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 도슨트가 알려주는 전시 스크립트 쓰기 - 진심이 닿는 전시 해설의 노하우
김인아 지음 / 초록비책공방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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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 도슨트가 알려주는 전시 스크립트 쓰기 - 진심과 열정을 느끼게 하는 스크립트 작성 노하우]


'미술관 도슨트' : 미술이나 유물과 관련해 소정의 지식을 갖춘 전문 안내인으로

박물관·미술관 등에서 관람객을 대상으로

작가, 전시물에 관해 설명하고 이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미술관 도슨트가 알려주는 전시 스크립트 쓰기」, p20 -



이 책을 읽고 나서야 '도슨트'라는 직업이 있는지 알게 됐습니다.

미술에 대해 전혀 문외한입니다.

미술관도 거의 가본 적 없는 제가 '도슨트'라는 직업을 알 리가 없었죠.


서두에, 인용구로 '미술관 도슨트'의 뜻에 대해 기술했습니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며 제가 이해한 '도슨트'는 예술을 관람객에게, 관람객을 예술로 잇는 '안내자'라고 느껴졌습니다.


- '미술관 도슨트'에 대한 모든 것 -


「미술관 도슨트가 알려주는 전시 스크립트 쓰기」, 이 책은 '미술관 도슨트'가 어떤 직업인지, 미술관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에 대해 설명해 줍니다.

'도슨트'의 모든 것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고 볼 수 있죠.


주요 내용으로 '예술 작품에 대한 관람객들의 이해 돕기'라는 도슨트의 주요 업무를 아주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관람객들에게 예술 작품을 설명할 때 필요한 스크립트(대본)를 쓰는 노하우를 저자의 풍부한 경험을 통해 알려주고 있습니다.


스크립트를 쓰기 위해 예술 작품에 대한 조사와 자료 모음, 그리고 그것을 바탕으로 스크립트를 쓰고 최종적으로 다양한 관람객들에 맞게 구어체로 스크립트를 완성하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나이 드신 연령대의 관람객, 청소년 관람객, 청각 혹은 시각장애인 관람객을 위한 맞춤형 스크립트 작성법뿐만이 아닙니다.

회화, 조각 혹은 영상, 퍼포먼스에 이르는 다양한 작품의 형식에 따른 스크립트 작성법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심지어 작품 해설 중 난처하고 돌발 상황에서의 대처하는 노하우까지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 미술관 도슨트 지망생뿐만 아니라, 모든 분야에서 스크립트가 필요한 분들께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내가 하는 일에 이 정도로 진심을 다해본 적이 있었나?'


이 책을 읽으며 미술관 도슨트라는 직업에 대한 새로운 세계를 알게 되어 신기했습니다.

하지만 그보다 더 크게 느낀 점이 있습니다.

그것은 이 책의 저자처럼, 어떤 한 분야에 이렇게 깊게 연구하고 몰입해 본 적이 있는가였습니다.


이 책을 읽으며 저자가 자신의 직업인 '도슨트'에 대한 강렬한 열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자는 더 나은 도슨트가 되기 위해서 작품과 관람객들을 끊임없이 연구하고 생각합니다.

끊임없이 스크립트를 계속해서 다듬어가는 저자가 대단하게 느껴졌습니다.


약 2개월 전부터 경제·투자 인플루언서를 꿈꾸며 다시 블로그를 재개하기 시작했습니다.

과연 저는 「미술관 도슨트가 알려주는 전시 스크립트 쓰기」의 저자 김인아 작가님과 같이 열심히 노력하고 있나 반추해 보게 되었습니다.


이 책의 부제인 '진심이 닿는 전시 해설의 노하우'처럼, 블로그 방문자들에게 진심이 닿는 제 블로그의 포스팅을 하기 위해선 더욱 노력해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게 되었습니다.



'진심으로, 도슨트입니다.'


저자가 원래 생각한 이 책의 제목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 제목을 보며, 김인아 작가가 정말 본인의 직업, '도슨트'에 대해 진심을 다하고 있음이 느껴졌습니다.


