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들은 정말 굉장해 - 작지만 소중한 곤충들의 흥미진진한 삶과 비밀스러운 이야기 더숲STEAM 시리즈
플로랑스 티나르.카밀라 레앙드로 지음, 뱅자맹 플루 그림, 이보미 옮김, 김태우 감수 / 더숲 / 2023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최근 지인과 덧글을 나누다 '개미와 베짱이'의 삶을 빗대는 이야기를 주고 받았다.

이솝우화에서 개미는 열심히 일하고 베짱이는 노래만 부르는 걸로 되어있고

이 동화가 주는 메시지도 너무 잘 아는데...

문득 베짱이는 왜 노래를 하면서 일 안하는 것처럼 보일까에 대한 생각을 해보게 되었다.

어쩜 베짱이는 잠깐 노래를 부르기 위해

우리가 모르는 시간동안 열심히 일하고 잠깐 노래하는건 아닐까?

그 순간을 본 시선들은 베짱이의 다른 면을 모르는건 아닐까?

문득 곤충에 대한 책을 보고싶었다.

그렇게해서 만난 이 책.

사람의 세계와 곤충의 세계가 어떻게 다를까?

 

감수의 글에

'이 책에서 저자가 어린이들에게 보여 주고자 하는 것은

자연 속 다양한 곤충의 모습과 특성, 그들의 비밀스럽고 신비한 이야기들'이라고 한다.

다양한 곤충의 모습과 특성, 그들의 비밀스럽고 신비한 이야기들은 어떤 것들일까?

그림책 같아 보이지만 정보 그림책의 형태를 띄고 있다.

 

지구에 사는 동물의 70프로가 곤충이라고 한다.

팔다리가 4개인 사람과 달리 곤충의 팔다리는 6, 단단한 껍질을 갖고 있으며

날개, 더듬이 발톱, 각양각색의 눈 구조를 갖고 있다고 한다.

또 곤충은 허물벗기(탈피)를 하거나 탈바꿈(변태)도 한다.

이렇게 사람과 다른 점이 있지만 먹고, 보금자리가 필요하고, 자손을 남기려고 하는 공통점이 있다고 한다.

 

*꽃이 가득한 들에서 만나요

- 꽃이 가득한 들에는 곤충들에게 꽃꿀과 꽃가루 보금자리를 제공하는 풀숲이 있고,

몸에 꽃가루를 묻힌 곤충이 이꽃 저꽃 다니면서 꽃에 가루를 묻히면

밑씨에 꽃가루 한 알이 들어가 열매나 씨앗이 되는 거라고 한다.

 

* 먹고살기

- 모든 생물은 생존과 종족 번식을 위해 음식과 물이 필요한데

곤충들의 다양한 식성에 따라 어떤 음식을 어떻게 섭취하는지 잘 나와 있다.

1. 먹이에 타액을 토하는 파리

2. 민물의 해적 소금쟁이

3. 여행을 즐기는 나비

무시무시한 10대 포식자

 

*못에서 만나요

- 못에는 다양한 곤충들이 사는 곳.

 

*대대로 살아남기 위해 곤충은 번식을 한다.

- 생김새가 다른 암컷과 수컷은 짝짓기를 하여 암컷이 알을 낫는데

알의 개수는 몇 개에서 수천 개에 이른다고 한다.

1. 울음소리로 암컷을 유인하는 여치

2. 여름의 음악가 매미

3. 피를 먹어야 알을 낳는 모기

훌륭한 부모 곤충

 

*한밤 숲에서 만나요

- 한밤의 숲에서 만나는 야행성 곤충은 밤에 먹이를 찾고 번식 활동을 한다고 한다.

자연에서의 어둠은 빛만큼이나 중요하단다.

 

*살아남기

- 곤충의 삶을 위협하는 것들은 포식자, 기생충, , 바람 등이 있다.

살아남기 위해선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강력한 무기 또는 민첩한 행동이 필요하다.

