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어떤 방법으로 힐링을 하시나요?저는 카페에서 보내는 시간이 힐링타임입니다. 사람이 붐비는 프렌차이즈 카페보다는 주인이 직접 꾸며서 운영하는 작은 카페들을 사랑해요.제가 사는 집 근처에도 단골 카페가 있어요. 손님이 별로 없는 시간에 가서 2시간 정도 글을 쓰거나 책을 읽고 옵니다. 제가 자주 앉는 자리가 있어요.그 자리에서 풍경을 감상해요.벚꽃 지는 풍경, 낙엽 지는 풍경, 비오는 풍경, 눈 오는 풍경...... 사계절을 감상하는 기분이 아주 로맨틱하답니다. 카페에서는 혼자서도 외롭지않아요.카페에 있으면 감성이 충전되는 것 같아요. 커피향도 좋고요. 카페 특유의 분위기도 좋아요. 혼자 가도 좋고요. 좋은 사람과 같이 가도 좋아요. 그러나 여행도 외출도 자유롭지 못한 시기입니다. 예전처럼 카페에 가지 못하고 있어요.하지만 괜찮습니다. 이 책으로 대리 만족을 했습니다. 곁에 두고 싶은 감성 내가 사랑한 그곳~ ‘카페’로 초대합니다!이 책에는 한 페이지에 하나의 카페가 담겨 있어요.자세한 정보나 사진의 수가 적어 아쉽지만, 덕분에 목록이 많으니 카페 사전처럼 곁에 두고 보기 좋네요.저자가 잡지사 에디터 출신이라 사진과 글이 잡지처럼 조화롭고 깔끔합니다.?사진이 좋으니까 카페와 커피가 더 빛이 나네요. 저자는 카페를 좋아해서 카페 투어를 다녔는데요. 그 결과물을 이렇게 책으로 엮었습니다. 저자에게는 추억이 되고, 우리들에게는 정보가 되었군요.제가 좋아하는 어니언안국 카페도 있었어요. 저도 나름 카페를 많이 다녔는데요. 이 책에는 제가 모르는 카페가 많네요. 꼭 가보고 싶은 카페 5개를 골랐어요!서울 시내 전망을 품은 - 무신사 테라스 자연이 숨쉬는 곳(계곡 안에 만든 카페) - 오랑주리 수목원에 온 듯한 자연 속 카페 - 더포레 바다라는 숨 쉬는 액자를 품은 - 카페록록 인천 바다를 벗 삼은 찻집 - 차덕분 카페에 대한 그리움이 가득 찬 저에게 이 책과 함께하는 시간은 좋은 선물이었습니다. 당신은 어떤 카페를 좋아하실까요? 아아, 지금 당장 카페로 나가고 싶네요.^^ 저에게 두근두근 기분 좋은 설렘을 충전해준 책! 땡큐!*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