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수업 - 정신과 전문의가 쓴 부부 심리학
송성환 지음 / 유아이북스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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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수업" 이 책은 정신건강의학 전문의이자 부부심리 클리닉을 운영하며 관련된 분야의 칼럼리스트로 활동하는 송성환님의 책입니다. 다양한 이유로 부부생활을 힘겨워하는 사람들을 위해 힘든 시기를 극복하고 정상화할 수 있도록 응원하는 책 입니다. 부부간의 애착이 손상되었을 때는 어떤 일이 발생하는지와 그런 부부관계가 힘겨울 때 회복하고 극복하는 여러 가지 원칙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코로라19 사태로 인해 더욱 더 힘든 우리 삶에서 작은 도움이 될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애착이라는 것을 가장 많이 쓰는 경우는 엄마와 아이의 애착관계에서 사용됩니다. 아이가 엄마에게 얼마나 애착을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서 아동심리학과 다양한 이론들과 병행해서 아이를 분석할 수 있게 됩니다. 모녀간에 부녀간에 관계도 애착에 대한 정도에 따라 달라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애착이론은 부부관계에서도 유의미한 요소가 많이 있습니다. 땅을 비옥하게 하듯이 부부는 애착을 회복하여 메마른 마음을 촉촉하게 해야 하고, 애착을 회복할 수 있다면, 갈등은 더 이상의 불화 씨앗이 아닙니다. 

부부 사이에 애착이 끊어지는 징후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남과 비교하면서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는 경우 심각한 마음의 상처를 주고 애착관계에 손상을 줄 수 있습니다. 현명한 부부라면 결코 타인과 비교하면서 서로에게 변화를 요구하지 말아야 합니다. 이보다 더욱 안 좋은 것은 의심하고 미심쩍은 마음으로 바라보는 것 입니다. 배우자의 호의를 의심하고 손상된 애착이 더욱 멀어지도록 하는 행위입니다. 애착이 깨진 상태에서는 긍정, 부정 어떤 상황도 부정적으로 보이게 마련입니다만 그래도 느끼는 감정을 조절하고 현명하게 생각해야 합니다. 또한, 사회와 똑같이 말투도 변하면서 부부사이의 관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결혼수업, 이 책의 가장 많은 지문을 할애하고 있는 4장에서는 "부부관계를 회복하는 14가지 원칙"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불화를 회복하고 소원해진 관계를 가깝게 만들 수 있는 많은 조언들을 담았습니다. 뫼비우스의 띠처럼 끝 없이 돌고 도는 부정적인 감정의 고리를 끊고 내 마음 속의 감정을 솔직하게 말하거나 말투를 고치거나 감정을 다스리는 등의 방법이 필요합니다. 이 세상 누구나 다른 사람의 모든 면을 알 수 없듯이, 마치 달의 뒷면이 있듯이, 부부 사이에도 이해해야 할 면이 있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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