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것들의 사생활 : 먹고사니즘 - 새롭게 일하고 나답게 먹고사는 밀레니얼 인터뷰 요즘 것들의 사생활
이혜민 지음, 정현우 사진 / 900KM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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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MZ세대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특히 지난 서울시장선거에서 2030대 남자들의 반란이 화제의 중심이 되었고, MZ과 밀레니엄에 관련된 출판이 러쉬를 이루었습니다. 이들은 전체인구의 반이상이고 정치적으로도 발언의 힘이 강력해진 세대가 되었습니다. 이들은 이제 한국의 미래가 아니라 한국의 핵심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러한 세대를 파악해보는 일은 다양한 직종에서 상당히 많이 알고 싶어하는 부분으로 압니다. MZ세대라는 '요즘것들'이 가지는 생각과 삶을 2030세대 10명의인터뷰를 통해 일부나마 평생일해서 집을 살수도 평생일할 직장도 없는 '요즘것들'의 먹고 사는 문제의 실제모습과 생각을 <요즘 것들의 사생활: 먹고사니즘>을 통해 듣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저자는 기획과 편집을 하는 이혜민님입니다. 이 책을 펼친 900km 대표이시고 하십니다. 그리고 꼭 언급드려야할 분이 사진과 디자인을 담당하신 정현우님입니다. 두분은 2015년에 결혼하셨고 이제 6년차를 맞고 있습니다. 900km는 두분이 결혼식대신 900km의 순례길을 걸어서 그렇게 붙였다고 합니다. 900km의 전작은 <요즘 것들의 사생활-결혼생활탐구>로 부부인터뷰와 사진을 부부가 만들어 내었고 이책이 바로 '요즘 것들의 사생활'2탄이 '일'에 대한 인터뷰로 엮었습니다. 30대 중반에 들어서는 MZ세대가 보는 MZ세대의 현실이라서 눈길이 갑니다.

첫이야기는 취준생이 사회의 한부분을 차지하는 요즘, 잘나가던 30세 김가현님의 퇴사후 이야기입니다. 학교때 모범생이었던 그녀는 좋은 대학 중어중문학과를 나와서 원하는 대기업에 입사를 한 엄친딸입니다. 하지만 출근첫날 퇴사를 꿈꾸었고 결국 2년6개월만에 퇴사를 저질러버렸습니다. 그리고 중어중문과지만 회사에서 배운 IT지식으로, 프리랜서 웹기획자, 콘텐츠제작자, 강사, 그리고 문화기획자를 하면서 멋진 밥벌이(?)를 시작합니다. 현정님은 회사에서 번 3백과 지금 다양한 N잡러로 버는 150만원이 휠씬더 밀도가 있다고 합니다. 삶의 주도권을 자신에게 가져온다는 거죠.

좋아하는 일로 먹고사는 일을 해결한 고성배(36세)님은 덕업일치를 이룬분이란 소개가 붙습니다. 독립출판이라는 전업으로 하기 힘든 분야에서 성공적으로 안착을 하고 있습니다. 괴물들만 모은 책<동이귀괴물집>으로 대박을 내고, <프리즘오브>라는 잡지를 17집째 내고 있고,<꿈수집가>등 다양한 단행본을 꾸준히 출판중입니다. 원래는 건축일을 했지만 우연히 시작한 출판강의를 듣게 되면서 어느새 건축일에서 출판일로 돌아앉은 케이스입니다. 처음에 주위에서는 히끼코모리다, 외톨이다 오타쿠라고 놀림을 당하기도 했지만 지금은 어옇한 돈버는 사장님이 되셨습니다. 이분이 멋진 사업마인드를 가지고 있는 점은 모든 잡지가 초판만 발행한다고 합니다. 발행할때마다 리미티드에디션을 만들어버리는 거죠. 대량생산만이 살아남는거라는 출판계에서 짧게 치고빠지는 듯한 출판전략으로 멋지게 생존가도를 달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매가진도 10호까지만 내고 폐간하는데 그 이유가 덕후를 십덕후라도 부르는데 그것에 대한 장난스런 오마주(?)일까요. 이런 정책은 계속 될듯합니다. 다양한 대담이 이루어지지만 저의생각은 이 출판사사장님은 기획력이 뛰어난건 확실한 듯합니다.

