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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인공지능을 두려워하나? - 생각하는 기계 시대의 두려움과 희망
토마스 람게 지음, 이수영 외 옮김 / 다섯수레 / 2021년 1월
평점 :
이 책은 두 명의 유명한 저자 및 편역자로 잘 알려져 있기도 합니다. 제조분야 스마트팩토리와 제4차 산업혁명의 선두에 있는 독일에서 과학분야의 전문 기자와 작가로 다양한 언론상과 도서상을 수상한 토마스 람게의 책이라는 점이 우선 주목받습니다. 또한, KAIST 인공지능연구소 소장과 뇌과학연구소 소장 등을 역임했건 이수영 교수가 편역하고 특별 컬럼을 책에 수록했기 때문에 내용의 전문성 부분만큼은 믿을만하다고 봅니다. 실제로 책의 내용은 이론과 개념부터 비즈니스 분야의 사례, 기술설명, 미래예측까지 구체적이면서도 풍부합니다.
책의 초중반에서는 인공지능 기술이 어떻게 등장하고 발전했으며 사람들이 두려워하게 된 현재의 현황을 설명합니다. 인공지능 기술이 최근기술이 아니라 10년도 아닌 거의 100년이나 된 기술이라는 것에 우선 놀랐습니다. 인공지능이 지금의 위용을 갖추게 된 것은 인공신경망, 인공두뇌, 그래픽카드 기술, 지도학습 및 자율학습, 피드백, 빅데이터가 뒷받침이 되었다고 합니다. 피드백이라는 개념이 나왔고 Activation Function이 변경되고 마침 GPGPU 기술의 발전과 빅데이터의 확보는 모든 것이 인공지능 발전의 꽃피움에 기여했습니다. 이수영 교수의 한걸음에 소개되는 최적화 과정이라는 개념은 반드시 알고 넘어가야 할 항목입니다.
인공지능을 두려워하는 인공지능 포비아 AI 포비아라는 말이 있습니다. 인공지능과 자동화 및 관련 기술의 발전은 인공지능이 인간을 대체하는 상황을 초래하고 있습니다. 이세돌대국 이후 바둑의 영역이 컴퓨팅으로 넘어간 것은 더이상 말할 필요도 없습니다. 과거에는 복잡한 산술연산이 필요한 비행경로 에측, 우주탐사, 괘도예측, 수학계산 등에 활용됐지만 지금은 회계, 컨설팅, 예술, 그림, 교육 등의 인간영역까지 침범하고 있습니다. 저자는 머지 않아 회계사와 의사와 같은 인간만이 할 수 있다고 여겨진 직업까지 뺏길 것이라고 예측합니다.
인공지능이 점차 발전하면서 인간의 직업을 빼앗아 가고 있으며 인공지능 특이점을 지나서 강AI / 초인공지능이 탄생할 것이라는 우려가 있습니다. 자율주행 자동차가 택시기사를 거리로 내몰고, 드론이 택배기사를 실업자로 만들며 자동화 로봇이 콜센터직원과 상담사를 쫒아낼것입니다. 이런 미래는 멀지 않았지만 두려워할 것이 아니라 이해하고 알며서 인공지능을 동료로 삼아 활용하고 가치를 향상시켜야 합니다. 기계에게 지능을 제공하면서 인간에게 자유를 제공하는 미래의 삶을 기대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고 솔직하게 쓴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