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el(필) 소설의 배경은 미래에 인공지능 로봇(러드)들이 인간을 지배하는 디스토피아적인 세계입니다. 처음 로봇이 인간을 거스르게 된 것은 해충을 잡는 로봇에 바이러스가 침투해서 인간을 해충이라 여기고 공격했을 때였고 그 이후 시간이 경과해 로봇3원칙을 어기고 로봇이 인간위에 군림합니다. 로봇의 세계가 도래한 후 로봇은 도움이 되지 않는 대부분의 인간은 없애고 일부의 인간만 남기게 됩니다. 남은 인간은 감수성이 풍부하고 공감능력이 높은 십대들이고 필러라고 불리며 로봇(러드)에게 인간의 감정을 교육하는 역할을 합니다. 주인공 은유는 이런 필러중에 한 명이고 그가 담당하는 러드 휴이와의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이 책은 디스토피아적인 근미래를 배경으로 로봇이 지구를 지배하는 사회를 그려서 SF소설이면서도 청소년들을 위한 책 답게 감정적이면서 교훈적인 내용을 많이 담았습니다. 필러인 인간과 로봇인 러드가 함께 할 수 있는 세상을 그렸기 때문에 권선징악과 해피엔딩을 그려내고 있습니다. 로봇인 러드는 총 일곱단계의 감정(필라인)을 배우고 있는데 대부분 1단계 재미 감정에 머물고 있으며 러드들은 최종 단계인 7단계(연민)까지 달성하는 첫번째 러드가 되고자 합니다. 책의 후반부에 가면 이 감정을 배우는 러드와 필러의 구조와 일곱단계의 필라인 시스템을 누가 왜 어떤 목적으로 만들었는지 밝혀집니다. 이런 과정에서 꽤 흥미진진한 추리소설 같은 전개가 펼쳐지기 때문에 재미있습니다 고래가숨쉬는도서관 출판사에서는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중학생까지 볼 수 있는 재미있으면서도 흥미있는 소설을 많이 출간하고 있습니다. 기존에 지구는 개가 지킨다, 오합지졸 초능력단도 구성과 스토리가 훌륭한 책이었는데 이번의 feel은 더욱 더 좋은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아이들에게 선물하면 좋은 책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