도슨트에 대한 진심이 결국, 「미술관 도슨트가 알려주는 전시 스크립트 쓰기」, 이 책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미술관 도슨트를 지망하고 있는 분,

도슨트가 아니더라도 여러 사람 앞에서 설명을 하기 위한 스크립트를 잘 작성하는 방법을 알고 싶으신 분,

혹은, 김인아 작가의 직업, 도슨트에 대한 진심과 열정을 느껴보고 싶은 분들께,

「미술관 도슨트가 알려주는 전시 스크립트 쓰기」, 이 책을 추천드립니다.



이 글은 초록비책공방을 통해 도서를 협찬받아 남기는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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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스 매트리얼 - 지식 너머의 진실, 최신판 ㅣ 세스 시리즈
제인 로버츠 지음, 매건 김 옮김 / 터닝페이지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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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모태 신앙인 크리스천이지만 저의 종교에 대한 신앙도 그리 강하진 않습니다.

비과학적이고 신비주의적인 이야기는 더욱 관심도 없습니다.


'세스 매트리얼'은 이 책의 저자인 '제인 로버츠'가 다른 차원의 존재인 '세스'와 교신하면서 세상과 우주의 이치와 법칙을 기록한 내용입니다.

이 책에서 나오는 유체이탈, 텔레파시, 영매, 다른 차원의 존재와의 교신, 이러한 키워드는 내용에 큰 기대는 들지 않게 만들었습니다.

단순히 과학으로 설명할 수 없는 현상을 기록한 내용일 뿐일 것 같다는 느낌이 들어서죠.

또한, 세스 매트리얼의 내용을 우리나라 버전으로 바꿔본다면, 마치 영적인 무당이 접신하여 이야기하는 모습으로 상상되더군요.


하지만 책을 읽고 나서는 기존에 상상했던 무당이 점괘를 내주는 뻔한 심령술사와 관련된 내용은 아니었습니다.


'세스'라는 다른 차원에서의 존재와 이 세스와 저자인 제인이 교신(어쩌면 접신이라는 표현이 더욱 이해하기에 쉬울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을 통해 다루는 인간의 존재, 죽음, 사후 세계 등의 내용은 생각보다 심오했습니다.


그 누구도 당신에게 가야 할 길을 말해줄 수 없습니다. 해답은 당신 속에 있죠.

정해져 있는 어떤 해답을 제시하는 사람들을 경계하십시오.

난 지금 가능성의 관점에서 얘기하는 겁니다. 

왜냐하면 미래는 바꿀 수 있기 때문이죠. 「세스 매트리얼」, p197

세스와 제인의 수백 차례의 교신을 통한 내용들 속에서 깨달을 수 있는 중요한 키워드를 알아챌 수 있었습니다.

그 키워드는 '자아'일 듯 싶습니다.

바로, 이 세상을 살아가는 주체는 현재를 사는 우리들 자신이라고 확인시켜줍니다. 인생의 해답은 우리 자신에게 달려 있다고 강조합니다.


결국 세스가 영매인 제인을 통해 인간에게 알려주려고 하는 큰 이치는, 우리가 살아가는 인생에서 제일 중요한 것이 우리 자신과 마음가짐이라는 것이죠.


여러분이 전생을 받아들이든 받아들이지 않든, 건전하며 균형 잡힌 삶은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 우리는 자신의 전생을 만들 뿐만 아니라 현실을 스스로 만들고 있으며,현재의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과거와 미래의 자아들을 편하게 해줄 수 있다는 사실이다.「세스 매트리얼」, p226