디지털노마드의 삶 36세 애나님은 다른 나라 도시를 넘나들며 한달살기를 실현하고 계신분입니다. 그러면서 노마드씨라는 모바일서비스를 하고 수익은 '끄적글적'에서 나고 있다는데 애플폰으로만 볼수있는 듯합니다. 문제는 아직 20대때 모아둔 돈을 까먹는 시기라고 합니다. 그 기간이 3년째, 해외와 한국을 오가면서 글로벌한 라이프를 살면서 새로운 수익모델을 꿈꾸고 있습니다. 물론 서로 대면을 하면서 사업하는 것도어려운데 멀리떨어진 상황에서 사업을 영위한다는 것이 쉽지많은 않고 왜 그래야 하는지도 묻는 사람도 많을겁니다.어쩌면 안정적이지 못한 모습이죠. 리스크도 많고요. 하지만 누구나한번쯤은 꿈꿔보는 모습이기는 합니다. 이러한 디지털노마드의 라이프스타일로 업무를 보려면, 자기분야에 차별화된 포인트가 있어야 하고, 리모트협업방식에 익숙해야 하며, 당연히 혼자일하는 방식이므로 자기관리가 철저하고 비슷한 이야기지만 마인드관리를 끝으로 강조합니다. 디지털노마드중에 주식으로 성공한 분이 계시던데요. 그분은 노트북하나들고 온세상을 돌아다니며 거래를 하십니다. 프랑스 노천 카페에 앉아 노트북하나 펼쳐두고 커피를 마시면서 주식차트를 보는 낭만이 멋지지만 물론 투자실패를하면서 파리가 지옥이 되겠지만요.

새로운 조직형태를 경험하는 28세 미스페니님은 경제교육협동조합 푸른살림소속 경제상담사로 활동중입니다. 협동조합이라는 것이 조합원들이 회비를 내서 유지되는 형태죠. 즉 소속은 있지만 고정된 수입이 없는 형태를 말합니다. 이를 직장인과 프리랜서의 중간형태라고 정의합니다. 이런 형태로 근무에 대해 부모님들이 많이 걱정을 하셨다고 하네요. 왜냐하면 신입사원을 할수있는 나이가 통상있죠. 30세이전까지죠. 그럼에도 본인이 선택한 길을 가는것 만의 장점이 있을겁니다. 그리고 자신이 감당한 선에서 스스로 성장할 수있는 일이라고 자신감을 표현합니다. 협동조합과 미스페니님 사이에 너무 가깝지도 너무 멀지도 않은 선이 좋다고 합니다. 요즘 MZ세대의 경향인지 모르겠네요. 남들이 보기에 멋진 회사에 들어갔지만 행복하지않다는 미스페니님..흠. 그래서 그곳을 퇴사하고 좀더 자신의 그릇(?)에 맞는 업을 찾았고 그것이 현재 일이라고 합니다. 과거세대와 MZ세대의 차이가 멀까요. 과거에는 결혼도 일찍했고 부모도 먹어살려야 할 일이 어릴때부터 부담인경우가 많았습니다. 책임이라는 짐이 엄청났죠. 그에 비해 MZ세대는 그 책임에 해방된 세대아닌가합니다. 이제는 반대로 기성세대가 보면 MZ자녀들은 짐이 되어갑니다. MZ세대는 자신에게 부여된 책임도 의문을 표하고 천천히 걸으려하고 좋은직장도 내 길이 아니라고 나오는 거죠. 그렇다고 지금 미스페니님외에 인터뷰어들이 잘못된 길을 가고 있다는 건 아니고 추세가 그렇다는 거죠. 현재하고 있는 일이 수입은 적지만 '끈질긴 거북이'처럼 천천히 키워간다는 건강한 분이십니다. 그리고 팁으로 MZ세대에게 3가지 돈관리방법으로 가계부를 써라, 3개월 비상자금을 모아라, 신용카드를없애라 를 해보라 합니다.

그리고 2030 MZ세대에게는 현실화가능성이 높은 기본소득에 대해, BIYN 청소년네트워크와의 인터뷰도 생각해볼 지점이 많은 부분입니다. 기본소득이 다음달부터 지급되면 잠시 쉬면서 미래를 계획하고 싶다고 하고 나이드신 여성분은 경제력때문에 못했던 일을 할수도 있겠다는 의견도 냅니다. 더 나아가 돈때문에 갈등부분도 일정부분 해결될거라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얼마전 한국인들에게 재난지원금과 자영업자들에게 지원금이 지급되었습니다. 수일내에 모든 지급을 완료하는 걸봐서는 한국은 기본소득을 하면 바로 실효를 나라가 될 겁니다. 기본소득이 실현되면 3D업은 인력이 모자라서 월급여가 올라갈 확률도 높아지는 효과도 있을겁니다. 다만 결국 문제는 지급금액이 얼마냐가 되겠죠. 앞으로 점점 논의강도가 높아질 주제입니다.

