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더 잘 될 거야 - 20대에 떠난 뉴질랜드, 싱가포르에서의 기록
오인환 지음 / 생각의빛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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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유인환님은 두렵고 앞을 볼 수 없을지라도 스스로 한 선택을 후회하지 않고 앞으로 계속 나아갔던 것 같습니다. 20대의 대부분을 외국(뉴질랜드 등)에서 지냈던 것은 청담동 부모가 보내준 유학길이 아니라 스스로 선택하고 힘든 길을 걸었던 과정입니다. 뉴질랜드에 도착하자 "비현실적인 세상이", 앞에 갑자기 나타났고 영어 한 문장조차 제대로 하지 못했던 그는 야생에 던져졌습니다. 그는 2년이 지나면서부터 의도적으로 한국인을 피하면서 적극적으로 삶의 생존 영어를 배우고 익혔다고 합니다. 이 책에는 작가가 경험으로 느낀 영어공부에 대한 학습 꿀팁과 방법, 조언들이 가득합니다. 

이 책의 저자인 유인환 작가의 이름이 낯익어서 책장을 찾아보니 불과 몇 달전에 작가가 출간했던 다른 책이 꼽혀있습니다. 그 책에서도 글쓰기와 정리, 정돈, 학습 등에 대한 이야기를 꼼꼼하고 빼곡하게 담았었는데, 이 책에도 좋은 글귀를 포함해서 많은 조언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작가는 글쓰는 솜씨가 상당해서 앞으로 다작을 하는 작가가 될 것 같습니다. 나이는 중요하지 않고 지금 바로 도전하고 선택해서 발전하고 계속 학습하고 정진하라는 그의 말은 작가 본인의 삶이 증명하는 듯 합니다. 지금 편안함을 느끼는 삶이라면 "내리막을 선택한 것"이라는 작가의 말은 제 폐부를 찌르는 강력한 문장이었습니다.

천리 길도 한 걸음부터라는 노자의 말, 할까 말까 고민되면 바로 하라는 말, 작심삼일을 매 번 반복하라는 말 등은 모두 같은 방향을 가르키고 있습니다. 내가 얼마나 대단한 여행을 가는지는 중요하지 않고 일단 첫 번째 행동을 실천에 옮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그 다음 중요한 일은 두 번째 행동을 실천에 옮기는 것 뿐입니다. 멀고 거대하고 장대한 목표를 세우고 노력하는 것 보다 눈 앞에 바로 할 수 있는 걸음을 계속 내딛으면서 움직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선택은 일단 한 번하고 선택을 했다면 후회없이 바로 행동하며 앞으로 나아가는 것, 그것을 잊지말아야 겠습니다.

출판사에게 책을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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