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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숲에서 살고 있습니다 - 부모와 아이가 함께 성장하는 1미터 육아
곽진영 지음 / 더블유미디어(Wmedia) / 2020년 9월
평점 :
절판
양평에 집을 알아보고, 하수처리장이라고 부르는 집에서도 살아보고, 숲이 바로 옆에 있는 곳에서 살아보는 시간들은 아이들과 가족에게 좋은 것만 남긴 것 같습니다. 아이들은 밝게 웃을 일이 많아지고 아빠와 같이 있을 시간이 없던 아이들이 아빠와 같이 지내게 됐습니다. 곽진영 저자는 남편에게 이런 모습이 있었나?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남편이 아이들과 지내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합니다. 저도 부럽습니다.
저자는 숲으로 시골로 자연으로 가는 삶을 선택하면서 자연스럽게 접하게 된 혁신학교와 대안학교에 대해서도 이 책에서 이야기합니다. 사실 요즘 대안학교를 선택하는 부모들이 굉장히 많아지고 있기 때문에 실제로 고민이 있는 부모라면 좋은 정보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아이를 키우는 엄마의 입장에서 하는 이야기, "나는 내 아이가 특별하지 않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야 합니다"와 같은 솔직한 이야기 그것도 읽어볼 여지가 있습니다. 몸만 숲으로 가는 것이 아니라 열린 마음이 중요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
숲에서의 생활을 선택한 엄마, 월급이 반토막이 나도 좋으니 가족과 함께하겠다는 아빠, 냄새나는 동네이지만 재미있는게 많은 시골 동네를 좋아하는 아이들, 지루할 틈이 없이 놀 것이 많은 자연, 이런 것들이 바람직한 교육법 아닐까합니다. 세 아이를 키우는 엄마이자 이 책을 쓴 저자는 이 책에서 숲 생활의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교육철학을 이야기 합니다. 석학과 교수들이 말하는 논문과 같은 교육법이 아닌 세 아이의 엄마가 이야기하는 교육법도 때로는 가슴에 와닿는 것이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