 생각하고 이해심과 배려가 부족한 것도 초등학교 저학년의 특징인데 특히 친구들과 또래와 어울리는 상황에서 더 많은 문제가 생기곤 합니다. 요즘은 코로나19 사태로 비대면 교육과 원격교육이 늘어나면서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이 제대로 된 인성교육과 공교육을 받지 못했습니다. 이럴수록 좋은 인성교육 창작동화를 많이 읽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주인공인 김단지는 초등학교 저학년인 아이로 언니인 김도란과 같은 초등학교에 다니는 아이입니다. 몇 살 터울내기 여느 자매들처럼 둘이서 아웅다웅 싸우고 이름으로 놀리며 서로 물건을 질투하기도 하는 평범한 아이입니다. 언니의 물건을 몰래 가져가기도 하고 친구가 더 공부를 잘하면 질투하기도 하는 그런 아이입니다. 단지는 같은 반의 온유, 오미와 함께 삼총사로 불릴 정도로 항상 같이 다니는 친구들이고 단지는 그 친구들을 참 소중하게 생각합니다. 그런데 단지네 반에 얼마전에 전학을 온 예쁘고 단정하며 조용한 송예리나라는 친구가 자꾸 눈에 밟히고 괜히 얄밉습니다. 하지만 얄밉고 신경쓰이면서도 예쁜 송예리나를 따라서 자신도 이름을 세 글자로 바꾸고 싶은 생각이 드는건 참 이상합니다. 같은 반에 얼마전에 전학 온 송예리나는 예쁜 이름처럼 키도 크고 옷도 단정하고 눈도 크도 눈썹도 진하고 왠지 공부도 잘하는 것 같습니다. 서로 말을 해본 적은 없지만 계속 눈에 보이고 그럽니다. 그러다가 삼총사중에 한 명인 온유가 송예리나와 함께 도서관에서 책을 읽고 서로 친하게 지내는 모습이 보이니까 더 싫어지고 미워집니다. 이런 감정을 단지는 자신도 잘 모르겠는데 괜히 심통이 나고 송예리나에 대해서 이상한 말도 다른 아이에게 해버리곤 왠지 후회하게 됩니다. 삼총사가 흩어지면 안된다고 자꾸 되내이면서 온유를 송예리나에게 뺏길까봐 걱정하고 이해하지를 못 합니다. 하지만 우여곡절 끝에 온유, 오미, 단지는 삼총사가 아닌 사총사기 되는데, 단지는 송예리나와 사실 친구가 되고 싶었던 속마음을 알게 됩니다. 서로 배려하고 이해하며 관심을 주는 것이 친구가 되는 첫 번째 단계라는 걸 알려주는 초등학교 창작동화입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고 솔직하게 쓴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