과거 역사는 서민의 이야기가 없었습니다. 매번 역사의 기록은 승리자의 역사라고 했고, 성공한 사람, 가진자의 활동만 기록에 남겼고 우리는 그것을 보고 배우고 있습니다. 서민의 이야기는 역사책에서 볼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한동안 미시사라고 해서 일반서민들의 과거이야기를 복원해서 연구하는 활동이 활발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요즘 것들의 사생활>은 큰 의미가 있는 요즘 '미시사라고 할수있습니다. 지금 사는 2030세대들의 이야기를 기록하고 있는 겁니다. 이는 소통이고 대화입니다. 알아간다는건 같이 살아간다는 겁니다.행복하게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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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페이지 공학 : INSTANT ENGINEERING
조엘 레비 지음, 이경주 옮김 / 영진.com(영진닷컴)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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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학의 재미를 다양한 분야로 설명해주는 공학단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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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페이지 공학 : INSTANT ENGINEERING
조엘 레비 지음, 이경주 옮김 / 영진.com(영진닷컴)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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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이끌고 있는 산업은 반도체, 자동차,조선,바이오등 최첨단 공학기술이 있었기에 가능한 영역입니다. 한국을 평하길 한국은 기초과학은 부족하지만 응용과학은 어느나라보다 뛰어나다고 합니다. 아마도 응용과학이 바로 '공학'을 뜻하는 것일겁니다. <1페이지 공학>은 토목, 교통, 생체, 항공우주, 전기, 컴퓨터, 기계 등 우리 삶의 전반적으로 영향을 주는 8개 공학분야를 다루면서 기술을 개발한 인물과 관련공학의 핵심 기술을 역사의 스펙트럼을 넓게하여 기원전기술부터 현재기술까지를 짧게 핵심만 취할수있도록 구성된 점이 매우 우수합니다. 그리고 쉬는 시간에 아무 페이지나 펼쳐서 머리를 쉬는 용도로 사용해도 최고일 내용들입니다.

저자 조엘레비는 71년생으로 생물학과 심리학을 전공한 런던에서 활동하는 과학전문 작가입니다. 많은 책을 썼는데, 한국에도 23권정도가 번역출판되어 우리에게도 지명도가 높은 작가이시네요.


<1페이지 공학>의 장점은 짥고 명확하다는 것이 우선 장점입니다. 이렇게 할 수있는 것은 그래픽이 많이 사용되었기 때문이죠. 간단한 설명과 이해를 높이는 그래픽은 내용을 장기기억세포에 저장할 수 있게 해줍니다. 당연히 지루함도 크게 덜어줍니다. 그리고 안경, 철,증기기관,재생에너지,석궁 등 역사를 통해 발전해온 기술들은 연표로 한번에 정리할 수있도록 해줍니다. 또한 오랜된 기술(자전거,운하,만리장성 등)과 최근에 발전하는 기술(영상의학, 인공심장판막,퀀텀 컴퓨팅, 나노기술등)들을 혼합하여 현대와 과거 그리고 과거에서 현재로 꾸준히 발전해온 기술 등을 통해 앞으로는 어떤 모습이 될까도 상상할 수있는 힘을 기를 수있습니다. 처음에 소개되는 일반원리 23개는 관심있는 분야가 있으면 좀더 깊게 공부할 의욕도 생기게 해줍니다.


교통공학은 BC3000년전 발명된 바퀴부터 아직 몇년정도있어야 현실화되는 '자율주행차량까지를 다룹니다.이점바드킹덤브루넬은 클리프턴 현수교를 만든 사업가입니다. 이름정도는 알아두면 좋겠네요. 자율주행은 저자는 5단계로 나눕니다. 레벨0은 운전자가 완전 조작하는 차입니다. 레벨1이 자동제동인데 차간 거리가 가까우면 제동하는 장치죠. 고급차에 많은데 서서히 중형차에도 기능이 옵션으로 설치할 수있습니다. 레벨2는 차선유지알림 장치정도구요. 레벨3는 운전자가 있는 상태에서 차량제어권한을 주고 받는 상태이고 레벨4는 완전히 운전자가 없는 상태입니다. 아직은 레벨2상태이고 테슬라는 레벨2인데도 레벨3처럼 운전하는 운전자때문에 종종 사고소식이 전해집니다.

