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농장 - 최신 버전으로 새롭게 편집한 명작의 백미, 책 읽어드립니다
조지 오웰 지음, 신동운 옮김 / 스타북스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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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오웰, 20세기 가장 큰 영향력을 준 작가이자 47세로 단명한 작가입니다. 조지오웰의 작품중 대중의 사랑과 평단의 찬사를 동시에 받는 두 작품이 있는데 하나는 1984이고 하나는 동물농장입니다. 두 작품 모두 청소년 때 필독서라는 이름으로 읽고나서 잊고 있다가, 최근 tvN 책읽어드립니다에서 소개된 후 다시 읽었습니다. 고전은 영원하다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는데, 청소년 때 읽었던 동물농장과 나이 마흔의 아저씨가 된 후 다시 읽은 동물농장은 완전히 다른 책입니다. 왜 동물농장이 그런 찬사를 받았었고 풍자와 해학, 비판을 모두 품은 대단한 작품이라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동물농장의 나폴레옹은 스탈린, 김일성, 김정은, 히틀러 등 독재주의 전체주의 사회주의 국가의 지도자를 의미하며 풍차는 핵시설 등의 국가주의 시설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때로는 나폴레옹은 특정 종교단체의 신적 존재로 떠받들여지는 인간들이 떠오르기도 합니다. 네 다리로 걷는 자는 모두 좋고 두 다리로 걷는 자는 모두 나쁘다는 원칙은 결국 네 다리로 걷는 자는 좋고 두 다리로 걷는 자는 더 좋다로 바뀌는 과정은 해학과 풍자가 넘치는 블랙코미디의 향연입니다

동물농장에서 동물들이 인간의 노예로 살다가 봉기를 통해 이룩한 농장의 절대적인 기준 칠게명, 이 칠게명은 동물농장의 가치였지만 이는 지도자에 의해 얼마든지 변조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타락한 지도자 나폴레옹과 그 무리는 인간이 사용하던 침대에서 잠을 자면서 칠계명을 어떤 동물도 침대에서 이불을 덮고 자면 안 된다도 바꾸고 동물들을 세뇌시킵니다. 나폴레옹과 그 무리들은 인간의 술을 맛 본후 계속 술을 제조하고 마시면서 칠계명을 어떤 동물도 심하게 술을 마셔서는 안 된다로 고치고 동물들을 세뇌시킵니다. 나폴레옹과 그 무리들은 다른 의견을 가졌거나 의구심을 가진 동물들을 다른 동물들 앞에서 죽이면서 칠게명을 어떤 동물도 "이유 없이" 다른 동물을 죽여서는 안 된다도 바꿉니다. 그 모든 것들은 적절한 세뇌와 홍보활동, 지속적인 순화교육을 통해 아둔한 동물들과 교육받지 못한 아이들에게 전파됩니다. 또한, 나폴레옹의 주변에 있는 힘이 강한 군사세력에 의해 통제됩니다. 후반부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나폴레옹과 돼지들이 두 발로 걷기 시작하고 인간과 교류하며 인간 이상의 교활한 생활을 하고 과거의 국가 이상의 노예생활을 만들게 하는 장면입니다. 과연 동물농장, 고전은 영원하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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