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01가지 흑역사로 읽는 세계사 : 고대~근대 편 - 마라톤전투에서 마피아의 전성시대까지 ㅣ 101가지 흑역사로 읽는 세계사
빌 포셋 외 지음, 김정혜 옮김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21년 1월
평점 :
세계사는 고대, 중세, 근대, 현대 등으로 크게 나눌 수 있는데, 서양의 세계사와 동양의 세계사로 나눌 수도 있습니다. 모든 세계사는 복잡하고 다양한 국가와 패권에 의한 이해관계에 따라 설명될 수 있고 여러 가지 시각으로 해석할 수도 있습니다. 세계의 최초 4대문명이 누가 더 빨리 시작됐고, 농경의 시초는 어디였냐 등의 첫 세계상에서부터 논쟁은 시작됩니다. 또한, 근대와 현댕에서는 제1차, 2차세계대전과 함께 온갖 갈등이 아직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모든 역사의 순간과 기록은 한 국가에게는 승리의 역사이라면 다른 국가에게는 치욕의 역사로 기록될 수 있습니다. 한 순간의 판단이 패권을 이동시킬수도 있고 이럴 때 우리는 그 사건을 흑역사라고 부릅니다. 흑역사를 만드는 이유는 지도자의 판단 실수, 외교 실패, 과도한 욕심, 여성 편력, 경쟁자의 성장, 독살, 방심, 실수, 반란 등의 다양한 이유가 있습니다. 물론 한 조직에게 흑역사는 다른 조직에게는 참역사일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이 책 101가지 흑역사로 읽는 세계사가 재미있습니다.
101가지 흑역사로 읽는 세계사는 두 개의 시리즈로 구성되는데 전 시작인 고대근대 편을 먼저 읽었습니다. 이 책은 고대국가 아테네와 페르시아 간의 전쟁부터 시작해서 인류 최대의 흑역사 ISIS 이야기까지 이어집니다. 고대국가의 경우 대부분 전쟁과 암살, 투쟁으로 인한 흑역서를 다루게 되는 내용이 많습니다. 카이사르의 암살, 비잔틴제국의 전투, 로마와 고트족의 전쟁 등이 다뤄지고 그러한 역사를 야기하게 된 배경을 설명해줍니다. 세계사의 많은 부분이 서양 역사를 다루고 있지만 중국와 일본의 역사도 간간히 소개됩니다.
이 책에서 보다 잼있는 내용은 19세기 이후부터 시작되며 근 100년 사이의 흑역사는 잘 알고 있는 역사의 뒷 배경을 알 수 있어서 좋습니다. 미국과 베트남전쟁이야기, 히틀러의 실수, 미국의 흑역사인 KKK단, 닉슨의 워터게이트, 코닥의 디지털 전환 실패, 사담후세인의 오판, 최근의 ISIS까지 나오는 역사이야기입니다.흑역사는 다양한 시각으로 볼 수 있어서 어떤 이에게는 화려한 역사가 될 수도 있습니다만, 대부분의 흑역사는 몰락하는 인간과 국가를 초래하게 됩니다. 그리고 흑역사를 통해 알 수 있는 것은 인간은 바보같아서 실수를 반복하고 흑역사를 반복한다는 것입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고 솔직하게 쓴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