이 책의 내용의 주를 이루는 세스와 제인의 교신 중에서 신기했던 점은 마치 불교 윤회 사상을 통해 삶의 이치를 설명한다는 점입니다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는 결코 분리된 것이 아닌 서로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그러한 연결된 시간 속에서 인간의 선택들로 인해 현재의 삶을 이해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혹자는 현재 겪는 고통은 전생에 죄를 많이 지어서 그런 것이라는 단편적인 결과론으로 결론 내버릴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세스의 가르침은 현재의 고통을 본인이 당연히 짊어지고 가야 할 당위적인 운명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렇기보다는 과거, 미래에 영향을 미치는 현재, 그 현재를 살고 있는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더욱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평소 마음가짐이 바로 여러분의 현실을 만들어 내죠. 여러분은 자신이 보고자 하는 것을 봅니다. 자신의 생각과 감정적인 태도가 물질적으로 현실화된 결과를 보는 것이죠.따라서 외부 현실을 바꾸고자 한다면 먼저 정신적이며 영적인 변화가 있어야 합니다.부정적이고 회의적이고, 두려움에 가득 찼거나 품위 없는 마음가짐은 결국 자기 자신에게 해를 끼칩니다.「세스 매트리얼」, p231

'세스 매트리얼'에서 세스가 말하는 위의 문장이 가장 많이 와닿았습니다.

결국 우리들의 마음가짐이 우리가 살아갈 인생을 만들어간다는 내용입니다.

그렇기에 긍정적이고 밝은 마음가짐으로 살아가야 한다고 역설하고 있죠.


꽃을 저주하는 것이 나쁜 일인 것처럼 인간을 저주하는 것 역시 나쁜 일입니다. 남을 존중하지 않는 것이 잘못이듯이, 남을 조롱하는 것 역시 잘못이죠.

자기 자신을 존중하며 자기 안에서 영생하는 영혼을 보아야 합니다.이렇게 하지 않는다면 여러분의 손길이 닿는 것마다 파괴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상대방 안에도 영원한 생명의 불씨가 타오르기 때문이죠.

상대방을 욕하고 저주하는 것은 곧 자신을 욕하고 저주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폭력을 행사할 때, 그 폭력은 여러분에게 돌아오게 되어 있죠.

내가 이 말을 젊은 분들에게 하는 까닭은 세상을 더 낫게 만들 기회와 시간이 그들에게 있기 때문입니다.「세스 매트리얼」, p344

또한 세스는 그러한 더욱 생각을 확장하여 우리 서로를 존중해야 한다고 합니다.

스스로의 마음가짐이 우리가 살아갈 앞으로의 인생을 만들어 나간다고 합니다.

그렇기에 조롱, 저주, 욕하는 것과 같은 부정적인 행위는 상대방을 파괴하는 행위일 뿐만 아니라 결국은 자신을 망가뜨리는 영향을 미칩니다.

우리는 서로 존중해가며 살아갈 때, 이 세상을 더 나은 세상으로 만들어 갈 수 있다고 합니다.


책을 읽기 전의 생각, 즉, 이 책은 단지 신비주의를 설명한 책이라는 것은 단순히 저의 편견에서 나온 생각임을 확인했습니다.


영매와 다른 차원의 존재와의 교신을 통한 내용을 담고 있다고 하기에 그러한 편견을 가졌을지 모릅니다.

사실, 저명한 철학자, 훌륭한 종교인이 '세스'의 가르침을 설명을 했다면 저는 편견 없이 받아들였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세스'를 통한 가르침은 우리들이 스스로의 인생을 주체적으로, 또한 서로 존중하며 살아가라는 뜻일 것입니다.

평소, 철학과 종교, 혹은 형이상학과 초과학에 관심이 많은 분들께, '세스 매트리얼', 이 도서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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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준비제도 101 - 뉴욕 연방준비은행 트레이더가 말하는 연준의 모든 것
조셉 왕 지음, 존 최 옮김 / 비즈니스101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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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준비제도', 미국 주식 투자를 시작하면서 알게 된 것입니다.

​

사실 지금도 연방준비제도에 대해서 정확히 잘 알고 있지는 않습니다.

미국에서 중앙은행의 역할, 주식투자자들이 연방준비제도의 동태를 주시한다는 정도만 알고 있었죠.

