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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을 만나 행복해졌다 - 복잡한 세상과 사람의 마음을 꿰뚫어 보는 심리법칙 75
장원청 지음, 김혜림 옮김 / 미디어숲 / 2020년 3월
평점 :
절판
머피의법칙과 브루잉효과부터 밀그램실험까지
전국민의 80% 이상은 알고 있을만한 심리학 법칙인 머피의 법칙은 아마 대부분 알 것 같습니다. 그리고 플라시보효과도 대부분 성인이라면 알 것 같습니다. 하지만 오컴의 면도날이나 밀그램실험, 헤라클라스효과, 애런슨효과 등의 이론은 들어본 적이 있을지 생각해보면 머리를 갸우뚱하게 됩니다. 중국에서 무려 150만부가 팔려나갔다는 심리학 관련 분야의 최근 베스트셀러가 한국에 번역 출간되어 바로 들여왔습니다. 이 책은 머피의 법칙같이 잘 알려진 심리학 이론부터 잘 모르지만 알고 나면 아하~하게 되는 이론까지 총 75가지의 심리학 이야기를 정리하고 있습니다. 어찌보면 심리학 분야에서 제대로 된 넓고 광범위한 지식을 얻을 수 있는 참고서와 같은 책이라고 느껴집니다
내 마음을 알게해주는 심리법칙 75가지
한 달전, 회사에서 평소보다 훨씬 심한 업무적 스트레스에 시달렸던 어느 날에 집에와서 배우자에게 심한 짜증을 냈고 배우자는 아이에게 작은 일로 잔소리를 크게 했고 결국 아이는 마음의 상처를 받으면서 울고 말았던 기억이 납니다. 이런 일은 누구나 있을만한테 이를 걷어차인 고양이 효과라고 부르는 것을 아시는 분은 적을 듯 하네요. 또한, 평소에는 생각도 잘 안나던 색다른 업무 아이디어가 밖에서 바람을 쐬며 아메리카노 한 잔 마시며 머리를 식히다보면 갑자기 떠오른 경험도 있습니다. 이런 현상을 브루잉 효과라고 이론으로 나와있다는 사실도 이 책으로 알게 됐습니다. 이렇게 평소에 나에게 생기던 심리적인 현상과 사건들을 이론으로 알게되면 아하 그렇구나 하면서 웃고 이해하게 되는 그런 책입니다.
가족과 친구, 지인들의 마음을 바라보게 하는 75가지 심리학 이론
가족친지 모임에서 여름 휴가 계획을 같이 고민할 때 100여가지 계획들을 만들어가면서 결론도 없이 며칠, 몇주를 흘려보낸 것이 작년 여름이었습니다. 결국 몇 주의 카톡릴레이 끝에 나온 결과는 국립휴양림에 가는 것이었는데 그 아이디어는 재작년과 완전히 동일한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간단한 결론이 나올 것이면서 왜 복잡하게 돌고 돌았는지.. 이럴때는 오컴의 면도날 이론을 떠올리게 됩니다. 간단하고 쉬우면서 단순한 것이 가장 좋은 결과를 도출한다는 심리적인 측면의 이론입니다. 이러한 경우는 회사에서 아이디어 회의 때 부기지수로 발생하는 현상이기도 합니다. 이 책에서 나오는 75가지의 심리학 이론은 내 마음뿐만 아니라 가족과 친지, 지인, 선후배, 친구들의 마음과 심리를 이해하고 넓고 깊게 바라볼 수 있는 혜안을 제공합니다. 그리고 지식의 폭을 아주 넓게 만들어주는 심리학 백과사전과 같다고도 보입니다. 최근에 본 심리학 및 교양관련 서적중에서는 가장 쉽게 쉽게 읽히면서도 잔잔한 재미를 주는 좋은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