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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 체험 학습 5학년 1학기 - 교과 내용에 따라 놀토를 즐겨요!
씨앗들의 열린 나눔터 핵교 지음, 박동국.이예휘 그림 / 아이즐북스 / 2007년 3월
평점 :
절판
아이와 체험학습을 다니면서 정말 체험학습이 아이에게 도움이 되는지 생각해볼 때가 있다.
다녀오기는 했는데 무얼 봤는지 아이에게 어떤 도움이 되었는지 엄마가 좋아서 다녀온 체험학습은
아니었는지…
체험학습장소를 정할 때도 엄마의 취향에 치우쳐서 꼭 필요한 체험은 놓치고 있는 건 아닌지 염려가
된다.
아이가 학교에 입학하고 이런저런 체험을 하면서 얻은 결론은 아이가 좋아할 수 있는 체험인지를
우선 생각하고 교과서와 연결하여 학교에서 배우는 것을 확장 시킬 수 있는지 이다.
또한 중요한 것은 아는 만큼 보인다고 체험장을 찾는 목적을 제대로 알고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러기위해서 엄마가 할 일이 또 늘어나는 것이다.
아이즐에서 나온 ‘교과서 체험학습’시리즈는 이런 엄마의 안내서이면서 지침서가 되어준다.
학년별 교과내용을 체험할 수 있는 박물관과 체험학습장 12곳을 선정해서 체험장 소개, 체험 포인트,
알아두면 도움이 되는 배경지식을 알려준다.
그림과 실사 만화가 어우러져 체험장을 가지않아도 확실하게 파악할 수 있는 아주 고마운 안내서이다.
숲이 너무 좋아서 결혼 전에 여러번 다녔던 국립수목원의 내용을 잠깐 살펴보면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 아낌없이 주는 자연과 반대로 자연의 앙갚음인 자연의 여러 형태, 국립 수목원에서만 볼 수
있는 동식물, 산림박물관에 전시된 나무를 이용한 여러가지 조상의 지혜들을 볼 수 있다.
또한 연결해서 다녀볼만한 또 다른 지역별 산림박물관도 소개되어 있다.
다녀와서 여러가지 형태(만화 형식, 신문기사형식, 견학 활동 보고서, 편지 형식)의 체험학습 보고서 양식
안내와 보고서 쓰는 방법도 안내되어 있다.
맨 뒷장에 있는 숙제도우미 사진과 설명은 형식적인 것이 아닌 귀중한 자료가 되어준다.
초등학생을 둔 부모라면 적극 추천하고픈 실용적인 체험학습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