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자 게임 - 비밀 서바이벌, 제2회 비룡소 셜록 홈즈상 대상 수상작 ㅣ THE 미스터리
유소정 지음, 오삼이 그림 / 비룡소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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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직접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오늘 소개할 도서는 제2회 비룡소 셜록 홈즈상 대상 수상작으로 <비밀 서바이벌 : 의자 게임>입니다. 처음에 제목을 보고 TV에서 보았던 오징어 게임 같은 이야기일까 생각했었어요.

하지만, <의자 게임>은 돈을 벌기 위해 목숨을 내놓는 무식한 게임 이야기가 아니라, 어떤 면에선 잔혹 동화로 봐도 무방할 것 같은 이야기입니다. 사춘기 아이들의 감추고 싶은 모습을 다른 사람에게 폭로하는 서바이벌 게임이라니... 쉽지 않은 게임이네요.

<의자 게임>은 비밀을 간직한 일곱 명의 아이들이 서바이벌 게임에 초대되며 시작됩니다.

호스트 : 의자 게임에 초대합니다 ✉️

탈락하면 전교생에게 비밀이 공개되는 게임이라니 비밀이 밝혀지는 건 두려운 일이에요. 그런데, 서로의 숨겨진 모습이 드러나며 그 비밀의 무게와 진정한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게 하는 미스터리 동화 <의자 게임>인데요.

인기인 이하윤, 부잣집 외동딸 박이담, 전교 회장 이솔, 아이돌 연습생 정루아, 기타리스트 강우진, 육상 책피언 김도훈, 남학생들의 우상 서해민까지 이 서바이벌 게임에 초대된 일곱 명의 아이들은 학교에서 유명한 아이들이네요.

'누구에게나 비밀은 있다'라고 하죠.
하지만, 잃을 것이 많은 아이들이기에 이야기는 흥미진진하게 진행됩니다.

더욱이 타인에 의해 비밀을 폭로 당하는 것은 끔찍한 일인데, 특히나 선망의 대상이었던 이 아이들에게는 더한 공포감으로 왔을 것 같아요.

비밀을 간직한 일곱 명의 아이들의<의자 게임>은 벌칙이 탈락자의 비밀은 전교생에게 공개되는 것이에요. 그렇기에 게임에서 이기려면 남의 비밀을 밝혀야 하는데요. 우상 상품까지 걸려있다 보니 의자 게임의 설계자를 찾기보다 다른 사람의 비밀을 밝히는 것이 쉬운 일일지도 모릅니다.

<의자 게임>은 비룡소 셜록 홈즈상 대상 수상작답게 긴장감 팽팽하게 진행되는데요. 게임의 설계자도 궁금했지만, 솔직히 이 인기인들의 비밀도 궁금했어요.

누구나 비밀이 있듯, 또 누구나 실수를 할 수 있어요. 그것은 말할 수 없는 비밀이 되기도 하고요. 비밀이 밝혀졌을 때 사람들의 시선이 두렵기도 합니다.

<의자 게임>은 자신의 실수를 비밀이라는 단어로 숨기고 있는 그 모습이 진정한 나의 모습이 맞는지 질문하고 있어요. 또, 내 비밀을 숨기기 위해 타인의 비밀을 이용해도 되는지 고민하게 됩니다.

요즘은 돈을 벌기 위해 SNS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남의 이야기를 쉽게 말하기도 해요. 단순 오락거리의 이야기가 아닌 <의자 게임>은 우리에게 비밀의 무게에 대한 생각과 진정한 자신의 모습을 돌아볼 계기를 만들어 주네요.

마지막 <의자 게임>의 승리자는 누구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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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필리아의 그림자 극장
미하엘 엔데 지음, 프리드리히 헤헬만 그림, 신동화 옮김 / 비룡소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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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직접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베스트셀러 <모모>의 작가 미하엘 엔데와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한여름 밤의 꿈>의
삽화로 명성을 얻은 일러스트레이터
프리드리히 헤헬만의 그림으로 완성된
<오필리아의 그림자 극장>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미하엘 엔데의 <오필리아의 그림자 극장>은
1988년 독일에서 초판이 출간되며
국내에 처음 소개되었던 이 책이 2026년
비룡소 출판사에서 새로운 표지와 번역으로
재탄생되었답니다.