1. 경고 비행과 무시무시한 독침(말벌)

2. 움직이는 나뭇가지 대벌레

3. 똥을 먹는 풍뎅이, 굴을 파는 풍뎅이

색깔로 소통하기

 

*겨울에 만나요

-겨울이 되면 곤충들은 집속으로 숨어들어가거나 더운 곳으로 이동을 하지만 대부분 추위에 죽는다.

하여 죽기 전에 자손을 남기는데 알, 애벌레, 번데기 상태로 힘겨운 겨울을 나고 따뜻한 게절이 되면

알에서 부화하고 성장한다.

 

*뒷장에 이해를 돕기 위한 단어풀이가 있다.

 

이 책을 보면서 작지만 곤충들의 세계도 인간만큼이나 흥미가 많다는 생각.

생명의 다양성을 보여주고 그 존재의 가치를 살펴보는 재미가 있다.

고작 매미의 허물을 보고 놀라움과 경이로움에 머물렀던 나의 곤충세계가 좀 확장된 기분이다.

곤충에 대해 호기심이 있다면 이 책을 선물하라고 권하고 싶다.

 

#플로랑스_티나르

#카밀라_레앙드로

#뱅자맹_플루

#이보미

#김태우

#더숲

#곤충의삶

#생명의다양성

#과학그림책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보자기 한 장 우주나무 그림책 19
정하섭 지음, 정인성.천복주 그림 / 우주나무 / 2023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노란 보자기 한 장이 어떤 이야기를 전해줄까해서 궁금증이 컸다.

책이 도착한 즉시 마당에 서서 살펴봤다.

근데 울뻔했다.

왜그랬을까...

왜 울고싶었을까?

 

노란 면지를 지나 작은 물레를 지나 평생 옷감만 짠 할아버지가 나온다.

그 할아버지는 안짜본 옷감이 거의 없다.

솜씨가 좋아 사람들에게 칭찬도 많이 받았다.

살 날이 얼마 안남았다고 생각한 할아버지는 자신의 삶을 뒤돌아보며,

자신이 남에게 충분히 베풀지 못한 것이 맘에 걸려 마지막으로 보자기 한 장 만들리고 했다.

보는 사람에 따라 색깔이며 무늬가 달라보이는 신비한 보자기.

할아버직의 온 정성과 한없는 사랑, 간절한 바람이 들어간 보자기는

살아있는 듯 바람에 날려가기 시작했다.

 

보자기는 할머니 혼자 사는 시골집으로 날아들었다.

보자기를 본 할머니는 보자기에 찹쌀, 참기름, , 된장, 고추장, 고추가루, 감을 싸서

도시에 사는 딸네 집에 간다.

딸은 할머니가 가져온 재료들로 음식을 만들어

그 보자기에 도시락을 싸서 남편이 일하는 곳으로 가져간다.

감사하고 다정한 밥을 먹고 난 남편은 보자기를 깨끗이 빨아 빨랫줄에 넣어놓았는데

바람에 날아 놀이터 구석에 혼자 앉아있는 남자 아이 발 아래 슬쩍 내려앉는다.

보자기를 망또처럼 등 뒤로 걸치자 친구들에게 둘러싸인 남자 아이는 친구들과 부쩍 가까워진다.

들떠서 즐거운 남자아이는 보자기가 스르르 풀어져 날아가는 걸 모른다.

그 보자기는 얼마전 엄마를 잃고 슬픔에 빠져 있는 여자아이 머리위로 스르르 내려 앉는다.

보자기로 머리를 뒤로 묶은 여자아이는 보자기에서 엄마의 손길이 느껴졌다.

엄마가 등 뒤에 있는 것 같아 든든하고 기분 좋았던 노란보자기는 여자아이가 잠든 사이

빨래건조대에서 다시 바람을 타고 날아가버린다.

어두운 밤 일터를 잃어 집에 가지 못하고 거리를 떠돌던,

어깨가 축 쳐진 아저씨에게 날아간 노란 보자기.

그 보자기를 몇 겹 접어 목에 두르자 아저씨의 목은 금방 따뜻해졌고

다시 기운을 내어 집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그 따뜻한 기운으로 다시 일하게 된 아저씨,

보자기는 다시 날아 멀리멀리 도시의 어느 역 앞 지하도로 들어갔다.

