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이 우리의 가장 빛나는 순간 - 사진가 안웅철의 시선
안웅철 지음 / 파람북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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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풍경과 인물 사진을 위주로 주로 작업하는 안웅철 작가의 포트폴리오와 어울리게 1장에서는 세계 각지를 여행하면서 찍었던 사진과 글이 담겨 있습니다. 2017년 ,2018년 이후로 진행했던 작품들이 모여있는데, 2020년에는 이렇게 그 때와 다른 삶을 살게 될 것이라고는 작가도 상상하지 못했을 듯 합니다. 이 책에 실려있는 뉴욕, 페루 쿠스코, 몽골, 코니아일랜드, 홍콩, 판공초, 아이슬란드, 조슈아 트리 국립공원, 런던과 스코틀랜드는 저와 같이 갈 수 없고 가보지 못했던 독자에게 좋은 대리만족과 카타르시스를 남겨줍니다. 뉴욕과 같은 대도시는 대도시답게, 페루 쿠스토와 같이 비밀스럽고 신비한 곳은 그런 느낌 그대로 사진에 담겨져 있습니다.

작가의 여행사진 중에서, 뉴욕과 런던 등의 익숙한 장소보다는 낯설고 내가 갈 수 없는 지역의 사진이 눈에 들어옵니다. 특히, 인도의 판공초는 솔직히 들어보지도 못했던 신비한 곳이라 상상하지 못했던 곳에 대한 경험을 사진으로 하게 됩니다. 해발 5,400미터를 넘어가는 판공초의 배경은 광각렌즈로도 채 담아낼 수 없는 엄중하고 장엄한 풍경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그 곳에서도 삶을 영위하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도 사진 속에서 "지금 가장 아름답고 빛나는 순간"으로 저장됩니다

사진작가 안웅철님의 여행사진 이외의 또 다른 포트폴리오는 "인물 사진"입니다. "그, 그녀 그리고 나"에서는 많은 사람들의 사진이 빛나는 순간으로 담겨 있습니다. 박지성, 제프 쿤스, 프란체스코 클레멘테, 엄홍길, 베르나르 베르베르, 박서호 화백 등의 사진은 그 인물이 가진 특징과 성향을 그대로 담았습니다. 단 한 장의 사진을 남기기 위해 사전에 준비하고 연구하며 스케치하고 그 인물에 대해 분석하는 것은 프로 사진작가의 준비성인 듯 합니다. 또한, 단 한 장의 사진을 남기기 위해 스스로 최선을 다하고 준비해주는 인물들도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배우 고두심, 팝아티스트 제프 쿤스, 박서보 화백 등도 프로가 프로를 알아보듯이 서로가 최선의 모습을 보여줬다는 이야기를 볼 수 있습니다. 책에서 사진과 글을 보면서 감성에 젖어보는 것이 참 좋았습니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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