표지부터 몽환적인 느낌의 그림책인데요.

“시간은 삶이며, 삶은 우리 마음속에 있는 것.”
미하엘 엔데의 전작 <모모>가 워낙
유명하다 보니 궁금했어요.
​
오필리아는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희곡 <햄릿>의 등장인물과 동명이인인데요.
부모님은 위대한 이름난 배우가
되기를 바라며 이 이름을 지어
주었다고 합니다.

유명한 배우가 되기를 바랐던 마음과는
다르게 극장 무대 맨 앞 가장자리에
객석 쪽으로 가려진 상자 속에서
배우들에게 대사를 속사여 주는
일을 했었어요. 세월은 흐르고
사람들은 즐길 거리가 많았기에
극장은 문을 닫고 오필리아도 직장을
잃게 되었습니다.

지금의 오필리아는 결혼하지 않고
나이 든 할머니예요. 그림책 속 오필리아는
쭈글쭈글한 모습이라 우리 아이는
조금 무서운 느낌이라고 하는데요.

마지막 공연이 끝나고 마지막 막이
내렸을 때 지난 삶을 돌아보던 오필리아는
내려간 막 위로 느닷없이 움직이는 그림자를
만나게 됩니다. 개구장이그림자를요.

혼자여서 외롭던 오필리아는 그 그림자와
함께하기로 했어요. 그때부터, 거의
날마다 주인 없는 그림자들이 오필리아를
찾아오기 시작합니다.

두려운어둠, 홀로외따로, 병든밤, 다시없음,
공허함의 무게에 이어 죽음까지도요.

유한한 시간 속 인간의 삶을 돌아보는
미하엘 엔데의 <오필리아의 그림자 극장>
결국 죽음이라는 거대한 그림자까지
껴안는 오필리아의 모습이 잊지 못할
연극 무대를 보는 듯 합니다.
엔데의 아름다운 문장과 서사, 현실
너머를 상상하게 하는 프리드리히 헤헬만의
섬세한 그림으로 <오필리아의 그림자 극장>는
완성되었어요

왠지 <오필리아의 그림자 극장>이 무섭다라는
우리 아이인데요. 초등4학년쯤 되니
단순히 예쁜 동화로만 끝나지 않았던
것 같아요. 우리의 삶을 성찰하기 좋은
그림책이라 아이부터 어른들이 읽어도
좋을 그림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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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리미티드 어드벤처 1 - 잃어버린 토끼 발의 행방 ㅣ 언리미티드 어드벤처 1
앤디 그리피스 지음, 빌 호프 그림, 심연희 옮김 / 비룡소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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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직접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초등 베스트셀러 <13층 나무집>의 작가 앤디 그리피스의 신작, 초등학교도서 추천 <언리미티드 어드벤처> 1권이 24년도에 출간되었는데요. 인기 폭발의 <13층 나무집>이 완간된 만큼 앤디 그리피스의 신작도 아이가 많은 관심을 가졌었어요. 이번에 비룡소에서 <언리미티드 어드벤처 2>가 출간되었다고 해서 2년 전 읽었던 <언리미티드 어드벤처 1> 다시 읽기를 진행했답니다. ^^

<13층 나무집>의 작가 앤디 그리피스의 신작인 이 책의 시작은 나, 그리고 너, 우리의 모험으로 시작됩니다. 실제 주인공이 되어 이야기 속으로 주인공과 함께 모험에 빠져들게 되는데요. 우스꽝스러운 슈트를 입고 행운의 토끼 발을 찾는 위대한 모험으로 출발합니다. <언리미티드 어드벤처 1>의 제목은 잃어버린 토끼발의 행방이거든요.

초등학교도서 추천 <언리미티드 어드벤처 1>의 첫 페이지는 그 모험에 대한 주의사항부터 시작되었어요.

위대한 모험이 곧 시작됩니다.​​
➖️➖️➖️➖️➖️➖️➖️➖️➖️➖️➖️
✅️ 모험 슈트를 챙기세요 (헬멧 필수)
✅️ 안전 운전 하세요
✅️ 도로 표지판을 (제발) 잘 읽으세요.
✅️ (중요) 분실물에 주의하세요!!!

