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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팅 하이 getting high - 영원을 노래하는 밴드, 오아시스
파올로 휴이트 지음, 백지선 옮김 / 컴인 / 2020년 8월
평점 :
오아이스(Oasis)는 90년대 말부터 시작해 2009년 공식적으로 해체될 때까지 영국과 미국을 비롯해 전세계적으로 최고의 인기를 얻은 밴드입니다. 저도 대학교 때 음악을 한창 많이 듣곤 했던 그 당시에 Supersonic과 Definitely Maybe는 수 백번, 조금 거짓말 보태서 합쳐서 천 번은 들어봤었습니다. 리더인 노엘 갤러거의 탈퇴로 2009년 오아시스가 공식적으로 해체됐을 당시에는 오아이스보다는 K-Pop과 아이돌에 빠져있을 때였는데, 지금은 모든 것이 좋은 추억으로 남아있습니다. 오아시스의 노래는 첫 시작만 들어도 바로 따라 부르고 흥얼거릴만한 개인적인 레전드 곡들이 많은데 말입니다. 바로 그 오아시스의 일대기와 같은 책이 컴인 출판사에서 번역되어 출간됐습니다.
참, 몇 달전에 개봉했던 리암갤러거에 대한 영화인 "리암 갤러거"를 먼저 보고 나서 이 책을 읽어보는 것도 꽤 괜찮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리암 갤러거 영화는 우연히 봤었는데 오아시스의 멤버인 리암갤러거가 오아시스 해체후에 다른 밴드에서 활동하다가 지금은 솔로 활동을 하는 모든 과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게팅하이 이 책에서의 내용도 일부분 겹치기도 하지만 바라보는 관점이 좀 다르기도 해서 재미있습니다
1996년 밴드 오아시스는 첫 싱글앨범인 슈퍼소닉(Supersonic)을 발표하고 영국에서 전설적인 밴드로 주목받기 시작합니다. 첫 싱글앨범부터 (저도 들어봤지만) 레전드라는 평가를 받았다고 합니다. 그 이후에 첫 번째 정규 앨범인 Definitely Maybe가 발표됐고 영국에서 바로 차트 1위를 기록하고 미국에서도 백만장이 넘는 앨범 판매고를 올렸습니다. 그 이후로 모든 앨범마다 기록을 갈아치우며 NME 어워드, MTV 어워드, 브릿 어워드 등 수 많은 상을 받았습니다. 물론 가장 멋진 것은 저를 포함헤 수 많은 팬들의 가슴속이 남아있는 노래들 입니다. 2009년 해체는 아쉬웠는데 그 이유가 갤러거 형제의 불화설이라는 말이 있었고 그 말이 진실인지 아닌지는 잘 몰랐었습니다.
이 책 게팅하이는 리암갤러거와 노엘갤러거의 모든 것을 알 수 있을만한 일대기입니다. 데뷔 전의 그들의 모습과 어떻게 음악을 만들어왔고 왜 자꾸 불화설이 터질 정도로 자주 싸우는지도 볼 수 있습니다. 마치 옆에서 바로 지켜보는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세세하고 생생하게 그려낸 그들의 일상생활은 영화 한 편을 보는 듯 합니다. 예를 들자면, 노엘갤러거의 폭력적인 성향은 되도록 먼저 공격하지 않지만 한 번 공격을 당하면 절대로 지지않는 성향을 가졌고, 리암갤러거의 고집불통 성격도 잘 그려집니다. 평소에 인터넷에 떠도는 갤러거 형제의 돌직구 같은 발언들이 왜 나오게 됐는지도 대략 알 수 있게 되는 재미가 있습니다. 또한, 음악을 만드는 데 영향을 받는 음악가들 이야기, 음악에 대해 서로 싸우고 다투면서도 음악으로 치유하고 화해하는 이야기는 음악을 사랑하는 밴드라는 걸 알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