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백서 - 1%의 성공을 위한 99%의 불편한 진실
김건우 지음 / 슬기북스 / 2019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스타트업의 A to Z, 성공을 위한 모든 것

2020년 현재는 저성장, 저금리, 저임금, 저출산, 저물가 등으로 전세계적인 경기침체로 인해 직업의 개념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평생직업이라는 단어는 이미 과거의 유믈이 되어 버렸고 기업과 임직원은 각자도생의 정신으로 사업을 영위해야 하며 각자의 개인은 직업을 넘어 평생직장인 창업과 스타트업으로 눈을 돌리고 있는 실정입니다. 게다가 ICT 기술의 급격한 발전과 다양한 신기술이 등장하는 과정에서 수 년만에 유니콘기업이 탄생하는 등 눈부신 스타트업의 성공사례는 많은 예비창업자들의 시야를 눈부시게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눈부신 성공사례는 예비창업자들의 기대감을 올리기도 하지만 시야를 흐리게 만들수도 있기 때문에 스타트업에 대한 모든 것을 담은 이와 같은 책을 통해 지침을 받아야 할 것입니다.

스타트업, 누가 왜 창업할까

세계1위 전자상거래 사이트 아마존도 한 때는 스타트업이었고 제프 베조스는 창고에서 혼자 시작한 비즈니스였습니다. 스타트업은 누가 그리고 왜, 누구와 창업하는지 북미의 성공한 스타트업 기업들의 CEO를 사례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월 스트리트의 잘 나가는 투자회사의 상무였던 젊은 제프 베조스가 인터넷의 성장세를 예측하고 세운 스타트업이 지금의 아마존이 되었고 숙박업을 저렴하고 자유롭게 사용하자는 컨셉으로 시작한 에어비앤비는 지금 부동산 하나 없지만 힐튼호텔 체인보다 시가총액이 높습니다. 성공한 유니콘기업과 실리콘벨리의 스타트업의 CEO가 처음 시작할 때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은 상당히 흥미롭습니다. 또한, 스타트업을 왜 창업하는지를 "확장형 스타트업", "판매형 스타트업", "소셜 스타트업", "라이프스타일 스타트업" 등으로 분류하여 설명하는데 이 중에서 판매형(M&A 인수형) 스타트업이 가장 눈에 띄는 형태였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스타트업 창업자는 누구와 창업을 하는지 설명하면서 애플의 스티브잡스와 스티브워즈니악의 불협화음 역사, 마이크로소프트의 두 창업자의 불화 등을 예로 들어 설명하는 것도 주목할만 합니다.

제시카 알바도 스타트업 CEO

이 책에서 가장 재미있고 예상하지 못했던 내용은 셀러브리티들의 이야기입니다. 제시카알바가 의외로 중장기적으로 공을 들여 뷰티브랜드 사업을 런칭하고 성공했다는 이야기부터 애슈틴커쳐가 성공적인 벤처캐피털 투자자라는 사실도 전혀 몰랐던 사실입니다. 애슈틴커처는 처음 투자했던 기업이 상장하면서 큰 부를 얻게 된 것을 계기로 합작사를 설립하여 본격적으로 기업투자를 진행해왔고 에어비앤비, 우버, 포스퀘어 등 이미 잘 알려지고 유니콘기업이 된 당시의 스타트업에 투자를 집행하고 성공적인 수익을 얻었습니다. 이 외에도 농구선수 코비 브라이언트의 스타트업 투자 사례로 설명해주는데 이러한 색다른 이야기가 저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이 책의 중후반부에는 스타트업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채용관리, 보상관리, 복리후생, 재무관리 등의 실질적인 운영노하우를 설명하고 있으니 도움을 받으실 수 있는 분들도 많겠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