그렇게 시작된 모험은 정신없이 속도 따라가기가 바쁠 정도인데요. 무엇을 하는지 예측 할 수도 없이 시작된 이 모험은 ‘잃어버린 물건들의 나라’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진짜 정신없이 시도 때도 없이 양말짝이 사라지는 와중에 주인공들은 ‘행운의 토끼 발’을 찾기 위한 모험을 하고 있어요. 그 모험을 진행하며 자동차도 잃어버리고, 길도 잃고, 기억도 판단력도 잃게 되더라고요. 이러다 정신까지도 놓을 것만 같은 이야기를 이끌며 <언리미티드 어드벤처 1>는 정신없이 흘러갑니다.

<13층 나무집>의 작가 앤디 그리피스의 신작답게 도서는 두께부터 압도하는데요. 줄글책 안좋아한다며 책등 두께를 보고 먼저 뒷걸음 치던 우리 아이는 <13층 나무집>의 작가라는 말에 일단 책을 펼쳤는데요. 이 책에서는 엄청난 삽화에 만화책 아닌 것이 아닌 만화책 아니냐며 웃더라고요. 삽화 속 깨알같은 글씨조차 놓칠 수 없이 이 정신없는 모험으로 빠져듭니다.

이번 이야기가 재밌는 점은 어린이 팬들의 로망이 현실로 이루어져 주인공은 바로 책을 읽고 있는 독자가 되었다는 것인데요. 같이 진행한 모험이 기억나지 않는다면 <언리미티드 어드벤처>를 펼쳐보면 다 떠오르게 된다고 해요. 강제 기억 소환으로 <13층 나무집>의 작가 앤디 그리피스의 기발한 상상으로 이번엔 독자가 주인공입이네요.

도서 후반 나만의 모험 헬멧 만들기로 코너를 통해 헬멧을 완성하면 2권의 모험도 가능할 것 같아요. 이젠 <언리미티드 어드벤처 2>를 읽어봐야겠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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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내리는 비, 잠비 - 2025년 제4회 비룡소 역사동화상 대상 수상작 ㅣ 일공일삼 116
김도영 지음, 해랑 그림 / 비룡소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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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직접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오늘 소개드릴 이야기는 비룡소 <여름에 내리는 비, 잠비>입니다. 이 책은 2025 비룡소 역사동화상 대상 수상작인데요. 여름에 일을 쉬고 낮잠을 잘 수 있게 해 주는 비라는 뜻의 잠비를 제목으로 이후 정조가 되는 왕세손 이산을 중심으로 일어난 이야기예요. 김도영 작가님과 해랑 그림 작가가 함께 만나 완성된 <여름에 내리는 비, 잠비>가 탄생되었네요.

조선 시대에 첩의 자식은 서자와 얼자로 구분됩니다. 이 서자와 얼자는 어머니의 신분에 따라 구분되는데요. 서자는 양인 첩의 자식이고, 얼자는 천인 첩의 자식이에요. 그런데 2025 비룡소 역사동화상 대상 수상작 <여름에 내리는 비, 잠비>의 이야기는 얼자 규안의 이야기로 시작됩니다. 조선 시대의 신분이 그러하듯 양반인 큰 형님이 기분 좋지 않다고 화풀이해도 그냥 맞고 살 수밖에 없었는데요.

홍길동처럼 재주는 많았지만, 역시 호불호형도 하지 못하고 안방마님과 형님들로부터 매질과 구박을 받으며 살아가던 규안은 어느 날 갑자기 궁으로 불려가게 됩니다. 그 곳에서 만난 건 세손 이산입니다. 이산은 뒤주에 갇혀 죽은 사도세자의 아들인데요. 우리 아이는 역사 공부했다고 영조와 정조 그리고 사도세자도 안다고 자랑하더라고요.

아버지가 죄인이 되어 아버지가 죽었지만 이산은 상복도 입지 않고 상주도 할 수 없었어요. 그저 지금은 살아남아야 했기에 잠도 제대로 이루지 못하는 상태였는데요. 그런 상태에서 궁으로 불려온 규안을 만나게 됩니다. 아이는 책을 읽으며 안타까워했어요. 얼자 규안은 신분때문에 힘들었는데 조선의 왕이 되는 왕세손도 신분 때문에 힘들다고요.

