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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초보 교장입니다 - 초보 교장입니다만 아이 사랑과 교육만큼은 베테랑입니다
한선희 지음 / 리더북스 / 2020년 12월
평점 :
절판
교사가 아닌 일반 독자로서 이 책에서 교사의 라이프사이클부터 직급, 진급 등에 대해서도 세세하게 알 수 있었습니다. 일반적으로 교대를 졸업하고 나서 임용시험을 치루고 난 후 신입 교사로 현장에 발령이 나면 2급 정교사로 부임하게 됩니다. 그리고 3년 이상의 교육 경력을 기반으로 재교육을 일정 시간 수료하면 1급 정교사의 자격증을 가지게 된다고 합니다. 보통 5~7년이면 1급 정교사가 되며, 그 이후에는 부장의 보직을 담당할 수 있게 됩니다. 여기서 2급 정교사부터 1급 정교사가 되는 것은 굳이 진급이라고 하지 않는다는데, 대신 교감이나 교장이 되면 진급이라교 표현합니다. 모든 교사의 꿈이자 희망인 교장은 인원수가 제한되어 있는만큼 경쟁이 치열하고 올라가기 힘든 자리입니다.
저자는 교장이라는 자리가 이루기 힘든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임해야 하는 위치라고 말합니다. 교장실의 문을 꼭꼭 걸어잠그고 소통하지 않으며 폐쇄적인 운영을 한다면 교장 자신은 편할 수 있으나 학교와 교사, 학부모, 학생들을 위한것이 아닙니다. 첫 신임 교사로 부임했을 때 가졌던 열망처럼 교장도 아래로 내려와 이야기하고 나누고 학생들과 학부모를 위한 학교 운영을 해야합니다. 책에는 이런 저자와 같은 훌륭한 교장이 되고자 하는 교사들을 위한 가르침들이 가득 담겨 있습니다. 교사와 부장교사 그리고 교감, 교장에 따라 어떤 활동을 해야하고 어떻게 교장이 될 수 있는지에 대한 실질적인 가이드라인을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만약 교장이 되기를 희망하는 교사라면 국내의 유일무이한 교장이야기, 이 책이 필요하겠습니다.
저자는 단지 교사들을 위해 교장이 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습니다. 이 책의 독자는 학생을 자녀로 둔 학부모일수도 있기에, 부모가 아이들에게 미치는 영향과 부모가 해야 하는 마땅한 역할에 대해서도 설명합니다. 저자가 지난 30여년간 학교 일선에서 만났던 학부모와 학생들을 통해 얻은 경험과 지혜는 바람직한 가정교육에 대한 이야기로 들려주고 있습니다.
무릇 공교육이란 그저 지식을 꾸준히 머리에 넣어주고 백과사전처럼 쌓여가도록 하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공교육은 학생들의 인성과 예절, 예의, 사회생활, 사상까지 영향을 주는 광범위한 교육체계입니다. 그리고 학생을 넘어 학부모에게도 교육이란 무엇인지 가르침을 줄 수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현실적으로 지금 시대에 훌륭한 교사상을 바라는 것이 힘든 것이 사실이지만, 좋은 교장 밑에서 좋은 교사가 나온다고 본다면 훌륭한 교장이 많아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고 솔직하게 쓴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