이번엔 누구에게로 갔을까!

지하철 구석 어디엔가 죽은듯 쓰러져 있는 한 남자.

보자기는 그 남자를 이불처럼 덮어주었는데...

오래만에 단꿈을 꾸며 남자는 다시 살아갈 용기를 얻게된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는동안 보자기를 만든 할아버지는 돌아가시고

보자기는 또 어디론가 또다른 누군가를 찾아가는 걸로... 끝난다.

 

이 책이 서평단에 올라왔을 때

요즘 보자기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있을까? 그런 생각이 들었다.

있다.

바로 나다.

돌아가신 엄마 옷을 보관할 때,

잘 안 입지만 귀하게 생각하는 옷들 상하지 않게 보자기로 싸둔다.

그 외엔 보자기를 사용하지 않지만

어릴 때 보자기에 대한 추억들이 참 많았던 것 같다.

 

그렇게 생각해 보면 불과 2-3년 전,

보자기에 싸서 그림책이 도착했던 기억을 오래도록 잊지 못한다.

뉴북나우 이달 작가님이 이리 직접 보내주신 책꾸러미.

누구는 책에 신경 쓰느라 보자기를 무심코 벗겨버렸겠지만

난 지금도 이 보자기를 고이고이 잘 보관하고 있다.

누군가에게 책을 써서 보내지 않을까 해서 말이다.

 

보자기 한 장으로 상처 난 마음을 보듬고

보자기 한 장으로 깊은 사랑을 전하고

보자기 한 장에 소중한 것을 고이고이 싸고

보자기 한 장으로 무너진 삶을 일으켜 세워요.

간절한 바람이 깃든 보자기의 마법입니다.

보자기 한 장중에서.

 

나도 보자기를 준비해야겠다.

누군가에겐 마음을,

누군가에겐 사랑을,

누군가에겐 소중한 것을,

누군가에겐 위로가 될 보자기를. ^^

 

이 책은 나처럼 나이들어가며 뭔가를 기억하고 싶은데

바빠서 기억 못하는 사람에게 쉬어가고

마음을 열으라고

마음을 전하라고 알려주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이 더운 여름날....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책.

나이들어가는 분들에게 더더 마음을 안아주는 그런 책.

이 책 가격이 아깝지 않은 책.

모처럼 마당에서 책을 가슴에 안고 서있고싶어지는 책.

힘들고 지친 모든 분들께 추천하고 싶습니다.

 

#보자기한장

#정하섭

#정인성

#천복주

#우주나무

#치유

#위로그림책

#그리움

#강력한소망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할미 분식 - 우리 동네 냠냠 쩝쩝 으라차차 할미 분식 1
할미잼 지음 / 트리앤북 / 2023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오늘에서야 찬찬히 봤다.

 

면지에는 할미분식이라고 쓰여 있는 푸드 트럭이 쪼글마을을 향해 가고 있다.

드뎌 쪼글마을 도착.

쪼글 마을엔 마시써 초코 공장이 있다.

그 안에서 열심히 일하는 친구들.

쪼글 마을엔 마시써 초코 공장이 있다.

그 안에서 열심히 일하는 친구들.

할머니는 트럭의 간판 등을 켜고 영업 시작.

'떡볶이부터 시작해볼까?'

할머니의 떡볶이 냄새가 숲을 가득 채우자 하나 둘 모이기 시작하는 친구들.

공장을 나온 곰이 시무룩한 표정으로 할미 분식 앞에 걸음을 멈추자 할머니는 이렇게 말한다.

'배고프지? 뭐 줄까?'

'떡볶이 일 인분 주세요...'

옆에서 떡볶이를 먹고 있던 친구들이 하는 말,

'오늘 또 혼났어?'

곰은 공장에서 초콜릿 반죽을 잘못 저어서 토끼에게 묻히고 공장도 엉망이 되었다고 한다.

할머니는 곰에게 괜찮다고 떡볶이 먹고 힘내라고 떡볶이에 비법 소스를 사르륵 뿌려준다.

