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에게 - 달을 사랑하는 어린이를 위하여
제인 욜런.하이디 스템플 지음, 맷 펠란 그림, 김선희 옮김 / 템북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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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에게.
이 책이 비를 뚫고 도착했다.
고이고이 뜯어 가벼운 맘에 읽었는데...
마지막 장면에서 눈물이 울컥.

닐 암스트롱에게 헌정하는 그링책이라고.

바닷가에 사는 어린 아이는 연을 날리다 달을 보게 된다.
혼자 떠 있는 달,
혼자 달에게 연을 날리는 아이.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세월이 흐르고...
아이는 자라
수와 연산,
대수학과 방정식,
기하학과 미적분,
우주와 달에 관한 걸 배우고...
자전거를,
자동차를,
나중에는 비행기와 로켓우주선까지 조정했다.

그리고 이 노래처럼
Fly me to the moon.

'널 만나러 왔어'

뭉클.
눈물 왈칵.

자신의 꿈을 향해 준비를 하고
그 준비를 다한 즘엔 실행하는....
자기가 좋아하고 노력하는 것이 이렇게 아름답다니...

이 책 이렇게 아름다울 거라고 생각도 못했는데....
좋은 책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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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어디든 나의 집
알바 카르바얄 지음, 로렌소 산지오 그림, 성초림 옮김 / 이유출판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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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그림책
#세상어디든나의집
#알바카르바일
#로렌소산지오
#성초림
#이유출판
#집 #인류문화사 #적응 #기술 #문화

살림집을 이전해야하는 상황에 놓여 집을 구하는 게 요즘 나의 큰 고민거리다.
짐을 정리할 일,
집을 구하는 일...

그런 와중에 만난 이 책.
<세상 어디든 나의 집>
제목이 참이상적이다
면지가 그린그린하고 그림이 귀엽다.
맘에 든다.

면지 뒤에 써있는 이 글,
- 거리를 떠돌며 새로운 생각과 마주하면 세상 어디든 나의 집이 되고 내 밟은 땅, 고향이 된다.
'안토니오 베가'라고 쓰여 있는데 누굴까?
궁금.

첫 장에 인간이 동물과 다른 점을 말하며 시작한다, 바로 적응력.
또 인류로 살아남을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기술과 문화.
그렇게 집의 역사와 변화와 발전의 과정들을 친절하고 설득력있게 보여주고 있다.
페이지마다 아래 좌우에 인물들이 배치되어 있는 구성도 무척 새롭고 흥미로웠다.
지난번 여성건축가 <리나 보 바르디>를 다룰 때 잠깐 코멘트했던, 

DDP를 설계한 <자하 하디드>가 있어서 더 반가웠고, 

우루과이의 가수이자 작곡가 Jorge Drexler - Movimiento 가 있어 좋아서 코가 찡긋. ^^
그 외 다양한 인물들이 있는데 집의 변화와 함께 읽는 맛이 꿀잼이다.

오우 이 책,
큰 기대하지 않았는데 무척 내용이 알차다.
그냥 그림책이 아닌, 집사전 같은 책.
앞에서 속표지가 왜 푸른색일까....했는데 끝에 가면 그 이유를 알게 된다.
색이 주는 무언의 프롤로그와 에필로그, 너~무 맘에 든다.

이 책을 다 보고나서
이사갈 마음의 짐이 좀 정리가 되었다.
좋은 책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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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을 열고 빛을 비추면 - 빛을 비추며 보는 별자리 그림책 똑똑한 책꽂이 13
아이네 베스타드 지음, 김정하 옮김 / 키다리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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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log.naver.com/jjunjjo/222833189231




<창문을 열고 빛을 비추면>
키다리 출판사에서 나온 신간이다.​

올 남색에 하얀선으로 그려진 그림들,
무척 깔끔하다.​

8개의 방에서 각각의 창문을 열면
동물 이름을 붙인 별자리를 볼 수 있다.​

뒷장에 후레쉬, 또는 폰전등을 비춰보면 그 동물이 뭔지 확인하는 재미가 있다.
아이들이 직접 책을 조작하여 확인할 수 있는 활동북이다.


