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니얼은 처음이라서 - 89년생이 말하는 세대차이 세대가치
박소영.이찬 지음 /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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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밀레니얼은 처음이라서

* 저자 : 박소영, 이찬

* 출판 : KMAC

* 발매 : 2019.11.05

* 장점 : 요즘 가장 주목받는 밀레니얼 세대에 대한 이해를 넓고 깊게 할 수 있으며 특히 30~40대 직장인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신세대 이해 참고서이다

왜 요즘 신입사원들은 9시에 딱 맞춰서 출근하죠?

회사의 근무시간이 9시부터 6시라면 보통 몇시에 출근해서 몇시에 퇴근하시나요? 이 질문에 대답하는 성향에 따라서 구세대와 신세대, 아니 베이비붐세대, X세대, Y세대(밀레니얼세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직장에서 차부장 및 조직리더의 자리에 있는 대다수의 베이비붐 세대는 8시~8시반에 미리 출근하여 업무를 준비하고 6시가 되어도 퇴근하지 않고 예의상(불문율)으로 30분~1시간 더 일하고 갑니다. 하지만 90년대생인 밀레니얼세대는 9시에 출근해서 6시에 퇴근합니다. 이 것을 이해할 수 없다면 이 책을 읽어보셔야 할 듯 하네요. 지금 새롭게 사회에 입문하고 있으며 앞으로 수십년간 대한민국을 이끌어 갈 밀레니얼 세대는 기존의 세대들과 성향, 목적, 의식, 스타일, 기호가 아주 다르기 때문에 최근 밀레니얼 세대에 대한 연구와 참고 서적들이 많이 나오고 있는데, 본 서적 "밀레니얼은 처음이라서"도 상당히 훌륭한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밀레니얼 세대는 어떤 회사를 좋아하나요?

이 책은 밀레니얼 세대에 대한 분석과 설명을 "직장/회사"를 중심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현 시대에서 밀레니얼 세대와 기존의 기성세대(꼰대?)가 부딪히는 현장이 직장이기 때문입니다. 기성세대와 밀레니얼세대가 서로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상세한 설명을 해주는 책이지만 비중으로 본다면 기성세대들에게 밀레니얼을 설명하는 내용이 많습니다. 밀레니얼 세대는 공정하고 합리적인 회사와 업무환경을 선호하고 불합리해도 회사를 고려해서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기성세대와는 다릅니다. (틀린 것이 아니라 다른 것입니다) 상명하복 방식의 업무결정을 쉽게 따르지 않으며 회사에 모든 것을 바치는 것이 아닌 자신이 우선이며 현재에 매달리지 않고 미래를 위해 움직입니다. 마치 휴가를 가기 위해 일을 하는 것과 같은 사례를 들면 비슷할 수 있겠습니다. 또한 가치있는 일을 선호하기 때문에 "막내라서, 여자라서, 사원이라서" 등으로 불합리한 잡무를 하는 것을 쉽게 허용하지 않는 것도 밀레니얼 세대의 성향입니다 (이런 것을 억지로 시킨다면 직장에서 세대한 갈등이 발생하며 능력이 있는 신입사원을 놓치게 됩니다)

공정하며 합리적이며 유연한 조직을 만들어라

"라떼는 말이야... Latte is a horse"라는 꼰대문화에 대해 비꼬는 우스개가 있는 것 많은 분들이 아실 겁니다. 나 때는 말이야 식으로 과거의 성공방정식이 지금의 세대에는 전혀 통하지 않습니다. 초등학교 때 IMF를 겪었으며 부모세대가 이미 본인의 앞가림에 바빠 자녀들과 경쟁하고 있는 시대입니다. 과거에는 성장기로에서 다 함께 성공으로 나아가곤 했지만 지금 밀레니얼 세대는 성공을 위해서는 과거와는 다른 방식으로 살아야 합니다. 그리고 밀레니얼 세대라고 해서 무조건 진보적일거라는 것도 선입견이며 성공하기 힘든 현 시대를 관통하면서 과거 유산들의 불합리함을 뼈저리게 느껴온 밀레니얼세대는 오히려 새로운 보수성향으로 자라고 있습니다. 안정적이며 공정하고 합리적인 조직을 선호하며 상명하복을 싫어하고 본인의 미래와 안위를 상당히 소중하게 생각합니다. 어설픈 소통은 반대급부를 야기할 수 있기 때문에 유연하고 수평/수직 복합적인 소통채널을 구축하여야 하고 각 개인의 인재를 위하고 역량중심으로 키워주는 존중하는 조직으로 만들어가야 밀레니얼세대와의 융합을 이루고 기성세대의 가치를 향상시키는 길이 될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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