​

개인적으로는 명색이 한 나라의 중앙은행이라면 한국은행, 일본은행처럼 이름이 미국은행이 되어야 할 것 같은데,

왜 연방준비제도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을까 하는 궁금증도 있었습니다.

​

그러한 궁금증을 조금이라도 풀어보고 싶은 마음에 '연방준비제도 101'이라는 도서를 선택하여 읽게 된 것 같습니다.

​

'연방준비제도 101', 이 책을 통해 연방준비제도의 역할과 전 세계 금융 시장에 끼치는 영향력을 직접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사실, 이 책의 내용을 쉽게 이해하기는 어려웠습니다. 어느 정도 금융 지식이 있는 상태에서 읽는다면 더욱 효과적일 것 같습니다.

​

하지만, 이 책을 통해서 새롭게 알게 된 개념이 많아 인상이 깊은 책이었다고 분명히 말할 수 있습니다.

기억에 남는 책의 내용 중, 6가지 부분을 소개해 보겠습니다.

​

▶ '화폐'라는 개념 (p20~)

​우리들은 화폐라는 개념을 실물로 보이는 '현금'으로만 알고 있습니다.

중앙은행에서 찍어낸 그 현금을 우리들은 은행에 맡기고, 맡긴 만큼 은행은 돈을 보유한다는 생각이 일반적이겠죠.

​

하지만 사실, 은행 계좌에 표시되는 숫자(은행예금)은 정부가 아닌 은행(상업은행) 자체에서 만든 별도의 화폐라고 합니다.

​

그래서 정부가 발행한 화폐(우리가 생각하는 실물 돈)량과 상업은행이 가지고 있는 은행예금의 양은 일치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오히려 은행에서 만든 화폐 훨씬 많다고 합니다.

​

극단적인 예로 고객들이 은행에 예치한 금액을 모조리 다 빼버린다면, 실제로 발행된 실물 화폐가 부족한 사태가 벌어질 수도 있다는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

​

▶ 미국 국채의 화폐성 (p34~)

​

국채란 일반적으로 정부가 발행한 채권이라고만 생각합니다.

하지만, 국채도 실제 돈과 같은 화폐성을 띠고 있다는 점을 알려줍니다.

​

국채는 짧게는 2년 길게는 10년, 50년까지 만기일이 설정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채권이 실제 돈과 같이 '유동성'을 띠는 화폐성 성질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 신기했습니다.

​

미국 재무부 채권을 발행(국채 발행)하고 투자자들이 그 국채를 매수한다면, 채권의 금액만큼 돈을 재무부는 받게 됩니다.

즉 미국 재무부가 채권이라는 형태로 돈을 만드는 방법이라는 것을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

​

▶ 시중에 풀린 풍부한 현금이 금융자산의 가치를 상승시키는 것에 대한 의문 (p45)

​

일반적으로 투자자들이나 경제 논평가들은 시중에 돈이 풍부하게 풀린다면, 즉 시중에 돈이 남아돈다면 금융자산(주식 시장) 등이 폭등할 것이라고 합니다.

​

하지만 이 책에서는, 투자자가 은행예금으로 채권, 주식 등 금융자산을 매입하면, 그 투자자의 은행예금은 채권, 주식 등 금융자산을 판 사람의 은행 계좌로 이동될 뿐으로 은행예금의 총액 수준은 변하지 않는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

그렇기에 은행예금의 총액 수준이 높든(시중이 돈이 많이 풀리든) 낮든 관계없이 대규모 투자 거래는 이루어질 수 있다는 점을 알 수 있었습니다.​

​


▶ 주식의 가치 투자는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는 것 (p160)

​

가치 투자란, 저렴한 기업에 투자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주가 상승으로 수익을 내는 것을 말합니다.

​

하지만 패시브 투자(Passive investment, 시가총액이 큰 종목이나 주가 지수 상품에 투자하는 방법)가 부상하고 있습니다.

​

애플이나 마이크로소프트 등 시가총액이 큰 기업에 돈이 더 몰려, 그러한 기업의 주가 성장이 더 크게 성장하는 현상이 나오죠.

