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cause I am a Girl - 가난한 나라에서 여자아이로 산다는 것
플랜 제팬 엮음, 선현우 옮김 / 에이지21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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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의 아이의 눈동자가 어찌나 맑고 투명한지 가슴을 울린다.
이렇게 예쁜 아이들이 얼마나 고단한 삶을 살고 있는 것일까.

 
가난한 나라에서는 아직도 여자아이라는 이유만으로 가혹한 삶을 사는 경우가 많이 있다.
당연시되는 일이 누군가에게는 상상하지 못할 행운이 되기도 하는 것이다.

 
누군가는 반복되는 폭력을 당연하게 여기게 되기도 하고, 나은 삶을 위한 작은 교육도 기대하지 못한다. 자그마한 손으로 노동을 강요당하고 가슴으로 울기를 반복한다. 그녀들에게 구원의 손길을 내밀어 줄 사람은 진정 없는 것일까.
예전에 관련된 다큐를 보다가 큰 충격을 받은 적이 있었다. 그리고 몇 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반복되고 있다.

 
그녀들에게 조금만 관심을 갖자. 그리고 그녀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사소한 일들도 한다면 더 좋겠다.
아직도 책 속의 사진들.. 여자아이들의 순수하고 맑은 눈동자가 잊혀지지 않는다. 그녀들이 행복해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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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야구부의 영광
이재익 지음 / 황소북스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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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스포츠를 아주 좋아하는 편도, 즐기지도 않는 편이다.
단지 국가대항전들을 즐겨보면서 우리나라를 응원하는걸 즐긴다. 최근 야구가 좋은 성적을 내다보니 응원하는 재미가 있어서 몇차례 보면서 아주 기본적인 룰을 자연스레 익히게 되었다. 열성팬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그래도 보기 시작하면 즐겁게 보는 스포츠가 나에게는 바로 야구다.
박민규의 '삼미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이나, 스포츠는 일부이긴 하지만 '아내가 결혼했다'같은 스포츠 소재의 소설들을 전부 재미있게 봤기 때문에 이런 소설들에 더욱 흥미를 느끼게 된 것 같다.
'서울대 야구부의 영광'은 작가도 좋은 쪽으로 여러번 들어봤기에 그 기대치도 있었다.


초반을 읽으면서 역시 재미있다,라고 생각한 부분도 있었지만 조금 뻔하지 않은가,라고 생각하기도 했다.
야구를 사랑하고, 잘하지는 못 하지만 우승을 하고 싶고, 그게 꿈이다라는 내용들은 어디서 한 번 본듯하기도 한 스토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소재가 주는 설렘과 흥분이 워낙 강력하기때문일까. 그 두근거림때문에 실망할 틈은 없었고 크게 식상하게 느껴지지 않는다.


'서울대'라는 틀에서의 나름대로의 고충으로 누구나 아픔은 있음을 공감하게하고, 내 마음 속에 숨겨두었던 꿈은 무엇일지 다시 한번 생각해보며 벅차오름을 느끼게 하는 소설이다. 다른 사람의 꿈에 가슴뛰며 행복함을 느끼는건 나에게도 꿈이 있기 때문이며, 누구나 꿈꾸고 싶어하기 때문일 것이다.


이런 열정적인 소설이 주는 두근거림이 좋다. 항상 꿈꾸면서, 그 꿈이 이뤄지길 기대하며, 그 열정으로 행복해하며, 내 인생이 이어지길 꿈꿔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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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이런 점이 좋아요 마음을 전하는 작은 책 시리즈
호리카와 나미 글.그림, 박승희 옮김 / 인디고(글담)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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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책을 받아보고 생각했다. 이렇게 앙증맞고 깜찍하다니!
그림과 간단한 글로 이루어진 책이라는 걸 알았지만, 선물용으로 좋도록 만들어져서인지 크기도 작고 일러스트도 사랑스러워서 내용과 정말 어울리는 디자인라며 감탄했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선물하면 좋은 책. 정말 그런 책이다.
우리의 진정한 행복은 사소한 것에서 온다. 자주 사소함의 행복을 잊어버리고 큰 기대를 하고 실망을 하고 다투지만 진심어린 말 한마디에 사랑을 느끼고 행복해질 수 있다.
책은 엄청난 어휘력으로 사랑의 기술을 가르쳐주는게 아니다. 고마워, 미안해, 사랑해, 누구나 알고 있지만 지나쳐버린 말만으로도 상대방을 행복하게 만들고 행복한 연인, 부부가 될 수 있다.
실제로 연인이 있지않아도 가족, 친구 등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다.


이 작은 책에서 상상했던 것보다 더 큰 감동을 느꼈다. 책을 읽는 내내 얼굴에선 미소가 번지고 두근거리는 설렘을 느꼈다. 언젠가 힘이 들고 우울할 때, 지쳐있고 누군가에게 위로를 받고 있을 때에도 이 책을 읽으면 러브바이러스가 전염되서 웃을 수 있을 것 같다.
언젠가 함께 할 동반자가 생긴다면 이 책을 꼭 선물해주고 싶다.
그리고 지금 당장 내 주위의 사랑하는 사람에게 내 마음을 표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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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의 심리학 - 잘못된 기대로 힘들어하는 12가지 이유
선안남 지음 / 소울메이트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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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한번쯤은 기대에 관한 고민을 한다. 부모님이 기대하는만큼 보여드리지 못해서 실망하면 어쩌지, 기대만큼 이뤄내지 못했다니 난 정말 무능해, 난 꼭 해낼 수 있을거라고 믿었는데 최악이야, 같은 생각들을 하게 될 때가 있다.
용감하고 대범하지 못한 성격이어서인지 나도 모르게 다른 사람의 기대를 신경쓰게 되고 그에 따라 위축되어지고 점점 더 나약해지는 모습에 실망도 한다.
나다운 나를 찾고, 조금 더 자신있게 즐거운 인생을 살 수 있을거란 '기대감'으로 이 책이 궁금해졌다.


책의 챕터를 보다보니 어라, 이거 조금 어려운거 아닌가?
피터팬 증후군, 피그말리온효과, 동일시 효과 등의 부제를 보고 조금 읽기 힘든 책일까봐 겁부터 냈는데, 막상 읽어보니 누구나 읽기쉽게 쓰여졌다. 특히 모든 내용들이 누군가의 사례나 흥미를 이끌만한 실험을 바탕으로 심리를 설명해주고 부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기도하다가 마지막에는 긍정적인 효과를 위한 방법까지 제시해준다.


그동안 신경썼던 부분에 대한 원인이 내가 생각했던 것과 전혀 다를 수도 있다는 것에 놀라기도 하고, 잠재되어있던 내 모습에 다시 한번 공감하기도 하며, 나를 생각해보고 앞으로의 나은 나를 위한 방향은 어떻게 찾아야할지 되돌아 볼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을 가지게 해준 책이다.
특히 심리학과 관련 실험이 좋아하는 분야여서인지 보다 편하게 몰입할 수 있었다.


'기대'는 발전된 미래를 만들기도 하지만 짓눌리거나 좌절하는 부작용을 만들기도 한다.
긍정적 기대로써 나를 자유롭게 해보자. 더 행복한 인생을 살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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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미
구병모 지음 / 자음과모음(이룸)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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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됩니다. 구매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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