곰이 떡볶이를 먹는 순간 엄마의 맛을 느끼며, 곰의 힘들었던 마음이 노곤하게 녹아내린다.

조금있다 토끼가 할미분식에 오자 곰은 미안한듯 눈물을 흘린다.

곰 옆에 앉은 토끼는 '왜 우는 거야?'라고 말하자 곰은 미안하다고 말한다.

할머니는 토끼가 시킨 튀김 위에 떡볶이 국물을 푸짐하게 끼얹으며 달걀튀김 하나를 서비스로 준다.

달걀튀김을 사이좋게 나눠먹으며 곰의 사과를 받아주는 토끼,

둘은 사이좋게 할머니께 인사를 하고 돌아간다.

비내리는 저녁이 되자 초코 공장의 사장 다람쥐가 뛰어 들어온다.

할머니는 '우리 다람쥐 사장, 피곤해서 어쩌누.'

그러면서 어묵 국물을 건네준다.

어묵을 시킨 사장다람쥐에게 할머니는 비법 간장을 똑똑 떨어뜨려 건네준다.

돈도 초코도 많은 사장다람쥐에게 무슨 걱정이 있냐는 할머니 말에 사장다람쥐는 자신의 마음을 말한다.

그 해결방법까지 할머니는 알려준다.

담날 할머니가 알려준대로 파티가 열리며 끝이 난다.

 

이 책을 보면서 여러 생각들이 스쳤다.

 

일단 할머니의 따스한 사랑과 '찰리와 초콜릿공장' 영화도 생각났고

 

또 평택 빵 재료 공장에서 20대 여성 노동자가 기계에 끼여 숨진 사건도 생각났다.

 

 

단순한 내용으로 그려져 있지만

그 단순한 내용을 사람들은 실천하기 어려운듯 하다.

잘못한 걸 인정하고 사과하는 곰의 자세,

그걸 좋게 받아주는 토끼,

자신이 행하기 어려운 생각을 조언해주는 할미분식의 할머니,

조언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여 파티를 여는 사장다람쥐까지...

 

좋은 생각대로 행하면 세상은 참 아름다울 것 같은데

그렇게 하지 못해서 문제가 생기는건 아닐까?

누구나 다 아는,

그러나 그걸 실천하지 못하는 비겁함들에게 한방 날려주는 할미분식.

나그네의 옷을 벗기는 건 강한 바람이 아닌 따뜻한 햇빛인 것처럼

세상이 따뜻했으면 좋겠다.

 

약한 종업원의 노동착취와 임금착취를 하는 비열한 악덕업주들,

남의 입장이 되어보지않고 자신의 입장만 떠드는 사람들,

나눔과 먹는 것에 인색한 잉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어린이를 위한 말의 역사 어린이를 위한 역사
메리 리처즈 지음, 로즈 블레이크 그림, 김설아 옮김 / 첫번째펭귄 / 2023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 목록의 흐름을 보면

말하고 -> 이야기하고-> 글쓰고-> 글을 읽는 독자들-> 언어(커뮤니케이션)->말이 주는 영향력-> 말의 다채로움인듯.

여기서 내가 집중적으로 보고싶은 건 말의 영향력이다.

근데 들어가는말을 보다보니 '엔헤두안나'가 누군가싶어 찾아봤다.

여자이고 공주라고 했는데 어느 정보에선 신부(종교)라고 나온다.

찾아보니 흥미롭더라.

https://ko.wikipedia.org/wiki/%EC%97%94%ED%97%A4%EB%91%90%EC%95%88%EB%82%98

 

또 린 마누엘 미란다(미국의 음악가이자 극작가, 배우, 영화 감독)도 나온다고.....

오 점점 더 흥미로운 이 책.

 

* 최초의 말

- 우리는 어떻게 말을 할까요?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내용을 보면

우리의 뇌와 몸은 어릴적부터 다른 사람과 의사소통하게 구서오디어 있다고 한다.

