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이 전세계에서 주목받는 국가가 된 것은 지난 100년간 이 나라를 성장시키고 이끌어온 많은 선배님들이 있었기 때문이라는 것을 부정할 수 없습니다. 유럽이 수 백년이 걸린 경제성장을 미국이 백 년에 해냈고 미국이 백 년에 해냈던 경제 성장을 한국은 20년만에 해냈다는 말도 있습니다. 한강의 기적은 우연이 아니라 땀흘려 노력하고 무에서 유을 창조해낸 선배님들의 노력이 있었습니다. 대한민국의 정보통신 및 과학, 원자력, 통신, 물리학 등의 분야에는 정통한 선배님들 계시고 과학계의 원로들이 계신데, 그 중에서도 대한민국 1세대 과학자의 대표는 정근모박사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미국 한림원에 대한민국 과학자로 첫 번째 등재되고 과학기술처장관을 두 차례나 역임했던 정근모 박사는 대한민국의 현재 과학기술을 올려 놓은 1세대 선배 과학자입니다. 그 정근모박사의 자서전이면서 대한민국 과학 기술 발전의 지난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책이 바로 이 책입니다. 이 책을 통해서 지금 세대의 우리들이 잘 알지 못할수도 있는 지난 대한민국 과학 기술 발전의 역사를 돌이켜볼 수 있었습니다. 이 책을 보면서 독자인 내가 태어나기도 전이었던 과거의 대한민국의 과학기술은 어떠한 모습이었는지 어렴풋이 알게 됩니다. 정근모 박사가 미국에서 첫 공부를 시작하고 다양한 인재들과 함께 경쟁하고 협업하면서 과학자가 되었던 과정을 살펴보고 미국의 기술을 보며 조국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는 선배님들의 생각을 보게 됩니다. 미국과 소련이 과학기술 발전에 투자하고 우주개발과 군비증축에 힘을 쏟을 때 대한민국의 기술 수준은 전혀 보잘 것 없었습니다. 하지만 미국 등 유수한 곳에서의 부름과 거액의 비용을 마다하고 조국을 위해 힘쓴 정근모박사의 노력 덕분에 대한민국의 과학이 발전했습니다. 잘 알려졌다시피 정근모박사는 대한민국 KAIST의 창립에 이바지했으며 초대 부원장을 역임했었습니다. 이 과정을 마치 역사 다큐멘터리를 보는 듯한 설명과 박정희대통령 등 실존했던 인물들의 이야기를 포함해서 보다보면 역사책을 읽는 듯 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지금의 대한민국 삼성반도체와 다른 유수의 기술들의 시초가 되는 이야기도 수록되어 있습니다. 지금은 낯선 이름인 한국반도체가 1974년 시작되었던 이야기는 그 당시의 작은 시작이 지금의 대한민국을 반도체 강국으로 만들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또 다르게 생각한다면 2021년 지금 투자하는 과학기술의 한 밀알이 50년 후에는 새로운 대한민국 1등 기술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과학기술의 지난 역사를 보면서 느끼는 점은 가난한 나라였던 과거와 마찬가지로 2021년 지금의 대한민국에게도 과학기술이 가장 중요하다는 점입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고 솔직하게 쓴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