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겟티드 - 당신이 누른 ‘좋아요’는 어떻게 당신을 조종하는가
브리태니 카이저 지음, 고영태 옮김 / 한빛비즈 / 2020년 4월
평점 :
절판


타겟티드 - 페이스북스캔들과 트럼프대통령 당선의 뒷이야기까지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는 페이스북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정치적인 세력을 돕고 선거활동을 지원하여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을 하는 기업입니다. 저자인 브리태니 카이저는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를 만나기 전에는 민주당 지지자이며 민주당 관련 세력의 정치를 지원하는 사업을 하고 있었으나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를 만나면서 인생이 바뀌게 됩니다. 상상 그 이상의 페이스북 빅데이터를 확보한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는 다른 기업들보다 빠르고 넓고 깊게 개인정보를 이용하여 선거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을 합니다. 물론 트럼프대통령의 선거활동을 비롯해 나이지리아, 영국, 유럽 등 글로벌 수 많은 국가의 크고 작은 선거를 지원했습니다. 이 책에서는 모든 사건을 밝히기 보다는 가장 큰 두가지 사건인 미국 트럼프대통령 선거 지원과 브렉시트 찬성투표에 대해 영향력을 행사하고 보이지 않는 손으로 활동했던 이 기업에 대해 폭로하고 있습니다

브리태니 카이저는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에서 공화당 대통령 당선을 지원하고 브렉시트 찬성의 세력에 일조하며 다양한 국가의 선거활동을 직간접적으로 지원했습니다. 선거활동을 지원하고 로비활동을 하는 것은 불법이 아니지만 이 스캔들의 핵심은 페이스북의 약 8,700만명의 개인정보과 민감정보를 비롯해 수 천, 수 억건의 데이터를 불법적으로 활용했다는 점입니다.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의 내부고발자인 저자는 이 책 타겟티드를 통해서 회사에 입사하기 전에 민주당 지지자였던 시점부터 기업에 입사하고 브렉시트를 지원하고, 트럼프대선활동을 지원하는 등의 시간의 흐름에 따라 이야기를 펼쳐냅니다. 

빅데이터라고 불리는 내역에는 쿠키와 세션에 담겨진 암묵적으로 동의한 개인정보가 포함되어 있고 내가 동의했던 안 했던 원하지 않게 활용되고 있는 민감정보가 포함됩니다. 이 개인정보를 기반으로 철저한 분석을 통해 맞춤형 개인화된 광고를 넣고 페이스북, 왓츠앱, 인스타그램 등에 정치관련 뉴스와 피드, 버즈, 광고를 넣어주면서 세력을 지원했습니다. 필터버블이라는 용어가 이슈가 된 적도 있었는데, 이와 같이 개인정보의 불법적인 활용이 페이스북만의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저자가 말하듯 2020년 그 이후에는 또 어떤 제2의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가 있을지 알 수 없는 일입니다. 소셜네트워크의 빅브라더가 되는 일을 미연에 방지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