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첫 심부름 키다리 그림책 64
홍우리 지음 / 키다리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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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줄거리는 

아이가 할머니께 그릇을 돌려드리기 위해 할머니집을 가다가 

할머니가 아끼는 그릇을 깨뜨리고 만다. 

아이는 놀란 마음에 여러 생각으로 괴롭다. 

그 마음의 동요를 먹구름, 나팔꽃, 맨드라미, 장미 덩굴, 무지개 등에 빗대어 알기 쉽게 표현했다.

마무리는 책에서 확인하는 걸로 하자.


이 책을 보면서 어릴적 나와 오빠의 심부름 일화가 생각났다. 

그 이야기를 올리고 

이 책에 대한 서평을 대신한다. 


글 수정 2024.04.18
개인 이야기라 아래 글은 삭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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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와 글을 못 읽는 늑대 상상그림책 3
티에리 로버에흐트 지음, 필립 구센 그림, 이화연 옮김 / 옐로스톤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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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뭘 이야기한 걸까.
다 보고 나서 좀 멍했었다.
상상력을 키워주는 책인 것 같은데 다음 이야기는 어떻게 진행될지 독자에게 기회를 주며 끝을 맺은 것 같다.

잠들기 전, 딸 조애에게 엄마가 책을 읽어준다.
조애가 잠들고 나면 엄마는 책을 침대에 펼쳐놓고 나가신다.
그 이후부터 책 속의 공주는 책 속의 늑대를 피하기 위해 책을 나와 달아나고 늑대도 공주를 찾아 책 밖으로 나온다.
그 뒤 공주는 글이 없는 책 속으로 숨고 늑대는 글을 읽기 위해 글을 배워 공주를 찾아간다.
공주는 다시 늑대를 피해서 바다가 그려진 책 속으로 달아나고, 그 속에서 인어로 변해 마음껏 수영을 한다.
늑대는 수영을 못하기에 바닷속까지는 갈 생각을 못하고
숲속에서 모든 것으로부터 멀어져 피곤할 뿐이다.
피곤하니 졸리기도 하겠지.
다음날 조에가 일어나 보니 조에 침대 위에 늑대 인형이 있었다.
이런 상상 속의 책에서 나온 늑대가 길을 잃어 현실 속 인형으로 상황이 바뀌다뇨.
이런 내용은 그림책이니 역시 가능한 거다.
이 책을 보며 아이들이 얼마나 많은 상상을 할 수 있을지 그저 웃음이 나온다.

가끔 사실적 일에 집중을 하다 보니 이런 상상의 이야기들은 좀 거리가 멀었었다.
근데 이 책을 통해 다시 상상하는 세계를 생각해보니 어렴픗이 또 다른 상상여행의 꺼리가 생겨 기분이 새롭다.

‘엄마 된장이 똥같아’라고 코코가 말할 때
‘응 그렇게도 보이네, 우리 그 똥으로 맛난 된장국 끓여볼까?’
이렇게 대답해주던 나의 코코 육아 시절이 생각나게 했던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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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악어 당신을 위한 그림책, You
루리 그림, 글라인.이화진 글 / 요요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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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이 서평단에 올라왔을 때 호기심에 신청을 했다.

우선 내가 즐겨보던 '기상청 사람들' 드라마에서 이 책에 대한 언급을 여러 번 해서다.

드라마 속에서 여주인공 언니(진태경)와 여주인공 동료(신석호)

이 책으로 인해 만남이 이어지고 이 책에 대한 내용이 잠깐씩 비친다.

진태경이 악어 발가락을 제대로 조사하지 않고 그렸다고 신석호가 말한다.

 

난 악어 발가락이 몇 개인지 관심도 없을뿐더러

그 드라마를 보고서야 악어 발가락이 몇 개였지? ... 하며 검색을 해봤다.

앞발가락은 5개 뒷발가락은 4개라고 한다.

그림책 속 악어 발가락을 자세히 찾아보니 앞 발가락 뒤 발가락 다 5개씩이다.

 

책 내용은 어린 악어가 도시에 버려지며

그 도시에서 살면서

도시 속 악어의 삶을 보여준다.

 

책이 도착해서 책을 본 건 정말 순식간이었다.

근데 그 책을 덮고 가만히 며칠 동안 도시 악어를 생각해보며

이 책 속 악어는 악어가 아닌 우리들의 모습이 아닐까.

저마다 살아보겠다고 고향을 떠나 농촌을 떠나 이 나라를 떠나

좀 더 나은 환경으로 가서 일을 하고 돈을 벌고

마치 그곳의 사람인냥 살아가는 모습들.

 

책을 보기 전에

StingEnglishman In New York이 떠올랐다.

이 노래 속의 Quentin Crisp,

아메리칸드림의 마지막 열차를 탄 J도 도시 악어의 또 다른 모습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저런 생각에 꼬리가 이어지면서

어쩜 우리 인간 본질의 모습은 모두 악어는 아닐까.

모두가 고독한 도시의 악어들.

 

이 책의 표지는 벨벳 코팅이 된 재질로 무척 느낌이 고퀄이고,

악어의 시야가 그 벨벳을 가른다.

면지 또한 은색지에 각각의 다른 악어의 모습이 담겨 있다.

첫 장면에서 <나는 악어야>라고 말하고 있다.

악어의 눈을 본다.

눈동자에 보이는 노란 작은 조각들이 뭘까.

페이지를 넘겨보니 바로 도시의 불빛들이었다.