별은 참 많은 의미가 있는 것 같다.
보여지는 현실적인 하늘의 별,
마음의 꿈을 담은 이상의 상징,
덕질의 대상이 세상을 떠났을 때 별이 되었다라고도 하는...​

때로는 마음의 서글픔과 외로움을 위로도 해주는 별.
그렇게 많은 별들 중 우리가 잘 아는 별들도 이 책에서 찾아볼 수 있다.



1. 일본 쿄툐 큰곰자리
국자 모양의 북두칠성이 큰곰자리에 포함되어 있어요.
북반구에서 가장 유명한 별자리로 일 년 내내 볼 수 있어요.
2. 포로코 와르자자트 독수리자리
.
.
.
.

책 표지의 이미지가
마음에게 살며시 내민 온화한 손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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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하루 아르볼 상상나무 11
다케우치 치히로 지음, 김숙 옮김 / 아르볼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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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그림책
#모두의하루
#다케우치치히로
#김숙
#지학사아르볼

이 더운 여름 날,
멋지게 옷을 두 겹 입은 <모두의 하루>
표지의 시계가 3시를 가리키고 있다.

띠지를 벗겨 살펴보니 귀엽게도 <나오는 사람들>을 소개하고 있다.
엄마, 아빠, 오빠, 여동생, 언니,
음악가 아저씨, 이발소 아저씨, 화가 언니, 시계방 할아버지, 할머니, 빵집 아저씨
띠지는 보지도 않는데... 귀여워서 버릴 수가 없다.

내용은 한 건물에 7개의 방이 있고,
건물의 시계가 가리키는 순차적으로 나오는 사람들의 모습들의 다름들이 나타나 있다.
시계가 가리키는 시각을 페이지 컬러의 변화로 알 수 있다.
연하늘색으로 시작해서 조금 짙은 하늘색,
그리고 저녁이 되면 황혼을 연상하는 붉은색,
어두운 밤이 되면서 남색이 짙어지고 다시 날이 밝으면 연하디연한 하늘색으로.

마지막장엔 퀴즈도 있다.
이 책, 엄청 아기자기하고 귀엽다.

책표지의 낮과 밤.
컬러가 맘에 든다.
등장인물 중 내가 관심 갖는 인물은
음악가 아저씨, 화가 언니다.
이 둘은 어떻게 생활을 할까.

아침 6시. 오늘도 모두의 하루가 시작되어요.
다행히도 화가 언니방과 음악가 아저씨 방은 불이 꺼져있고 이발소 아저씨 가게는 불이 안켜져 있다.
7시. 큰 변화 없다.
8시. 화가 언니가 기지개를 편다. 이 화가 언니 부지런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10시. 음악가 아저씨도 일어났고 이발소도 문을 열었다.
낮 12시. 다 바쁘다.
2시. 모두 각자 일에 충실하다.
3시. 잠깐의 휴식이 필요한걸까?
4시. 일이 마무리되어가는 사람도 있고 오후 산책을 나가는 사람도 있다.
6시. 저녁을 준비하는 시간인가? 직장인에게는 퇴근하는 시간이겠고, 프리랜서들에게는 이 시간에 다른 일을 할 수도 있겠다. (ㅎㅎ 나에게는 아주 중요한 의식을 대하는 시간이지만.)
저녁 7시. 이 책에서 7시는 참 다정하고 따뜻한 시간이다. 모두에게 7시는 어떤 모습들일까.
8시. 8시의 모습들에서 잠시 나의 편견과 부딪힌다. 특히 음악가 아저씨, 내가 알고 있는 음악가들과 비교를 해보게 된다.
밤 9시. 9시는 모두가 자는 시간인가보네...하고 봤더니 자는 대상이 재미있다. 책으로 확인해보세용.
11시. 역시 밤 11시는 아름다운 시간인 게 확실하다. 역시 책으로 확인^^
12시. 드뎌 내가 활발하게 활동할 시간. 나를 따르는 자가 누구인가 볼까? 역시실망을 시키지 않는군.
한밤중 2시. 2시에 활동을 잘하는 나, 나의 정체를 확인하는 순간이다.
3시. 이 시각을 보면서 나의 정체를 믿어의심치 않게 되는 순간, 아흑.
4시. 그래 그 시각엔 그게 들린다.
아침 5시. 모두의 하루가 또다시 시작이 되는 시간.