특히 패시브 투자자라고 할 수 있는 미국에서의 퇴직 연금 펀드는 기업의 가치 평가가 높고 낮음에 상관없이 할당된 금액을 매월 꾸준히 납입한다고 합니다.

​

가치 투자를 하는 액티브 투자자들은 패시브 투자자들의 이러한 투자 자금 공급을 더 이상 따라잡을 수 없기에, 저평가된 소형 주식들의 주가 성장 기대는 어렵게 됐다고 말하고 있죠.

​

▶ 기업이 상장을 하지 않아도 얻을 수 있는 이점이 있음 (p163)

​

비상장기업은 주주들의 투자 기간이 길기 때문에 장기적인 관점에서 회사를 운영할 수 있다고 합니다.

​

기업이 공개된다면 분기별 실적 보고를 해야 하며, 장기적인 수익을 포기하면서까지 단기적 이익을 추구해야만 하는 상황이 있습니다.

​

또 상장된 기업은 누구든지 회사의 주식을 대거 매입할 수 있기에 경영권을 잃을 위험에 처할 수 있지만, 비상장된 회사는 상대적으로 그럴 위험이 아주 적다고 하죠.​


▶ 주주 친화 정책이라고 하는 자사주 매입의 단점 (p177)

​

한 기업이 자신의 주식을 매입하여 소각(없애버림) 해버리면, 해당 주가가 올라가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이익을 공유할 주주가 줄어들기 때문이죠. 그렇기에 자사주 소각은 호재라고 보통 여겨집니다.

​

하지만 이익을 공유할 주주가 줄어든다는 점은 리스크를 공유할 주주가 줄어든다는 점이기도 하기에 하락장에서 주가 변동이 더 클 수 있다는 단점도 생긴다는 것을 가르쳐 줍니다.​

​

사실 이 책에서는 이 밖에도 연방준비제도가 전 세계 시장에 미치는 엄청난 영향력을 상세하고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

세계에서 가장 강력하고 안전자산이라고 꼽히는 화폐, '달러'를 무제한 찍어낼 수 있는 연방준비제도의 역할을 이 책을 통해 더욱 상세히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

2008년과 2020년 금융 위기를 거치며 연준의 영향력은 더욱 정밀하고 고도화되어가고 있다는 점도 알게 되었습니다.

​

반복해서 읽으면서 연방준비제도의 역할을 충분히 이해한다면 세계 경제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더욱 잘 이해할 수 있을 듯합니다.

뿐만 아니라, 제가 위에서 기술한 것처럼, 새로운 경제 및 투자 상식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달러와 연방준비제도의 역할 및 영향력이 궁금하신 분,

​

투자 상식을 더욱더 심화시키고 싶은 분들께,

​

'연방준비제도 101'을 경제 및 투자 필독서로 추천합니다.

​

​

이 글은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 도서를 협찬받아 남기는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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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 지배 사회 - 정치·경제·문화를 움직이는 이기적 유전자, 그에 반항하는 인간
최정균 지음 / 동아시아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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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유전자 만능설'이 강하게 유행하는 듯합니다.

​

지능도, 체력도, 심지어 노력하는 능력도 유전자 탓이라는 것이죠.

우리들은 물려받은 유전자가 가진 능력에 따라 사는 수밖에 없다는 분위기가 생긴 듯합니다.

​

잘 살 수 있는 방법은 좋은 유전자를 물려받는 수밖에 없고, 아니면 물려받은 유전자가 가진 능력 따라 사는 수밖에 없다는 이야기 같습니다.

뭔지 모를 매우 불편한 느낌이 들지만, 사실 맞는 이야기 같기도 합니다.

​

그렇기에 유전자 만능설이 진실인지에 대한 궁금증이 들기도 한 요즘입니다.

​

제가 가지고 있던 유전자 만능설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기대하며 '유전자 지배 사회'를 읽었습니다.