항공우주와 군사공학은 수천년간 전쟁사에 핵심적인 도구였던, 활과 화살부터 우주엘리베이터와 다이슨구까지를 다룹니다. 저자는 대포를 4페이지에 걸쳐 소개를 합니다. 최소의 대포는 1331년에 사용된 기록이 있습니다. 대포는 포탄을 앞으로 정전을 했는데 매우 불편하죠. 이를 개선한 것이 후미장전식 대포인데, 거의 400년의 공학적 개선을 통해 19세기에 개발되었습니다 UAV는 무인항공기로 드론을 뜻합니다. 1849년 오스트리아인이 베네티아를 공격하기위해 자동조정 풍선을 발사한 기록이 있습니다. 드론은 최근 몇년간 미군의 중요전략무기로되었습니다. 민간인 희생을 줄이고 요인암살에 드론이 도입되었고 사우디유전폭파에 무인기가 동원이 되어 논란이 되었습니다. 다이슨구는 1960년 프리먼다이슨이 생각해낸 가설로 태양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이용하자는 방법론이죠. 태양주위에 토성의 띠같은 에너지수집기를 둘러서 에너지문제를 해결하는 선진문명을 건설하자는 논리입니다. 유튜브에 다양한 동영상이 올라와 있으니 찾아볼만 합니다.


기계공학은 BC300년 크테시비오스, 고대 그리스의 클렙시드라 등 인물부터 날개없는 선풍기와 신개념 청소기를 발명한 제임스다이슨까지를 다룹니다. 다이슨은 볼순수레공장에서 문지문제를 직시하고 진동청소기를 만들게 된 계기였답니다. 인간 기술역사에서 '목화조면기'는 조명받을 만하죠. 1792년 미국의 엘리위트니는 말이 끄는 목화의 씨를 제거하는 기계를 개발하여 사람이 50명이 해야 할일을 말 한마리로 빠르게 끝내버렸습니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이것이 수익성이 높아지니까. 아프리카인을 미국으로 강제로 끌고오는 노예노동이 극성을 부리는 인권의 반동적 행태가 나타나게 됩니다.

과학책을 읽을 때 매우 큰 난점은 수학기호나 공식입니다. <1페이지 공학>에서는 거의 찾아볼수가 없습니다.-E =mc2정도 소개- 하지만 우리가 사는 사회, 나를 둘러싼 제품이나 창조물들은 바로 이 공학을 기본으로 만들어진 인간의 발명품들입니다. 그 제품들의 원리나 역사 그리고 관련성을 안다면 못보던 세상과 만날 수도 있습니다. 어제 한국에서 러시아 백신 '스푸트니크'는 인류최초의 인공위성이라는 것과 인공위성의 원리는 뉴턴에 의해 제시되었다는 것도 알게 됩니다. 이 시대는 알다는 것이 교양도 되지만 그것으로 수익도 가능해집니다. 작년부터 열기가 뜨거운 주식도 상장사의 50%이상은 공학을 기반으로 한 기업들입니다. 업종분석을 통해 그들의 기술베이스를 익히는데도 간단한 공학의 내용이지만 도움이 될 부분이있습니다. 그리고 발명에 관심있는 사람에게는 다른 분야의 원리를 쉬는 시간에 익혀놓으면, 자신의 해결적 난제에 불현듯 난제해결의 실마리도 될수가 있습니다. 앞으로 공학의 정밀도는 점점 깊어지고 범위도 넓어지며 융합도 심화될 겁니다. 하나의 지식이라도 알고 있는 것이 소외받지 않고 혜택을 누릴수있는 기본이 될겁니다. 현재 온라인 서점에서 '1페이지 공학'을 검색하시면 '1페이지 북루마블'도 다운받을 수있다고 합니다. ^^

