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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 제국 - 거대 기술기업은 우리의 미래를 어떻게 훔쳤는가
루시 그린 지음, 이영진 옮김 / 예문아카이브 / 2020년 2월
평점 :
절판
실리콘밸리의 명과 암을 모두 파해치다
애플, 구글,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 스냅챗, 에어비앤비 등의 기업들은 모두 미국 기업이고 대부분 실리콘밸리에서 탄상된 유니콘 기업 또는 데카콘 기업입니다. 실리콘밸리의 기업들은 미국을 넘어 전세계의 ICT 분야를 주도하고 모든 최신기술 트렌드를 앞서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뉴스와 책, 논문, 저널들에서는 실리콘밸리 기업들의 장점과 좋은 영향력을 부각시키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말 실리콘기업들은 장점만을 주고 있을까요? 이 책의 저자인 루시 그린은 실리콘밸리 출신의 미국 정보통신 기업들의 잘 알려져있지 않는 그림자를 집중적으로 분석합니다. 이 기업들의 영향에 따라 전세계의 수 많은 사람들과 기업, 국가들이 그 기업들의 의도에 따라 흘러가는데 이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적인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의료, 교육, 정치, 로비 등에도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 이 모든 것을 아울러서 설명하는 보기 힘든 책 입니다
페이팔마피아로 시작된 실리콘제국의 모든 것
애플, 페이스북, 구글, 유튜브 등 글로벌 시가총액 TOP 20에 속하며 브랜드가치가 코카콜라를 넘어가는 이 기업들의 수장은 페이팔마피아로부터 시작됐습니다. 그 이후에 1998년 구글, 2000년 스티브잡스의 애플 복귀, 2002년 스페이스엑스, 2002년 링크드인, 2004년 페이스북, 2005년 유튜브, 2006년 트위터, 2008년 에어비앤비, 2009년 우버, 2009년 왓츠앱, 2010년 인스타그램, 2011년 스냅챗이 탄생했습니다. 그리고 2007년 등장한 아이폰은 전세계의 생활을 바꾸었습니다. 실리콘제국은 전세계 인구의 생활을 바꾸고 교육환경, 쇼핑방법, 생활습관, 대화채널, 교통수단, 숙박장소 등 전반에 걸쳐 변화를 주며 최근에는 소셜 기반의 정치경제사회적은 영향까지 주고 있습니다. 거의 빅브라더가 완성되고 있다는 우려도 있습니다. 실리콘밸리의 기업 제국은 과연 긍정적인 면만 있을까라는 의문을 품어본 독자라면 이 책의 정독을 통해 그 그림자를 조금이나마 살펴볼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