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때보다 필요한 청소년 생물학 서적 2020년 지금 어느 때보다 바이러스와 세균이라는 단어가 대한민국 모두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집에 있는 초등학생 큰 아이와 입학하는 둘째 아이도 코로나바이러스라는 말을 하고 손을 씻어야 세균이 없어진다는 말을 쉽게 합니다. 지금처럼 세균과 바이러스에 대해 많이 이야기하는 이 때 아이들은 엄마 아빠에게 갑자기 질문을 던집니다. 세균은 왜 안 보이는지 세균이 뭔지 바이러스는 무엇인지, 왜 안보이는데 조심해야 하는지 묻습니다. 엄마 아빠는 슈퍼맨이 아니고 최고의 선생님도 아니라서 모든 질문에 답을 하기 어려운데, 특히 생물학이라는 전문 분야는 대충 어물러서 대답할 수 없으므로 아이들 눈높이에 딱 맞는 책이 집에 있어야 합니다. 이 책, "미생물은 힘이 세! 세균과 바이러스"는 초등학교 1~4학년 정도의 아이들에게 교과목과 연계되면서 내용도 풍부한 최적의 생물학 참고서로 보입니다 세균의 발견부터 메르스 사태까지 모두 이 책은 주인공이 세균과 곰이 팡이(곰팡이)이고 세균이 지구로 와서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지구의 역사동안 발견되지 않았던 아주 작은 세균이 17세기에 첫 발견되는 순간부터 챕터가 시작됩니다. 그리고 세게를 구한 파스퇴르의 이야기와 종두법, 페스트(흑사병)의 퇴치에 대한 이야기도 크게 다룹니다. 세균보다 작은 바이러스의 발견, 세균을 이해하게 된 백조목실험도 나오는데 이 내용들은 모두 다 교과목에 나오는 항목들이라서 자연스럽게 연결됩니다. 중요한 생물학 역사에 대해서 언급되면서 최근에는 메르스 사태까지 큰 이슈를 모두 담고 있습니다. 만화책과 참고서의 장점을 모두 담은 책 이 책은 초등학생들이 읽기에 좋은 만화의 형태로 되어있습니다만 각 챕터가 끝날 때마다 과학적인 내용을 전문적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쉽게 읽으면서도 제대로 된 지식을 전달하고자 하는 구성을 고민한 저자와 집필진의 생각이 느껴집니다. 곰이와 팡이가 빵과 치즈에 생기는 곰팡이에 대해 설명해주는 부분에서는 아이들이 평소에 먹던 음식이야기라서 더욱 좋아했습니다. 초등학생 생물학 교양서적으로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