​

솔직히 말하자면, 물려받은 유전자로 인해 인생의 향방이 결정된다는 생각을 깨주는 내용이길 원했습니다.

​​

하지만, '유전자 지배 사회', 이 책은 유전자의 영향력이 제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가혹할 만큼 강하다는 것을 과학적 데이터로 설명했습니다.

​

정치, 경제, 문화, 종교라는 민감한 부분에 대해서도 유전자가 끼치는 절대적인 영향력을 정면으로 다룹니다.

심지어 '사랑'이라는 것도 인간 종족 번식을 위한 철저한 유전자의 계획된 시나리오라는 것을 이야기하고 있죠.

​

읽는 동안 인간의 삶의 모든 영역이 유전자의 절대적인 영향에서 벗어날 수 없음이 점점 명확해짐을 느꼈습니다.

​

유전자 만능설이 진실이 아니길 원했지만, 그 가설에 더욱 힘을 실어 주는 듯한 책 같아서 알지 못할 불편함을 계속 지니며 읽었던 것은 사실입니다.

​

'유전자 지배 사회'를 읽으며 흥미로웠던 점은 정치 영역에도 유전자의 영향이 미친다는 것이었습니다.

​보수와 진보라는 정치적 성향도 유전으로 물려받은 뇌 속의 구조 차이에서 오는 신경전달물질 차이로 생긴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

세로토닌이라는 물질이 있습니다. 사회 위계질서 및 서열을 행동으로 촉진하게 만드는 물질이라고 합니다.

이 물질은 보수적인 사람들에게서 특히 높게 나타난다고 합니다.

​

세로토닌은 생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미지의 존재에 대해서 '두려움과 혐오'라는 전략을 취하게 만든다고 합니다.

특히, '혐오'는 편견이나 고정관념과 결합해서 경계 대상을 재빨리 분류하고 판단하여 위험을 회피하게 한다고 합니다.

결국, 이러한 위험과 회피에 대한 재빠른 판단으로 생존율과 번식률을 높여주는 효과로 나타난다고 합니다.

​

즉, 위험을 회피하고자 하는 유전자의 진화적 본능에 충실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보수라는 특징은 생존에 있어서 굉장히 자연스러운 성향인 것이죠.

​

그렇다면, 그러한 대자연의 본능에 충실한 보수와 달리, 생존율과 번식률 증진과는 그리 상관없어 보여 자연을 거스르는 것처럼까지 보이는 진보는 어떻게 설명될 수 있을까요?

인간은 과학기술과 문명의 급속한 발달로 생존의 위협을 점점 덜 받게 됩니다.

이제 인간은 생존에 직결되는 영향을 미치는 세로토닌의 절대적인 지배에서 조금 벗어났습니다.

진보적 성향에 영향을 미치는 도파민 수용체가 뇌 속에서 보호받아 진보적 성향이 점점 등장했을 수 있다고 합니다.

그렇기에 진보적 사고방식은 한 체제에서 유리한 위치에 있는 이들에게서 더 자주 발견된다고 하죠.

​

결국, 보수와 진보라는 성향도 생존을 위한 유전자의 영향으로 발현된다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물려받은 유전자의 설계로 인해 우리의 사고방식까지 정해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책은 그러한 유전자의 지대한 영향력을 밝히는 것에서 끝나지 않습니다.

​

이 책의 저자는 이러한 생물학적 차이로 벌어지는 보수와 진보라는 성향이, 정치인들이 주창하는 보수와 진보의 이념과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냐라는 점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

예컨대, 보수가 자유와 전통적인 질서나 규율을 지키고자 하는 것이라 해봅시다.

시장경제 체제의 근본이 되는 경제서 '애덤 스미스의 국부론'이 출간되었을 때, 보수주의자들은 그 신간 경제 이론서를 기존의 질서와 규율에 맞지 않는 진보적인 이론으로 받아들여야 하는 게 자연스러울 것입니다.

