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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은 인터넷에서 시작되었다 - 디지털 리터러시를 위한 여섯 가지 이야기
김경화 지음 / 다른 / 2020년 9월
평점 :
인터넷이라는 용어가 생긴지는 의외로 오래되지 않았습니다. 그 뿐만 아니라 지금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용어들인 로봇, 서버, 네트워크, TCP, IP, 메일, PC 이런 모든 것들 조차도 채 100년도 되지 않은 기술들입니다. 1932년 몰더스 헉슬리의 "멋진 신세계"에서 묘사된 디스토피아 적인 미래는 현실화되지 않았지만 1962년 개봉됐던 "블레이드 러너" 영화의 모습은 현실세계와 꽤나 유사하게 보이는 것 저만의 생각이 아닐겁니다. 기술의 발전과 사회문화의 변화, 그리고 그것을 이해하고 트랜드를 따라가는 것이 디지털 리터러시를 위함입니다
책의 초반에서는 지금의 세계를 만든 시작점인 "인터넷"의 역사에 대해서 간략하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런 기술의 역사가 100년도 채 되지 않았고 어느새 공기처럼 익숙해져 버렸다는 것에 놀랍니다. 그러면 앞으로 100년 후에는 도대체 어떤 기술이 우리를 찾아올지 궁금할 정도입니다. 2장에서는 PC와 인터넷의 등장 이후 확산된 디지털미디어에 대해서 사례중심으로 익숙한 용어와 단어들을 통해 설명합니다. 3장에서는 지금도 활발하게 움직이는 온라인 커뮤니티와 가상공간에서의 생활상에 대해 이야기 합니다. 4장은 밀레니얼 세대에게는 생활과 같은 공간인 소셜네트워크에 대해 말하고, 5장은 빅데이터에 의해 발생하고 있는 빅브라더 이슈와 결국 거론되는 멋진 신세계와 같은 이야기가 논의됩니다. 마지막 6장은 인터넷으로 시작됐던 이야기의 종착점은 미래로 향해 어떤 미래가 나타날지에 대해 설명합니다
디지털 리터러시를 위해 디지털 미디어에 대한 이야기를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인터넷 기술 초창기 등장했던 PC통신 이야기부터 싸이의 강남스타일, 최근의 유튜브의 영향력까지 말입니다. 2000년대 초반 등장했던 UCC의 영향력은 많은 기업들에게 사용되었고, 강남스타일은 인터넷과 모바일의 세계적인 파급력을 증명해줬습니다. 또한, 지금의 유튜브 (with 틱톡, 인스타)는 소위 말하는 관심종자들의 세상을 수면 위로 끌어올렸고 이는 대규모 제작사들의 전유물이었던 디지털 세상을 모두의 것으로 만들었습니다.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집안 생활이 증가하면서 청소년들이 가족과의 불화가 증가하는 대신 소셜미디어의 친구들이 많아진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인터넷으로 인해 발달한 디지털미디어는 지인과 친구, 인적 네트워크의 한계를 없앴고 낯설고 낯익음의 경계를 허물었습니다. 기성세대들이 오프라인 커뮤니티에 매달려 있는 사이에 신세대들은 소셜미디어와 가상공간에서 생활하며 새로운 디지털 미디어를 창출하고 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고 쓴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