그렇게 하나하나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보이는 컬러들이 무척 딮하다.

그리고 개인 취향이지만 내가 모두 좋아하는 색 들이었다.

............ 너무 좋다.

 

이 책이 내게 꽤 여러날 지났는데 난 이 책에 대해 집착하는 걸까.

책 소개에 쓰인 <고요하게, 강력하고 아름다운 파문을 남기는 그림>이라는 그 문구가

내가 하고 싶은 말이었을까?

202012월에 내가 만난 그 책처럼

이 책이 오래도록 나를 감흥에 젖게 할 것 같은 예감이 드는 건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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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 생일날이렷다 우리학교 그림책 읽는 시간
강혜숙 지음 / 우리학교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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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하다

호랑이를 본래의 색으로 했다면 화려하게 보였을까?

K-호랑이...

차세대 K-호랑이 컬러가 이런 걸까?.

 

형광 핑크 오페라

내가 한때 좋아했던 색이라 무척 반가웠다.

저 색을 쓴 그 용기에 이 책에 대한 관심이 컸지만

애써 맘 추스르며 침묵하던 차

이 책이 내게 오는 영광이 주어졌다.

 

컬러가 뭔지 모르게 인싸가 아닌 아싸인것 같은 그런 느낌.

아싸이면서 어쩜 인싸를 꿈꾸는 아싸는 아닐까?

모 이런저런 생각들이 책을 펼치기 전에 떠올랐다.

 

앞면지와 뒷면에는 범호()의 글자가 서로 다른 노랑과 핑크 컬러로 있다.

면지 바로 뒤에는 작은 선물 보따리를 갖고 호랑이 생일잔치에 가기 위해 고개를 넘어가고 있는 모습들이다.

그다음 속표지에는 호랑이가 입을 크게 벌리고 있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이 책에는 모두 9마리의 호랑이가 등장하는데

여러 전래동화 속의 호랑이들이 한 뱃속에서 태어난 호랑이 형제들로 재창조되어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 낸 내용들이다.

내용을 보면서 이 호랑이 이야기는 무슨 동화, 무슨 동화

맞추는 재미가 있다.

첫 번째 수수밭에 떨어져 핑크 색으로 변한 호랑이는 해님과 달님,

떡고물 묻은 가죽이 핑크색이라니,,, 정말 새롭다.

두 번째 호랑이는 토끼와 호랑이,

세 번째 호랑이는 팥죽할멈과 호랑이,

이 세 번째 호랑이 컬러에 집중이 되더라.

송곳, 절구, 멍석, 지게, 개똥 등이 나오는데

이리 맞고 저리 어퍼 지면 저런 예쁜 색이 되는 걸까?

정말 창조적인 기발한 색이구나.

 

그 이후에 나오는 호랑이 들을 보면

네 번째 호랑이는 호랑이와 곶감,

다섯 번째는 호랑이 뱃속 구경,

여섯 번째는 호랑이와 나그네,

일곱 번째는 토끼의 재판,

여덟 번째는 호랑이 형님,

바로 아홉 번째는 줄줄이 꿴 호랑이

 

메모지까지 붙여가면서

모르는 호랑이는 스마일 윤쌤이 올려준 링크를 타고 들어가 확인까지 하며

전래동화 속 호랑이를 맞추는 재미가 쏠쏠했다.

근데 마지막 장에 이렇게 친절하게 다 나와 있더라.

 

이 책을 보고나니 17년 전(초등4학년)에 쓴 코코()의 글이 떠 올랐다.

온갖 동화속 주인공들이 함께 어울려 하나의 이야기를 이루는 글이었는데

담임선생님께 엄청난 칭찬을 받았으며

난 그 때 코코가 엄청난 문학작가가 될 줄 알았다.

 

이 책을 접하는 아이들이

이렇게 빛나는 아이디어를 참고해서

좋은 작가의 꿈을 가지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모처럼 흥미롭고 신박한 책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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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말루비
김지연 지음 / 이야기꽃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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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말루비.

밤하늘의 별을 돌보는 일을 한다.

밤하늘의 별들이 누군가에게 잘 보이도록

마말루비는 별들을 깨우고 먼지도 닦아주고 밝게 잘 빛나도록 충전도 해준다.

그러다 기운이 빠진 마말루비,

자신의 별들을 바라봐 주지 않는 저 먼 밝은 곳을 찾아가 그 이유를 알게 된다.

달리는 자동차,

건물 위 번쩍이는 광고판,

꺼지지 않는 도시의 화려한 불빛 등...

그 많은 빛들로 인해 자신의 별들을 찾지않음을 알게 된다.

뭔지모를 허탈함과 상심하려던 마말루비에게

그래도 수많은 빛 중에서도 자신의 빛을 찾는 이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마말루비는 자신이 하는 일의 가치를 깨닫게 되고 자신의 위치로 돌아간다.

 

 

이 책을 보며 마말루비가 세상의 모든 엄마들 같았다.

자식들이 잘 자라도록 늘 깨우고 키우고 아낌없는 응원을 하는 세상의 엄마들,

가끔 자식들이 맘처럼 잘 안될 때도 있고 좌절할 때도 있다.

그럴 때마다 묵묵히 엄마의 역할을 놓지않고 자식들이 잘 되기를 지지하는 엄마.

문득 자신의 일을 다들 얼만큼 책임있게 하고 있을까를 생각해보게 된다.

 

누가 봐주지않아도 묵묵히 자신의 일을 하는 세상의 모든 것들에 대해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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