이 책을 보면서 이 작가 '다케우치 치이로'가 궁금해졌다.
찾아보니 종이오리기 그림 작가라고 한다.
- 그림책 작가이자 종이 오리기 그림 작가입니다.
오사카에서 태어났으며, 무사시노 미술대학 단기대학부를 졸업했습니다.
종이 오리기를 시작으로 공작 책 집필과 감수를 하는 한편,
어린이 조형회화 교실을 열어 유치원, 초등학교, 장애인 복지사업소 등에서
공작을 지도하면서 작가 활동도 계속하고 있습니다.

대다수의 하루를 기준으로 표현한 그림책이라고 생각하며
나의 하루를 생각해본다.
늦은 아침의 풍선덩굴 자라는 모습을 보며
점심을 먹으려고 서두르는 발소릴 들으며 밖을 내다보는,
직장인과 다른 리듬으로 살아가는 나의 모습이 때로는 게으르게 보이기도 하지만
사람들의 모습이 다 같지않듯 활동하는 시간도 다르다고 생각한다.

특히 밤에 활동을 하면서 느낀건
우리가 모르는 밤의 활동인들의 모습을 보며 그들에게 감사할 때가 가끔 있다.
밤 중에도 물건을 배달해주는 택배차 기사님들,
분리수거를 조용히 수거해가는 환경미화원들 등...
밤의 모습들은 분명 낮의 모습과 다른듯 다르지 않으며
모두의 하루가 감사했던 어느 날,
이 책이 모두의 하루가 그렇게 다른 듯 감사함을 전달해주지않을까... 그런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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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어깨 위 두 친구
이수연 지음 / 여섯번째봄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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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뜨고 감을 때마다,
그리고 꿈속으로 찾아오는 표범을 만나는 이들에게,

깊은 어둠을 본 만큼
더 밝은 빛을 볼 수 있기를.
짓눌린 어깨를 활짝 펴고 걷기를.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당신은 아주 특별한 사람이라는 것을 기억하기를 바라며.

책 뒷면지에 쓰여 있는 이수연 작가님의 말.

책 두께 만큼이나
책을 손에 잡게된 것도 시간이 걸렸고
정독하는 데도 시간이 꽤 걸린 그림책이다.
천천히 그림들을 보며 몇 번씩 생각이 멈춰 허공을 응시한 책.

이 책을 보며 외로운 사람들이 상당히 많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바쁘게
부지런히
때론 아무일 없는 평범한 미소 뒤엔 누구도 모를 외로움과 고독함이 다 있지 않을까.

행복이란 뭘까.
일이 많아 돈도 잘 벌 것 같아 보이고
부유한 티를 보여주는 차림새와 행복에 넘쳐보이는 미소 장착,
그럼에도 엘레강스한 뒷모습에 흐르는 외로움.
그 안에 살고 있는 또다른 자신.

늘 자신과 또다른 자신과 함께 걸어온, 걸어가는 삶 속에 해답은 있는 걸까?

꽤 시간이 흐르고
나의 고독에 이 책이 답을 준 것 같다.
내 안의 표범이 저만치서 미소를 지으며 손을 흔들고 있다.

뭔가 자신을 들여다보고 싶은 분께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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