​

또한 대공황 이후, 수정자본주의가 등장했습니다. 또한 수정자본주의의 한계로 인해 다시 작은 정부를 지향하는 신자유주의 이념이 등장했습니다. 보수주의자들이 말하는 기존의 질서와 규율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을 위해서라면, 기존 질서에 부합하는 정책과 이념을 고수해야 됩니다.

​

하지만, 수정자본주의는 버리고, 오히려 더 이후에 등장한 진보적인 신자유주의 선택이라는 역행하는 모습을 볼 때, 보수가 주장하는 기존의 질서와 규율 수호는 이로써 모순을 보여줍니다.

​

이러한 모순은 진보주의자 정치인에게서도 분명하게 나타납니다. 겉으로는 사회 정의와 평등을 외치면서도 능력 및 엘리트주의를 고수하는 한국의 강남좌파, 프랑스의 캐비아 좌파, 미국의 리무진 좌파들의 존재가 그것을 증명하죠.

​

현실 정치에서 보수와 진보를 대변하여 말한다는 그들의 논리는, 사실 정치인 그들의 이익에 맞는 정책과 이념을 보수와 진보라는 틀에 넣은 것이라고 할 수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

'유전자 지배 사회'를 읽으면 인간의 모든 영역은 유전자에 의해서 정해짐을 알 수 있습니다.

​

하지만 저는 '유전자 지배 사회'라는 제목이 강력한 반어법을 지닌다고 생각합니다.

​

'유전자 지배 사회'를 통해 인간은 이제 이러한 냉혹한 자연의 섭리를 깨달았습니다.

​

그러나, 인간은 그 냉혹한 자연의 섭리로 발생하는 인간의 행태, 그것에 대해 깊게 고찰해 보고 수정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것도 알게 해주죠.

​

이 도서를 통해, 우리의 사회를 유전자가 지배하고 있다는 사실 자체를 이해한 것만으로도 큰 수확을 올린 것입니다.

​

이 책을 유전자 만능설에 대해 궁금하신 분, 그 유전자 만능설이 듣기에 불편하신 분,

​

세상을 좀 더 깊게 이해하고 싶으신 분, 자연에 대항하는 인간의 능력을 알고 싶으신 분들에게,

​

'유전자 지배 사회', 이 책을 과학 및 철학 필독서로 추천합니다.

​

​

이 글은 동아시아에서 도서를 협찬받아 남기는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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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 해방 - 치매, 암, 당뇨, 심장병과 노화를 피하고 건강하게 오래 사는 법
피터 아티아.빌 기퍼드 지음, 이한음 옮김 / 부키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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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저에게도 암에 대한 이슈가 있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정밀 검사 결과 다행히 암은 아니었습니다.


작년 여름, 정기 검진을 통해 특정 암이 발병할 가능성을 알려주는 수치가 매우 높다는 결과를 받았습니다.

정상 범위보다 많이 높은 수치였습니다. 그때부터, 계속적인 검사와 최근의 정밀 검사까지 진행했습니다.

결국, 암이 아님을 알게 됐고요.


저는 암에 대해 사실 전혀 관심이 없어 왔습니다.

하지만, 이 해프닝?을 통해 저도 '암'이라는 병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는 경험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암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게 되었고요.

그리하여 건강, 특히 암에 대해 관심이 많아졌습니다.

'질병 해방', 이 도서를 읽게 된 이유도 바로 그것이고요.


요즘은 평균 수명 100세 시대가 당연해졌습니다. 주변 어르신이 70~80대에 돌아가셔도 일찍 돌아가셨다는 말이 나올 정도니까요.

인생이 어떻게 될진 모르겠지만, 저도 아직까지는 산 날보다는 살아갈 날이 더 많습니다.

살아온 저의 나이 보다 훨씬 많은 수 십 년을 이 한 몸으로 계속 살아가야 한다는 것이죠.

하지만 질병 없이 수십 년을 살아갈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질병 해방', 이 도서는 길어진 기대 수명에 어떻게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는가를 말해주고 있습니다.