또 언어마다 소리가 달라 입과 혀, 목을 저마다 자른 방식으로 사용하고 방법은 다양하다고 한다.

그렇게 7-8살이 되면 수백개의 글자와 단어를 알 수 있고, 인간은 계속 배우게 구성되어 있다고 한다.

 

간혹 의사소통을 할 때 그 의미가 잘 전달되지 않을 때가 있는데

그건 사람들이 서로 다양한 방식으로 전달하기에 전달이 안될 때가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표정, 몸짓, 목소리의 높낮이 등.

이런 일은 일상에서 너무나도 많이 겪지만 꼭 의사소통의 의미가 방식만 있는 것도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인성의 차이가 있는 것도 있을텐데..... 뒷부분에서 확인해보도록하고.

 

* 쓰기 : 쓰기는 언제, 어떻게 시작되었을까요?

말이 모여 스토리가 되고

그 스토리는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며

그 이야기들은 때로 희망을 주기도 하고 때론 마음의 변화를 주기도 하며

사람들을 하나로 모으는 힘이 있기도 한댄다.

그런 이야기들은 돌고 돌아 기록으로 남겨지기까지 하는데

기원전 8세기 고대 그리스 시인 호메로스가 쓴 모험 이야기<일리아드><오딧세이>라고 한다.

그리스 알파벳이 이 기록을 만들어졌다는 이야기가 있다고 한다.

 

그럼 최초의 글쓰기는 언제였을까?

최초 글을 쓴 흔적들은 3만 년 이상된 흔적들로 돌에 새겨져 있기도 하고,

동굴 벽에 그려져 있기도 하다고 한다.

거북이 등딱지나 동물뼈에 새긴 이 흔적들을 갑골문이라고도 한다.

 

소리를 적는 문자는 무엇일까?

단어글자에서 소리글자로 바뀌어진 것은 바로 기호와 그림의 형태들이 있다는 것이다.

(상형문자는 그림의 형태를 글자로 표현한 글자)

이 상형문자가 발달되며 글씨체의 변화가 생기며 뛰어난 글씨체가 나오기도 했다.

글씨가 변화되면서 글쓰기 도구도 발전하게 되는 내용들이 나온다.

 

* 읽기 : 글로 쓴 것은 누가 읽을까요?

글로 쓴 것은 뭘까?

점토판, 파피루스, 양피지에 쓰여진 글들.

여기서 필경사란 말이 나온다.

쓰고 읽는 사람.

그리고 책들을 위한 집인 도서관이 시작을 알려준다.

 

- 신성한 책 / - 인쇄술

여기서 각주로 달아놓은 <무구정광대다라니경>, <직지심체요절>은 정말 잘 넣었다.

- 이야기 읽기 / - 기록이 말해요!

 

*언어배우기 : 언어란 무엇일까요?

- 나의 언어 말하기 / - 언어의 세계 / - 단어 정리하기 / - 뜻을 알아채요!

 

*영향력 있는 말 : 말은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 다른 세계와 소통하는 말 / - 마법의 말

https://youtu.be/7QyoRzZrF00

 

-행동에 영향을 주는 말 / -법에 쓰인 말 / -거리의 말 / -그림 속 말 / -숨겨진 말 / -암호를 풀어요! / -말놀이 / -새로운 언어 만들기

 

*시적인 말 : 말의 리듬과 운율은 어떻게 생길까요?

-시 쓰기 / -말의 형식 / -운율을 살린 말

 

* 마지막 언어 : 언어의 미래는 어떠할까요?

-멸종 위기에 놓인 언어 / -인터넷 세상 / -컴퓨터 언어

 

이렇게 이 책에는 말에 관련한 여러 과정들과 역사, 변화를 다 다뤄줬다.

보는 것만해도 상당한 시간이 필요했지만 지루하지않았다.

근데 성격 급한 사람들을 위해 뒷장에 한 눈에 볼 수 있는 <말의 역사 연대기>를 넣어줬다.

 

두꺼운 사전도 좋지만(? 아니 그런 책은 줘도 안본다.)

이 책 한 권쯤 구입해도 좋지않을까?

