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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던 대로 살 수 없는 시간 -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미라클 에너지
안시호 지음 / 명진서가 / 2020년 9월
평점 :
품절
인간 본연의 가치에 대한 회의적인 분석이 많아지는 이 때, 그리고 유래없는 전염병으로 세상이 변화할 때, 우리는 어디에 기대야 하고 누구에게 의존해야 할지 생각해봅니다. 기술만을 쫒아가며 발전해왔던 결과는 인공지능이 인간을 대체하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이럴수록 마음과 정신의 수양이 중요하다고 여겨지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종교적으로 심리적으로 사상적으로 많은 연구가 이루어지는데 이 책은 "영성"에 그 해답을 찾고 있습니다
살다보면 혼자 버려졌다는 느낌이 들거나 외롭거나 지치거나 힘들 때가 많이 있습니다. 앞만 보고 달려왔는데 갑자기 벼랑 끝에 내몰리거나 오히려 끝 없이 펼쳐진 광야에서 해메게 될 때가 있습니다. 주변에 함께 할 사람도 도와줄 사람도 기댈 사람도 없이 혼자있을 때 결국 기댈 수 있는 곳은 어디일까 생각해봅니다.
신은 영입니다. 신이 사람의 영 안에 직접 내재할 때 살마은 침묵속에서 있어야 합니다. 영성과 종교에 평생 몸 담은 저자의 이 책에서는 요즘과 같이 힘든 시기에 기댈 수 있는 영성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인도 등 동서양의 다양한 신학자 및 수도자 등의 이야기를 많이 수록하여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는 구성을 취하고 있습니다. 읽다보면 종교와 동서양 철학은 어느 정도 같은 방향성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몸은 영을 담는 그릇입니다. 이 그릇이 부실하거나 병들면 영도 같이 병들게 됩니다. 몸은 마음에 나타나고 마음은 호흡에 나타납니다. 호흡을 통해 우리의 몸과 영이 만나게 되었음을 느낍니다. "호흡기도"란 호흡에 마음을 실어 평상시 생명을 유지하는 정도의 호흡이 아니라 우리가 처음 생명을 받고 호흡을 받은 상태로 돌아가보는 것입니다. 저는 3년전 명상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가지고 공부하고 실천했던 적이 있었는데 명상에서 배웠던 이론과 마음가짐이 일맥상통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