특히, 저에게도 최근 있었던 '암'에 대한 해프닝 관련한 부분이 기억에 남습니다.

바로 암과 암에 대한 대처를 이야기하는 '제8장 암, 고삐 풀린 세포 : 악성종양이라는 살인마에 맞서는 새로운 방법'이었죠.

제8장은 암에 대한 치료의 어려움을 설명하면서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기존의 암 치료에 대한 한계 등을 들면서 암 치료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었습니다.

그 새로운 암 치료 패러다임은 의료진들이 할 수 있는 부분과 일반인들이 할 수 있는 부분이었습니다.

의료진들은 약물 치료와 병행된 식단을 결합하기, 면역요법 등을 통해 암에 대한 치료를 효과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다고 책에선 말하고 있습니다.

또한, 일반인들은 검진을 통한 조기 발견으로 질병을 선제적으로 대응함에 대한 중요성을 말하고 있었습니다.

'조기 발견'을 암에 대항하는 '최고의 무기'라고 표현할 정도였습니다.


'질병 해방', 이 책에서 가장 기억에 남던 점은 질병을 피할 수 있는 5가지 전술 영역이었습니다,

5가지 전술 영역은 '운동', '영양', '수면', '정서 건강', '분자'였습니다.

질병에 걸리지 않기 위해서, 열심히 '운동'하고, 너무 많지도 적지도 않은 '영양' 섭취, 충분한 양질의 '수면', 스트레스를 줄여 '정서의 건강' 유지를 해야 합니다.

그리고 나면 의사들이 배운 지식을 통한 방법 - 치료 약, 영양제, 호르몬과 같은 몸 바깥에서 들여오는 '분자'들로 질병을 컨트롤하는 것이죠.

'분자'를 제외한, 운동, 영양, 수면, 정서 건강에 대해서 기존 의사들은 심도 있게 배운 적이 없다고 합니다.

사실 이 방법들은 암 등의 병이 발병하면 외과적 수술이나 화학 치료를 통한 방법이 아닌 방법들이죠.

어쩌면, 질병에 걸리지 않게 하기 위한 선제 조치인 셈입니다.

그런데 이제 이 선제 조치가 질병에 대항하는 더욱더 중요한 부분으로 생각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특히, '수면'에 대해서는 의학계가 최근까지도 과소평가하던 영역이었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또한 이 책은, 건강 유지에 있어서 아무리 강조해도 모자라는 운동에 대한 중요성에서도 역시 강조하고 있었죠.

신기했던 내용은, 운동은 몸이 약물 같은 효과를 내는 내인성 화학물질을 생산하도록 자극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건강에 최적화된 특정 운동을 찾기보다는 여러 운동, 그러니까 유산소, 무산소 운동을 고루고루 끊임없이 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라고 말하고 있었습니다.


암에 대항하는 가장 최고의 무기는 조기 발견.

질병을 예방하는데 필요한 것은 꾸준한 운동, 균형 잡힌 영양, 충분한 수면, 정서적 건강.


사실 이 책을 읽으며, 제목처럼 '질병 해방'을 위한 방법은 이미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것이라는 느낌이었습니다.

하지만 글쓴이가 '질병 해방'이라는 책을 통해 다시금 이러한 방법들을 역설하는 것에 분명한 의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들은 익히 그 방법들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으로 행하지 않는 분이 대다수일 테니까요.

질병에서 완벽히 해방되는 날은, 유토피아가 이 세상에 현실화되는 것만큼 이상적인 것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인간은 질병과 싸울 수 있는 능력이 있습니다.

이 책은 늘어난 기대 수명이 질병과 싸우는 기간이 늘어난 저주가 아닌, 건강함을 오랫동안 누리며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지혜를 알려줍니다.


평소 건강에 관심이 많거나,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불현듯 질병에 대한 두려움이 느껴지시는 분,

정말, 질병으로부터의 해방에 대한 방법을 알고 싶은 분들께,

'질병 해방', 이 책을 건강 관련 필독서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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