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영화를 좋아하다 보니까 유튜브에서도 구독한 채널 중에 "김시선"의 채널이 있습니다. 무려 100만 명의 구독자를 가진 파워 유튜버인 김시선은 1세대 영화유튜버로 지금은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전문 리뷰어입니다. 하루에 1편에서 2편씩, 주말에는 5편씩 영화를 본다는 김시선은 1년에 700편의 영화를 보고 리뷰하며 유튜브로 공유합니다. 왓차플레이와는 정식제휴하여 리뷰를 한다고 하는데 다양한 채널에서 그를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바로 이 김시선님의 영화 에세이 "오늘의 시선"이 출간됐기에 바로 찾아봤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영화 유튜브 채널이자 1세대 영화 리뷰 유튜버인 김시선님은 평소에 유튜브에서 내어 놓던 이야기가 아닌 소소하고 재미있는 것들을 이 책에 담았습니다. 영화 유튜버를 전업으로 살고 있는 김시선님 자신의 이야기부터, 좋아하는 인생 영화는 무엇인지, 요즘 인기있는 넷플릭스에 대한 생각까지 다양한 것들이 담겨 있습니다. 전문적인 영화에 대한 리뷰와 평가를 담은 책이라기 보다는 영화를 삶으로 살고 있는 김시선님이 생각하는 영화와 인생이야기를 담았습니다. 모던 타임즈, 히로카즈 감독의, 어느 가족, 체리향기 등의 영화는 김시선님이 좋아하는 영화로 이 책에서 소개하는 것들중에 일부입니다. 거의 대부분 제가 보지 못했던 영화들이라서 유튜브채널의 소개영상으로만 봤었는데 책에서는 영화애 대한 이야기를 더 감성적이고 소소하게 담아냅니다. 김시선님이 그 영화를 왜 좋아하게 됐는지, 영화에 어떤 감성과 의미가 담겨져 있는지 설명을 들어보면 예전에 유튜브에서 봤던 느낌과 다른 생각으로 다가옵니다. 그것이 종이로 된 책의 힘이고 전자채널과는 다른 감성을 주는 책의 효과가 아닌가 싶습니다. 영화 이야기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12시간 55분짜리 프랑스 영화를 극장에서 본 김시선님의 이야기입니다. 영화는 두시간이면 대부분 끝나지만 인생을 계속 간다는 말도 좋고, 왜 775분 짜리 영화를 보러가야 했는지도 이해가 됩니다. 지독히도 느리고 느리게 진행되는 12시간 55분짜리 영화에서 만약 나라면 어떤 것을 느꼈을까 생각해보 간접경험으로 "오늘의 시선"으로 접해봅니다. 영화를 좋아해서 영화로 시작해서 영화로 직업을 가진 김시선님의 영화이야기를 보다보면 저도 내 인생의 좋아하는 것을 찾아보고 싶습니다. 취미가 직업이 되면 참 행복하다는 사람도 있던데 저는 아직 좋은 취미를 찾지 못했습니다. 김시선님의 이 책에는 단지 영화이야기만 있는 것이 아니라 영화와 관련된 삶의 소소한 생각과 김시선님만의 의견을 담았습니다. 그리고 최근 변화하는 영화계의 흐름인 비대면/언택트 영화관과 넷플릭스의 스트리밍에 대한 의견도 볼 수 있었습니다. 넷플릭스가 지금처럼 인기를 얻기 전부터 넷플릭스를 알고 있었던 저자는 넷플릭스의 철학에 대해서 보고 들었던 이야기를 책에도 담았습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고 솔직하게 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