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시대, 돈의 미래 - 세계 3대 투자자 짐 로저스가 말하는 새로운 부의 흐름
짐 로저스 지음, 전경아 옮김 / 리더스북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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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로저스는 단기적인 종목 투자 등을 미시적 분석을 하는 투자자가 아니라 큰 관점에서 미래를 예측하고 거시적 경제를 바라보는 투자자입니다. 이 책에서도 지난 몇 차례의 위기를 겪어왔던 경험을 기반으로 지금의 위기/불황/호황을 분석하고 미래를 예측하고 있습니다. 이미 불황의 그늘이 보이고 있으며 위기의 징조가 진행중이라는 것은 책의 초반에서 바로 강조하며 경각심을 불러일으킵니다. 기축통화의 이점을 살려서 세계 최대의 적자국가를 유지하고 있는 미국의 리스크를 분석하고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에 대한 우려심도 분석합니다. 또한, 각국에서 앞다투어 실시하는 양적완화와 끝없이 증가하는 재정 적자의 위험성, 중국에 이어 인구 2위인 인도의 경기침체 우려를 설명합니다. 뒤에서 마지막 장에 소개하는 현재와 미래의 예측과 연결되는 항목들이라서 액자형과 가까운 구성입니다.

이 책을 쓴 짐 로저스는 세계 3대 투자자라는 별명을 헛되이 얻은 것이 아닙니다. 지난 수 차례의 위기를 예측하고 그 사이에서 큰 수익을 얻었을 뿐만 아니라 실제로 엄청난 규모의 투자자금을 운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책의 중반에는 지난 몇 차례의 국제 경제 위기를 다시 짚어보면서 지금의 위기의 반면교사를 삼을 수 있도록 합니다. 미국 대공황, 미국의 블랙먼데이, 일본의 버블붕괴 및 잃어버린 30년 등의 역사를 다시 살펴보면서 지금 우리는 불황의 시작에 서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보게 됩니다. 버블은 어느새 갑자기 다가와 대처하기 힘들 정도로 빠르게 무너지기 때문에 미리 대비해야 하는 것 입니다.

책의 마지막 항목인 6장과 7장이 이 책의 가장 핵심적인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2020년 그리고 2021년을 앞둔 지금, 글로벌 정세와 경제가 어떤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 분석하고 있습니다. 대선을 통해 갈등과 다툼을 보여줬던 미국의 대선, 영국의 브렉시트를 통한 EU의 리스크, 브렉시트 이후에 예상되는 연쇄적인 엑시트 이슈, 스위스국립은행은 왜 구글과 아마존 주식을 사들이는지 분석, 중국의 일대일로 정책과 아프리카에서의 영향력 확대, 인도의 경제침체 문제와 홍콩의 정치적 불안함 등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7장에서는 큰 시야를 가지고 분석하면서 투자자가 가져야 할 관점과 방향성을 짚어주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이 책은 경제적인 분야에서 현재를 바라보고 근미래를 예상해볼 수 있는 좋은 책이기도 하고, 채권/주식투자자들에게는 거시적 투자를 위한 조언이 될 것 같습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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