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도둑 누스토 * 저자 : 다카바타케 준코 * 출판 : 이마주 * 해설 : 위모씨 가장 멋지고 손이 빠른 도둑 누스토는 왕이 가진 보물을 훔치기로 합니다. 그리고 나서 도둑 누스토가 왕에게 편지를 보내는데, 편지의 내용에는 오늘 밤 보물을 훔치러 가겠다는 예고와 함께 그림이 하나 들어있습니다. 도둑누스토가 보낸 그림이 이 책의 핵심이고 키워드이자 왕과 누스토의 대결의 중심에 있습니다. 왕은 도둑 누스토가 보낸 그림으로 어떤 보물을 훔치러 오려고 하는지 상상하고 신하들에게 물어봅니다. 한 병사는 뒷산의 보물산이라고 말했고 그 말을 들은 왕은 보물산을 지키러 군대를 보냅니다. 제빵사는 그림을 보고 식빵을 닯았다고 합니다. 그 말을 들은 왕은 도둑 누스토가 빵을 훔치러 올 것 같지는 않지만 보물을 지키기 위해 하루동안 빵을 만들지 말라고 합니다. 한 시녀는 코끼리를 닯았다고 하는데 다행히 코끼리는 왕궁에 없습니다. 이 밖에서 수 많은 닮은 물건들이 나왔고 모두 다 지키려고 안간힘을 쓰는 왕입니다. 하지만, 결국 왕은 보물을 빼았기는데 왜 그런 실수아닌 실수를 하게 되는지는 책을 보면 아하! 하게 됩니다. 발상의 전환이란 이렇게 사소하면서도 단순한 방식으로도 실현이 가능한 법이라고 배우게 됩니다. 이 책 도둑 누스토는 왕과 누스토의 대결 속에서 다르게 생각하기, 발상을 전환하기, 상상하기에 대해서 간접적으로 이야기합니다. 이 책은 짧고 글밥도 적은 편이지만 읽으면서 활용하기가 아주 좋은 동화책입니다. 도둑 누스토의 그림을 가지고 부모와 아이가 함께 상상하고 이야기해볼 수 있는데 그 결과를 보고 아하! 하는 재미를 느낍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왕이 누스토에게 보내는 답신과 같은 편지의 그림으로 두번째 상상을 같이 해보는 것이 책의 핵심입니다. 물론 마지막은 결말이 열려있기 때문에 그 결론은 부모와 자녀가 함게 만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