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도스도 전기 1 - 회색의 마녀 로도스도 전기 1
미즈노 료 지음, 김윤수 옮김 / 들녘 / 2013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대한민국 30대 남자들의 대부분이 추억으로 가지고 있을 소설/ 만화/ 게임 시리즈들이 있습니다. 특히 RPG를 좋아했던 사람이라면 드레곤퀘스트, 파이널판타지와 같은 일본식 RPG 게임을 섭렵했을 것이고 그보다 더 깊은 매니아였다면 일본식 TRPG 소설인 미즈노 료의 로도스노 전기 시리즈를 읽어봤을 것 같습니다. 저는 그보다 더 깊은 RPG 매니아였기 때문에 로도스도 전기 이전에 D&D (던전 & 드래곤)과 AD&D (Advanced 던전 & 드래곤)을 사서 직접 친구들과 TRPG(Table RPG)를 즐기곤 했었습니다. D&D과 톨킨의 소설은 현대의 모든 RGP 세계관에 절대적이고 무한한 영향을 미쳤으며 그 영향은 일본 미즈노 료에게도 주었습니다

미즈노 료가 젋은 시절 D&D과 톨킨의 영향을 받고 직접 TRPG(Table RPG)의 스토리를 만들어서 플레이하던 것을 리플레이(Replay) 형식으로 공개했었던 내용이 지금 이 책 "로도스도 전기"의 원작이 되었습니다. 비록 D&D의 영향을 받았다고 하지만 (이 세상 모든 RPG가 영향을 받았겠지만) 로도스도 전기는 미즈노 료만의 색채가 많이 담겨있는 오리지널리티가 강한 책입니다. 그리고 2020년 지금 25주년 기념판을 들녘에서 출간하면서 텀블벅 프로젝트가 진행중이라고 합니다.

로도스도 전기는 중학교 당시에 "마계마인전"이라는 이름으로 들녘에서 첫 출간됐었고 전 그 이름의 책으로 처음 접했었습니다. 판이 후안이라는 이름으로 등장했었고 약간의 오역이 있었지만 제 인생 첫 RPG 책으로 기억하며 아직까지도 기억에 남아있는 명작이었습니다. 그 이후 2015년~2016년 즈음에 개정판이 나왔었던 기억이 나고 지금 2020년에 25주년 기념판이 나온다고 하니까 세월의 흐름을 느낍니다. 로도스도 전기는 다시 읽어도 참 익숙하고 추억이 돋으며 청춘 그 시절로 돌아간 느낌을 받으면서 읽게 됩니다. 국내에서 드래곤 라자를 비롯한 수 많은 소설들이 로도스도전기 및 D&D, 톨킨 소설의 영향을 받아서인지 익숙한 구조와 프레임이라서 읽기도 좋습니다. 판, 에트 두 명의 로도스도 전기 25주년을 기념하고 기뻐하는 독자로서 너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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