아이들이 궁금해하는 걸 부모가 설명해주면 좋겠지만

간식과 함께 이 책 디밀면 좋겠다.

강추.

 

Voices that care (1991)

1991년 걸프전이 있었을 때

전쟁에 참여한 미군들에게 그들을 사랑하고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는 걸 알리고

무사 귀환을 기원하면서 세계평화를 갈망하는 내용으로

미국 유명가수, 연예인, 스포츠 스타들이 모여 만든 평화의 메세지다.

이 책을 보면서 이 노래가 떠올랐다.

영향력 있는 이 노래()는 당시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찡하게 했던 곡.

https://youtu.be/Ol6vr5_CY1o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는 상관없어요 네버랜드 우리 걸작 그림책 79
홍수영 지음 / 시공주니어 / 2023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나는 상관없어요,
제목에서 느껴지는 차별화.
어떤 일들이 상관없을까...궁금했다.

아이는 태어날 때부터 머리가 길었고
머릴 감고나면 꼬불거리지만 아이는 자기 머리를 좋아했다.
트리케라톱스처럼 머리를 올려 묶고 나가면 사람들이 아이에게 한마디씩 한다고 한다.

"딸이지? 으잉? 아들이라고? 남자면 남자답게 머리를 잘라야지..."
'여자 아이죠? 남자아이라고요?'
'안녕? 1203호 언니!'
'머리를 남자답게 시원하게 잘라.'
'에구, 사내 녀석이 머리가 너무 길어, 쯧쯧'
'어머, 머리가 길어서 여자아인 줄 알았어요.'
'남자인데 왜 머리 묶었어요?'
'남자가 머리; 묶어도 되요?'

머리가 길다는 이유만으로 남자답지 못하단 소릴 듣고, 여자아이로 오해를 받는 그 편견들.
그러나 책 속의 아이는 사람들 말에 속상해하지않고 머리를 풀어 다양한 놀이를 할 수 있는 일들을 상상한다.

모두를 따뜻하게 덮어 줄 수 있는 긴 머리, 땋은 머리로 낚시놀이도 할 수 있고,
바닷속으로 들어가 멀리 여행도 갈 수 있고, 그러다 또 다른 곳의 친구들도 만나게 되고... 그 이상의 즐거움을 만난다.

그 상상들을 보면서 긍정적인 마음은 어디에서 오는 걸까,
바로 부모의 양육자세가 아닐까 한다.
어렸을 때 머리도 내 맘대로 빗고,
옷도 내 맘대로 입고,
그저 내가 하고싶은대로 하는 걸 할머니는 많이 막으셨지만 엄마는 웃으며 뭐라하지 않으셨다.
그 시절에는 대부분 남자는 남자답게 여자는 여자답게 단정하길 바라는 게 맞는 거라고 생각하셨을거다.

근데 막내였던 난 여자답게보다는 많이 남자답게 키운 것 같았다.
할머니는 매번 나를 단정하게 입길 강요했지만 엄마는 매번 내 스타일을 보고 웃으셨다.

할머니가 돌아가신 후 엄마는 더 관대해지셨다.
대부분의 여자애들이 웨이브를 넣어 풍성한 단발 머리를 했을 때
난 높게 쳐올린 삭발에 가까운 커트를 하고 다녔었다.
몇몇은 여자답지못하다는 소리를 했지만 난 너무 좋았었다.

책 속 아이의 긴머리가 얼마나 좋은지에 대한 이야길 했듯이
난 하이숏커트가 얼마나 좋은지에 대해서 열변을 하고 다녔었던 기억이 난다.

남의 시선따위 때로는 중요할 때도 있다. 하지만 지금은 그런 시대가 아니지않은가. 세상에 대한 편견은 여전히 남아있지만 그래도 세상은 급하게 또는 서서히 변화를 갖는다.

이 책이 아이들에게도 스며들어 천천히가 아닌 급진적으로 바뀌길 소망하며. ^^

#나는상관없어요 #홍수영 #시공주니어 #편견 #나답게 #외모 #취향 #개성 #당당함 #용기그림책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