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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이 뭘까?
사토 오오키 지음, 이여주 옮김 / 문공사 / 2020년 1월
평점 :



생각을 다양하게 하도록 하는 디자인 싱킹 그림책
사토 오오키 저자는 캐나다에서 태어나고 일본에서 디자인을 전공한 뛰어난 디자이너입니다. 일본을 대표하는 신인 건축디자이너가 될 것으로 가장 유명한 젊은 작가이자 기획자이며 디자이너이죠. 이 책 "컵이 뭘까?"는 생각하는 발상의 전환을 위한 그림책이며 어른이도 어린이도 청소년도 누구에게나 쉽게 접근할 수 있을만한 책입니다. 굉장히 흔하디 흔한 우리 일상에서 볼 수 있는 컵이라는 소재를 가지고 한 권의 그림책을 그렸는데 단순하고 깔끔하면서도 생각을 전환할 수 있도록 하는 재미나고 신기한 책입니다.
아이들을 위한 책, 그리고 어른이를 위한 책
저는 이 책을 초등학교 4학년이 되는 딸과 함께 앉아서 천천히 봤습니다. 이 책은 그림책이라서 아무 의미없이 속독하면 5분이면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만 그 용도를 잘 활용한다면 30분도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읽는다기 보다는 이 책을 이용하여 아이와 함께 대화하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컵이 뭘까? 이 컵이 이렇게 바뀌면 어떨까? 컵이 컵이 아닌게 되었는데 그래도 컵이 맞을까? 스푼은 어떻게 하면 좋을까? 이 책을 쓴 사람은 이렇게 생각했네, 그러면 우리는 색다른 새로운 생각을 해보자. 이런 식으로 딸과 함께 이야기하는 시간이 아주 좋았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저도 발상의 전환이라는 경험을 작게나마 했습니다. 그래서 어른이와 어린이 모두에게 좋은 책이라고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