출판사로부터 서적을 제공받아 서평을 작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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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과 혁신 - 100년을 성장하는 기업들의 창조적 파괴 전략, 개정판 Harvard Business 경제경영 총서
클레이튼 크리스텐슨.마이클 E. 레이너 지음, 딜로이트 컨설팅 코리아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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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매된지 15년된 책이지만 아직도 유용성이 큰 경영이론이며 지금도 적용해야 할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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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과 혁신 - 100년을 성장하는 기업들의 창조적 파괴 전략, 개정판 Harvard Business 경제경영 총서
클레이튼 크리스텐슨.마이클 E. 레이너 지음, 딜로이트 컨설팅 코리아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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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과 혁신>이 한국에 소개된지도 15년이 넘었습니다. '이 책의 전작인 <혁신기업의 딜레마>가 '파괴적 혁신'의 이론서라면 이책은 원제 <innovator's solution>처럼 파괴적 혁신기업이 되는 솔루션을 다루고 있습니다. 저자는 자신들이 지난 수십년간 관심과 고심을 한 영역이 '선도기업이 계속 그 지위를 유지하지 못하고 '파괴적 혁신기업'에게 무너져내리는'이유와 성공해서 선도기업이 된 이후 처하게될 '딜레마'라고 합니다. 저자는 '성장'이라는 기업의 핵심영역을 기존 성공기업의 성장과 실패 사례를 통해 파괴적 혁신기업을 이루기 위한 실천방법론을 제시합니다. 2000년 초반 출판되었지만 핵심내용은 아직 훼손되지 않았으며 현재도 적용가능한 중요한 기업경영의 축일겁니다. 2021년 세종출판에서 기존 번역본의 먼지를 털고 새로 발행한 개정판을 통해 기업혁신을 되돌아볼 좋은 기회입니다.


저자는 클레이튼 M 크리스텐스입니다. 1952년에 태어나셔서 2020년에 별세하신 지한파로 알려진 경영학 구루반열에 오르신 분이죠.브라운영대학을 나와서 옥스퍼드대에서 석사를 한후 보스턴 컨설팅그룹, 공무원으로도 근무했고 신소재개발회사 CEO를 하다가 교수를 하기위해 하버드에서 경제학박사를 한후에 하버드대 경영대학원교수로 근무했습니다. 그는 한국말을 유창하게 했다고 하는데 그 이유는 1970년대 2년간 선교활동으로 한국에서 생활한 것이 이유라고 합니다. 고등학교와 대학때 농구도 잘했던 그는 2010년부터 링프종암으로 투병을 하다가 한창 일할 67세의 나이로 운명하셨습니다. 공저자 마이클 레이너는 67년생으로 딜로이트컨설팅 파트너이고 하버드대 경영학 박사입니다. 국내에는 <탁월함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와 <위대한 전략의 함정>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기업은 성장하지않으면 도산으로 것이지 현상유지는 없다고 합니다. 그런의미에서 저자는 어떻게 하면 기업이 지속가능한 경영이 가능할 지 오랫동안 연구해왔습니다. 그래서 출판된 책이 바로 <성장과 혁신>입니다. 성장은 지표상에 어느정도는 나타나는 것이지만 '혁신'은 수치화해서 표현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물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만드는 서적들은 많기는 하지만 그것을 기업내에서 적용하는 것이 만만치않죠. 기업은 대부분 아이디어가 넘칩니다. 하지만 그것이 성공하는 것은 매우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아이디어를 비즈니스로 성과를 내는 중간과정의 결정에 대부분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이죠. 이 결정과정을 경쟁, 시장, 고객, 생산, 제품, 조직, 전략, 리더십 등 9개 영역으로 재정립합니다. 제가 인상적이었던 항목 몇가지를 집어보면,

우선 '고객'입니다. 고객중에 '비고객'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합니다. 좋은 경쟁제품을 사용하는 고객일지라도 '비고객'으로 환원시켜서 고객을 분석하라고 합니다. 누구나 100%를 한회사 제품으로 쓰는 경우는 없습니다. 식수조차도 이제 '수도공사'의 독점사업이 아닙니다. 정수기업체와 생수업체도 수도공사의 경쟁업체입니다. 이처럼 아무리 좋은 제품이고 독과점업체라도 사용하지 않는 고객이 약간이라도 존재합니다. 즉, '비고객'의 분석은 매우 중요합니다. 이들은 누구이며,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가를 강구해야 합니다. 비고객은 대도록이면 저가를 원하고 그들과의 소통은 파괴적 채널을 통해서라고하는데 새로운 통로를 개발하라는 겁니다. 혼다, 인텔, SAP ,K마트 등은 비고객과의 만남의 라인을 만들어갑니다.


