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해녀의 마지막 핏줄이자 제주도 최고의 심방인 엄마의 딸, 주인공 해린은 제주도를 넘어 전세계에서 맨몸으로 가장 깊은 잠영을 할 수 있는 최고의 대상군입니다. 대상군이자 심방의 딸인 그녀는 자신도 모르는 운명을 가지고 태어났고 그 운명을 위한 거대한 물질이 시작됩니다. 미국의 NASA는 인류의 평생 숙제이자 구원인 우주생명체의 비밀을 밝히기 위해 수십년전부터 연구해왔고, 그 연구중에 핵심연구는 심해잠수에 대한 해녀의 능력연구입니다. 제주도 해녀의 후손을 찾기위한 미국 테일러교수는 해린을 발견하게 되고 해린은 바로 미국으로 넘어가 다양한 훈련을 받습니다. 해린은 남극의 심해빙하잠수훈련과 NASA에서의 우주인 생활 훈련을 받을 때 까지는 그저 미국 연수프로그램으로 알고 있었지만 머지않은 시간에 그것은 유로파로 향하는 훈련이었음을 알게 됩니다. 유로파는 태양계에서 지구를 제외하고 유일하게 생명체가 있을것으로 예상되는 곳이며 거대한 얼음층이 존재하는 곳입니다. 그 얼음층을 뚫고 들어가서 인간이 직접 생명체의 유무를 확인하고 오는 그 프로젝트의 중심에는 지구 최고의 물질을 하는 해녀의 후손 해린이 있습니다. 이 책의 제목인 닐라칸타는 시바신을 의미하고 전 인류를 한 방울의 독약으로도 죽일 수 있는 독약을 입에 물어 목이 파랗게 된 시바신입니다. 이 시바인, 닐라칸타는 유로파의 심해를 유영하는 해린을 떠올리게 하는 이미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