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은 원작소설, 아이는 원작 스티커북 얼마전, 한 달 전 즈음에 0학년 아들과 같이 손 잡고 신비아파트 극장판을 둘이서 보고왔습니다. 아들이 좋아하는 TV 만화중에 하나인 신비아파트가 두번째 극장판이 나온다하니 오픈하고 바로 데려갔는데 역시 엄청 좋아했네요. 극장에서 보고 나오는데 다음 시간 무대인사를 하러 나온 신비와 금비와 사진도 찍으니 얼마나 좋아하던지요. 그래서 집에가서도 IPTV로 신비아파트를 다시 또 보는 아들입니다. 특히 최강림을 좋아하는 아들인데 이번 극장판은 주인공이 최강림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멋지게 나왔으니 더 좋았겠지요. 가루다를 타고 요르문가드와 맞서 싸우는 최강림을 보고 아들이 참 좋아하니 선물로 스티커북 하나 주고 싶어졌습니다. 마침 이번 극장판과 맞춰서 나온 스티커북이 있어서 주었더니 씐나서 붙이네요 0학년에게는 아직 제일 재미있는 스티커북 이제 글밥도 제법 읽고 혼자 책도 보고 공부라는 것도 하는 0학년 아들입니다. 하지만 아직은 애기라서 역시 스티커북이 제일 좋다고 하네요. 신비 금비 하늘도깨비 주비, 최강림뿐만 아니라 요르문간드와 다른 괴물까지 모두 다 나오니까 영화에서 봤던 모든 것들이 담겨있네요. 지난번에 봤던 극장판 내용이 아직도 머리속에 남아있는지라 그 때 이야기를 같이 나누면서 스티커 붙이는 시간을 가지는 추억도 가졌습니다. 아이는 영화로 한 번 즐겁고 스티커북으로 두 번 즐겁고 아빠와 같이 이야기하면서 세번 즐거운 경험이었습니다. 스티커가 백여개나 넘게 있으니 원 없이 실컷 마음대로 붙이니 대만족이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