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움직이는 놀라운 물리학
유리 비로베츠 지음, 리사 카진스카야 그림, 김민경 옮김, 천년수 감수 / 미디어숲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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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를 배운 적 없지만 흥미가 있는 사람
물리를 왜 배워야 하는지 잘 모르는 사람

‘세상을 움직이는 놀라운 물리학’과 함께 물리의 세계에 빠져보시죠.

특히 청소년들에게 소개하고 싶은 책이네요.

물리학은 자연과학의 한 분야죠.

물질과 에너지의 상호 관계의 관점에서 물체의 운동 원리를 규명하고 연구합니다.

이 책은 러시아 모스크바의 물리 선생님들이 만든 책입니다.

한국 청소년의 마음도 잘 이해하는 것 같은 흥미로운 주제들을 다루었어요.

남들보다 더 멀리 침 뱉는 방법을 알려 준다는 도입 미끼를 던져놓고 중력과 가속도를 설명합니다.

체중을 순식간에 줄이는 방법으로 엘리베이터에서 몸무게를 재면 된다고 합니다.

아래로 내려가는 순간 2-3kg 줄어들었다 돌아옵니다.

이 과정에서 가속도의 방향에 따라 물체의 무게가 증가하거나 감소하는 것을 알 수 있어요.

비행기의 날개 구조에서도 물리학 이론을 발견할 수 있죠.

날개 정면은 길게 늘어난 물방울 모양이고 아랫면은 평평해요.

여기에 베르누이 법칙이 적용되었는데, 유체의 속도가 느리면 압력이 커진다는 것입니다.

기차가 빠르게 지나갈 때 플랫폼 가장자리에 서 있으면 안 되는 이유에도 이 법칙을 적용할 수 있어요.

기차의 움직임으로 주위 압력이 낮아져서 사람이 빨려 들어갈 수 있으니 위험해요.

비행기에서 발견하는 물리학은 과자 봉지에도 있어요.

이륙 후 봉지가 부풀고 열면 빵! 소리가 나거든요.

여기에는 보일-마리오트 법칙을 적용할 수 있습니다.

상온에서 기체의 압력과 부피의 곱은 항상 일정합니다.

닫힌 공간 내부에서 기체의 압력이 감소하면 압력과 부피의 곱이 일정한 값으로 유지되므로 부피가 증가한다고 해요.

보일-마리오트 법칙은 우리 몸의 폐 활동도 설명할 수 있답니다.

일상의 다양한 현상이 물리학과 연관되어 있어요.

물리가 이렇게 재밌는 공부인가? 놀라웠어요.

물리학을 공부하면 위험한 상황에서도 지혜를 발휘할 수 있어요.

손가락으로는 두꺼운 천을 뚫을 수 없지만 뾰족한 바늘로는 가능하죠.

약한 힘이라도 좁은 면적에 작용하면 엄청난 압력을 발휘합니다.

압력을 높이려면 가하는 면적을 줄이고 압력을 줄이려면 가하는 면적을 넓혀야겠죠.

그래서 얼어붙은 강을 지나갈 때는 바짝 엎드려서 몸이 얼음에 닿는 면적을 넓혀서 기어가야 한답니다.

물리학이 어렵게 느껴지고 일상생활과는 거리가 멀다고 생각했는데 저의 예상을 깨는 책이네요.

열심히 읽고 기억해서 물리학을 공부한 똑똑한 엄마가 되고 싶네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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