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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신입 인공지능 - 쫄지 말고 길들여라
이재박 지음 / Mid(엠아이디) / 2020년 2월
평점 :
인공지능을 비서처럼 활용할 20개의 분야
2020년 지금은 인공지능이 현실화되고 상용화되며 더욱 더 기술적으로 발전할 년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자율주행자동차의 수준이 향상되고 알파고와 알파제로를 넘어 새로운 인공지능 솔루션이 등장할 것 입니다. 이러한 인공지능 기술은 반대로 인간만이 가능하다고 여겨지던 업무를 뺏어가는 현상을 야기하는데 다양한 관점에서 인공지능의 발전을 두려워하는 인공지능 포비아 현상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괴물신입인공지능 이 책의 저자는 인공지능을 두려워 할 것이 아니라 인간인 우리가 길들여서 최적의 활용처에서 적재적소에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그것도 총 20개의 업무분야에 대해 실질적인 서비스와 기업, 기능의 사례를 제시하면서 설명하는데 금융, 법률, 의료, 교육, 번역, 사무, 제조, 물리, 화학, 생명 등 거의 대부분의 영역을 아우르고 있는 대단한 책입니다.
빅데이터분석부터 새로운 예술적 창조까지
인공지능 서비스는 현재도 다양한 업무에 확산되고 있는데 인간이 하기에는 어려운 일이 인공지능에게 쉽다는 모라벡의 역설이 떠오르는 분야가 많습니다. 저자가 소개하는 서비스 중에서 번역, 금융, 의료 등의 분야가 대표적입니다. 인공지능 기술은 텍스트번역뿐만 아니라 음성인식을 통한 실시간 통역도 가능하며 심지어 이미지 번역도 가능한 수준이므로 이를 이용해 통번역 업무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금융서비스에서 수 많은 엄청난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차트를 예측하며 금융시장을 분석하는 등의 서비스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IBM 왓슨이 떠오르는 의료서비스는 암세포를 발견하고 CT 이미지를 판독하며 인간보다 더 빠르게 이미지와 영상을 분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기존에 인간만이 할 수 있고 인간미와 창조성이 필요하다는 영역도 조금씩 인공지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되는데 책을 쓰고 그림을 그리고 음악을 만드는 예술의 세계에서도 보조적인 역할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구글의 딥마인드는 가장 대표적인 기술인데 체스와 바둑을 넘어 최근에는 스타크래프트로 인간과 대결하고자 합니다. 인공지능 포비아는 없으며 인공지능 길들이기라고 저자는 설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