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직접 읽고 작성하였습니다.베스트셀러 <모모>의 작가 미하엘 엔데와윌리엄 셰익스피어의 <한여름 밤의 꿈>의삽화로 명성을 얻은 일러스트레이터 프리드리히 헤헬만의 그림으로 완성된<오필리아의 그림자 극장>을 소개하려고합니다.미하엘 엔데의 <오필리아의 그림자 극장>은1988년 독일에서 초판이 출간되며국내에 처음 소개되었던 이 책이 2026년비룡소 출판사에서 새로운 표지와 번역으로재탄생되었답니다. 표지부터 몽환적인 느낌의 그림책인데요.“시간은 삶이며, 삶은 우리 마음속에 있는 것.”미하엘 엔데의 전작 <모모>가 워낙유명하다 보니 궁금했어요.오필리아는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희곡 <햄릿>의 등장인물과 동명이인인데요.부모님은 위대한 이름난 배우가되기를 바라며 이 이름을 지어주었다고 합니다.유명한 배우가 되기를 바랐던 마음과는다르게 극장 무대 맨 앞 가장자리에객석 쪽으로 가려진 상자 속에서배우들에게 대사를 속사여 주는일을 했었어요. 세월은 흐르고사람들은 즐길 거리가 많았기에 극장은 문을 닫고 오필리아도 직장을잃게 되었습니다.지금의 오필리아는 결혼하지 않고나이 든 할머니예요. 그림책 속 오필리아는 쭈글쭈글한 모습이라 우리 아이는 조금 무서운 느낌이라고 하는데요.마지막 공연이 끝나고 마지막 막이내렸을 때 지난 삶을 돌아보던 오필리아는내려간 막 위로 느닷없이 움직이는 그림자를 만나게 됩니다. 개구장이그림자를요.혼자여서 외롭던 오필리아는 그 그림자와함께하기로 했어요. 그때부터, 거의 날마다 주인 없는 그림자들이 오필리아를찾아오기 시작합니다.두려운어둠, 홀로외따로, 병든밤, 다시없음,공허함의 무게에 이어 죽음까지도요.유한한 시간 속 인간의 삶을 돌아보는미하엘 엔데의 <오필리아의 그림자 극장>결국 죽음이라는 거대한 그림자까지 껴안는 오필리아의 모습이 잊지 못할 연극 무대를 보는 듯 합니다.엔데의 아름다운 문장과 서사, 현실 너머를 상상하게 하는 프리드리히 헤헬만의섬세한 그림으로 <오필리아의 그림자 극장>는완성되었어요왠지 <오필리아의 그림자 극장>이 무섭다라는우리 아이인데요. 초등4학년쯤 되니단순히 예쁜 동화로만 끝나지 않았던것 같아요. 우리의 삶을 성찰하기 좋은그림책이라 아이부터 어른들이 읽어도좋을 그림책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