규안은 왕세손 이산이 잠을 이루지 못하는 이유를 알아내고 이산이 잠을 청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신분상 이 둘이 계속 같이 하기엔 힘들 것 같지만, <여름에 내리는 비, 잠비>, 그 잠깐의 시간을 함께 하고 앞으로 나아가기를 멈추지 않습니다.

요즘 우리 역사에 관한 이야기들이 많이 출간되더라고요. 이 책은 2025 비룡소 역사동화상 대상 수상작답게 각자의 삶에서 치열하게 살아가고 또 나아가는 모습을 응원하게 됩니다. 호락호락하지 않는 세상이지만 잠시 쉬고 멈추지 않는다면 앞으로 다시 나아갈 수 있다는 용기를 얻게 됩니다. 역시 비룡소 역사동화상 대상 수상작 맞네요. 여운이 남는 <여름에 내리는 비, 잠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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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괴 객주 호원각 - 제13회 스토리킹 수상작 ㅣ 비룡소 스토리킹 시리즈
신은경 지음, 신소현 그림 / 비룡소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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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직접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100명의 어린이 심사위원이 직접 참여하는 스토리킹 공모전은 국내 최초 어린이가 직접 뽑는 문학상입니다. 이번 2026년 수상작이 비룡소에서 출간되었는데요. 추천하는 K판타지 <요괴 객주 호원각>입니다. 인간과 요괴 사이, 그 경계를 걷는 소년의 성장기라고 하는데요. 그 이야기가 궁금하네요.

K판타지 <요괴 객주 호원각>은 조선시대 한양을 배경으로 진행됩니다. 한양 도성의 북대문인 북정문은 어두운 기운이 강해서 일 년 내내 잠가 놓는다고 하는데요. 날이 어두워지고 스물여덟 번째 종소리가 들려왔을 때, 숙정문이라는 글자가 호원각으로 바뀌고 굳게 닫혀 있던 성문은 거짓말처럼 열렸어요. 수많은 청사초롱이 허공을 둥둥 떠다니는 '요괴의 세계'.
이곳의 신비로운 객주 ‘호원각'에서 펼쳐지는 이야기입니다.

<요괴 객주 호원각>의 주인공 호리는 엄마가 요괴라고 하는데요. 요괴와 인간 피가 섞여 있기에 반지기라고 불립니다. 반지기는 섞여서는 안 될 쓸모없는 잡것이 섞인 것이라고 해요. 인간과 요괴 사이, 그 경계를 걷는 호리의 삶은 녹록치 않습니다. 경계를 걷는다는 건 이쪽도 저쪽도 완전히 속하지 않았다는 말이니까요.

그래도 함께 살아가기에 잘 지내고 싶었을 뿐인데 자신에게 친절했던 차돌이를 호랑이로부터 구하려다 팔찌가 끊어졌고 자신도 모르게 호랑이로 둔갑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 때문에 도리어 마을 사람들에게 쫓기게 된 호리는 더 이상 인간 세상에 살 수 없다고 느끼게 되죠.

요괴들이 머무는 객주 호원각의 문을 조신선을 만나 열게 됩니다. 그렇게 호리의 <요괴 객주 호원각>의 생활이 시작되었어요. 요괴·신선·구미호·흑룡 등 K판타지의 매력을 물씬 느끼는 캐릭터들이 등장하며 이야기는 한국적 판타지의 꽃을 피우기 시작합니다.

2026 스토리킹 수상작답게 K판타지를 꽃 피우는 것으로 끝이 아닌 이 이야기는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 떠나는 호리의 이야기입니다. 인간도 요괴도 아닌 존재라는 이유로 상처를 받았고 또 자신이 설 자리가 없다고 믿었기에 외로울 수밖에 없었는데요. 그런 호리에게 '우리'라는 소속감은 특별한 의미가 되었어요.

그것을 깨달아가는 과정에서 호리는 자신과 호원각 전체를 위태로운 상황으로 이끌게 되는데요. 호리는 비겁하지 않았어요.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고 그것을 바로잡기 위해 위험을 감수하는 호리. 그렇기에 2026 스토리킹 수상작이죠. K판타지 <요괴 객주 호원각>은 호리의 성장을 보여주며 그 이후의 모습 기대하게 만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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