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뉴스 읽기 - 진짜 기자도 속아버린 가짜뉴스 이야기 푸른들녘 인문교양 34
강병철 지음 / 푸른들녘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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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뉴스읽기는 서울신문 국회출입기자이자 공정보도위원회 간사로 활동중인 강병철 기자가 직접 쓴 가짜뉴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가짜뉴스는 정보통신 기술이 발달하고 정보가 홍수처럼 넘치는 이 시대에 언론인으로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이슈입니다. 마땅히 언론이 해야 할 역할을 제대로 못하고 있으며, 심지어 기레기라는 부정적인 이미지까지 들리는 기자로서 해야 할 역할을 이 책에 담았습니다. 가짜뉴스는 지난 10년 사이에 언론이라는 틀을 뒤흔들 정도의 위력까지 성장했으며 최근에는 딥페이크 기술까지 합쳐져서 그 부정적 효과가 극대화되고 있습니다.

가짜뉴스는 지난 트럼프와 힐러리 후보가 대통령 선거 경쟁을 할 때 가장 크게 이슈가 되었었습니다. 사실상 가짜뉴스 데뷔의 장이라고 불릴 정도였으며 심지어 트럼프 대통령은 가짜뉴스가 만들었다는 루머까지 있는데 이것도 가짜뉴스일수도 있습니다. 피자게이트라고 불리는 힐러리후보의 측근게이트는 결국 해프닝으로 끝났었는데 그 가짜뉴스를 믿고 피자집으로 쳐들어간 유권자도 있었다고 하는 걸 보면 뉴스의 진실여부는 중요하지 않고 파급력만 중요한 듯 합니다. 당시 가짜뉴스의 효과를 간접적으로 봤다고 여겨지는 트럼프 대통령이 조바이든 대통령에게 지고 나서 부정선거를 말하고 있으니 왠지 낯익은 풍경입니다

이 책의 설명에 따르면, 가짜뉴스에도 나름의 종류와 유형이 있다고 합니다. 우선 가장 악의적인 목적으로 형성되는 날조뉴스가 있으며, 정치적인 이유로 풍자와 패러디가 포함된 가짜뉴스가 있습니다. 또한, 광고적인 효과를 얻기 위한 협찬 기사가 있고 특정 조직과 세력의 이익을 위해 부풀려진 허위조작 정보도 있습니다. 은근하게 퍼져가는 루머와 풍문뿐 아니라 딥페이크와 같은 기술을 이용한 조작된 사진과 동영상도 가짜뉴스에 속합니다.

책에서는 실제로 발생했었고 많은 이들을 속였으며 언론인들을 자책하게 만들었던 가짜뉴스의 사례들은 많이 담고 있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작년 즈음에 김정은이 사망했다는 소식과 김여정이 후계자로서 등장했다는 CNN의 보도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CNN이라는 타이틀때문에 수 많은 언론에서 이를 다시 퍼트렸고 가짜뉴스라는 결과가 나오기까지 주식시장과 사회경제 전반에 많은 영향을 미쳤었습니다. 책에서는 각각 개인이 가짜뉴스를 잘 구별할 수 있도록 몇가지 실질적인 요령을 소개하고 있으며 이는 독자들뿐 아니라 언론인들 모두에게 변화와 자성의 목소리로 들립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고 솔직하게 쓰는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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