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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체 1~3 세트 - 전3권 (무선)
류츠신 지음, 이현아 외 옮김 / 자음과모음 / 2020년 7월
평점 :
류츠신은 중국에서 가장 유명하고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 소설가 중에 한 명으로 1999년부터 2006년까지 연속으로 중국 과학소설 분야 최고 권위 SF은하상을 수상했습니다. 게다가 2015년 세계적으로 가장 뛰어난 소설에게만 주어지는 휴고상을 수상함으로써 아시아에서 최초로 휴고상 수상의 영광을 중국이 가져갔습니다. 공상과학 소설을 아이작 아시모프로 배운 저는 SF 장르를 북미와 유럽작가들로만 만나왔는데 류츠신의 중국 스타일 SF소설의 매력에 완전히 빠졌습니다.
삼체(The Three Body)는 총 세 권으로 구성되어 있는 장편 공상과학 소설입니다. 1권에서는 중국의 과거부터 시작해 21세기인 현재에서 멈춰서 삼체문제에 대해 깊은 탐색과 연구를 하는 이야기가 중점적으로 나옵니다. 그리고 2권과 3권에서는 세 개의 태양과 삼체인, 외계문명과 지구의 운명등에 대해서 깊고 복잡한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류츠신 삼체의 매력은 북미권의 SF 소설과 상당히 다른 문체와 내용입니다. 중국 소설의 특징답게 철학과 동서양 사상을 적절하게 연결하여 사색과 생각을 할 수 있는 SF소설입니다.
주인공 왕먀오는 최고 수준의 과학자로서 우연한 계기에 과학단체와 경찰조직들와 연관됩니다. 지금 전 세계의 과학/수학/천문학 분야는 모든 것이 과감하게 변화하고 있다는 점, 과학자들의 연속된 의문사, 자살등이 문제가 되고 있었습니다. 왕먀오는 그 과학단체에 가입하고 활동하는 사이에 삼체게임을 알게되고 예원제 및 많은 과학자들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삼체게임(The Three Body)는 예상 밖의 철학과 진화론, 과학, 수학, 천문학이 담겨져 있는 게임이었고 그는 예상치못한 진실에 점차 다가갑니다.
가상현실 기기를 이용하여 접속하는 삼체 게임의 실체는 각 문명이 진화하면서 태양의 궤도와 삼체문제를 해결해가는 과정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아인슈타인, 공자 등 수 많은 철학자와 과학자들이 등장하면서 190여 번의 문영이 파괴되고 진화하면서 결국 문명은 삼체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주로 나가 행성간 이주를 결정하는 결론을 내립니다. 그러면 그 행성간 이주는 어디로 가는 것일까, 그리고 삼체인은 지구인인가, 외계인인가, 그리고 삼체게임을 종료한 후 만나게 된 삼체모임의 실체를 알게 된 왕먀오는 또 다른 진실과 마주하게 됩니다. 예원제를 비롯한 조직들의 실체를 포함해서...
예원제는 홍안1호, 홍안2호를 통해 인류 최초로 태양을 통해 우주를 향해 메세지를 발송합니다. 그리고 실패한 것으로 생각했지만 9년 후 4광년 떨어진 곳에서 삼체인이 발송한 메세지를 확인합니다. 예원제는 삼체인의 경고를 무시하고 답장을 보내는데 그는 지구인의 계몽하고 깨우치기 위해 삼체인이 지구에 도달하여 구원해달라고 합니다. 예원제 이후에 홍안3호 그리고 미국과 전 세계의 과학/수학/천문학 및 국가기관에서는 삼체인의 존재를 공식적으로 확인합니다. 그리고, 전 세계는 비밀리에 공식적 그리고 비공식적으로 삼체인에 대한 대비를 준비하고 세력 다툼이 시작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