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와 진보라는 정치적 성향도 유전으로 물려받은 뇌 속의 구조 차이에서 오는 신경전달물질 차이로 생긴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세로토닌이라는 물질이 있습니다. 사회 위계질서 및 서열을 행동으로 촉진하게 만드는 물질이라고 합니다.
이 물질은 보수적인 사람들에게서 특히 높게 나타난다고 합니다.
세로토닌은 생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미지의 존재에 대해서 '두려움과 혐오'라는 전략을 취하게 만든다고 합니다.
특히, '혐오'는 편견이나 고정관념과 결합해서 경계 대상을 재빨리 분류하고 판단하여 위험을 회피하게 한다고 합니다.
결국, 이러한 위험과 회피에 대한 재빠른 판단으로 생존율과 번식률을 높여주는 효과로 나타난다고 합니다.
즉, 위험을 회피하고자 하는 유전자의 진화적 본능에 충실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보수라는 특징은 생존에 있어서 굉장히 자연스러운 성향인 것이죠.
그렇다면, 그러한 대자연의 본능에 충실한 보수와 달리, 생존율과 번식률 증진과는 그리 상관없어 보여 자연을 거스르는 것처럼까지 보이는 진보는 어떻게 설명될 수 있을까요?
인간은 과학기술과 문명의 급속한 발달로 생존의 위협을 점점 덜 받게 됩니다.
이제 인간은 생존에 직결되는 영향을 미치는 세로토닌의 절대적인 지배에서 조금 벗어났습니다.
진보적 성향에 영향을 미치는 도파민 수용체가 뇌 속에서 보호받아 진보적 성향이 점점 등장했을 수 있다고 합니다.
그렇기에 진보적 사고방식은 한 체제에서 유리한 위치에 있는 이들에게서 더 자주 발견된다고 하죠.
결국, 보수와 진보라는 성향도 생존을 위한 유전자의 영향으로 발현된다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물려받은 유전자의 설계로 인해 우리의 사고방식까지 정해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