기업이 성장을 하기 위해서는 '제품'이중요하죠. 아무리 혁신적인 제품이라도 '범용화'라는 늪은 다가올수밖에 없습니다. 독점을 보장하던 특허제품이 특허기간이 만료되듯 말입니다. 92년개발된 3.5인치 HDD가 그 당시는 마진이 60%였는데 현재 마진이 15%정도를유지하기도 힘든상황이라합니다. 범용화가 급속히 진행된다는 것은 다른 곳에서는 탈범용화가 진행됨을 직시해야 합니다. 통상적으로 범용화의 늪을 벗어나는 방법으로 '브랜드'를 꼽습니다. 그리고 오버슈팅으로 기능을 추가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이는 고객에게 '덤'을 주는 방식으로 시장점유율을 유지하기위한 안간힘을 표현합니다. 그리고 속도와 유연성도 범용화에서 생존하는 방식으로 도입사례를 설명합니다.

개인적으로 전략을 좋아합니다. 질이 떨어지는 제품도 전략으로 좋은 성과를 낼수도 있고, 멋진 제품이라도 전략이 모자라면 소리소문없이 사라질수도 있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저자는 전략을 '의도적전략'과 '즉흥적전략'으로 구분합니다. 의도적 전략(존속적 혁신)은 톱다운방식을 따릅니다. 즉흥적전략(파괴적 혁신)은 의도적전략을 보충하는 방식으로 월마트가 대도시가 아닌 소도시에 출점을 하면서 경쟁자를 따돌리는 방식을 예로 들수있는데,즉흥적 방식으로 확인된 전략은 다시 의도적전략으로 전환해서 공고화할 수있습니다. 의도와 즉흥으로 전략이 세워지면 자원할당과정을 거칩니다. 이를 '전략적 행동'이라 칭합니다. 의도적 전략으로 프로세스가 운영이 되더라도 필요시 즉흥적 전략이 문제점을 보완해야 경영현장에서 발생하는 돌발상황을 대처할 수있습니다. 기업이 자체적 성공공식에 매몰되면 '건망증'에 걸린 듯 그 방식만 사용하는 난제가 발생합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측흥적 전략으로 프로세스의 재조정이 꼭 필요합니다.

기업의 성장에는 '리더십'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는 CEO가 가지는 중요성과도 연결이 됩니다. 사실 좋은 아이템보다 중간 아이템이지만 좋은 CEO가 중요한 경우가 많죠. 많은 벤쳐투자자(VC)들도 아이템보다 CEO를 보고 투자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합니다. 파괴적 혁신에서도 CEO의 역할은 중요합니다. 저자는 CEO의 3가지 과업으로, 단기적,장기적, 지속적 과제를 이야기합니다. CEO는 기업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파괴적혁신에서 시작하더라도 '존속적 혁신'을 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 4단계로 '당장시작하라'고 합니다. 성장에는 시간이 소요되므로 빠른 출발을요구합니다. 그리고 해당 과제에 맞는 최고의 경영진을 꾸리고, 이 혁신프로세스를 궤도에 올리기위한 팀과 프로세스가 꼭필요합니다. 마지막 단계로 직원교육입니다. 파괴적 혁신은 새로운 도전입니다. 그것에 걸맞는 교육은 필수입니다. 이것을 결정하는 것이 바로 리더십입니다.

저자는 파괴적혁신을 원하는 기업에게 기존성공기업이 관심을 갖지 않는, 고객들이 편하고 가격이저렴한 곳에 관심을 가지고, 우리기업이 성공자원을 소유했는지, 그리고 우리의 프로세스가 신성장사업의 성공에 필요한 조건인지 항상 확인함 등 13가지의 조문(?)을 찝어줍니다. 물론 기업의 조건마다 적용할수는 없겠지만 계속적인 질문을 통해 우리회사가 가진 위치를 파악해야 합니다. 성장산업을 예측한다는건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하지만 프로세스를 준비하면서 과정에 집중하는것을 중요시 합니다.

클레이튼 크리스텐슨 교수도 작년에 별세를 하시고 경영전반에 대한 관심이 '파괴적혁신'에서 ESG혁신으로 무게추가 이동된 글로벌 경영환경입니다. 그렇다고 저자가 제시한 방법론 자체의 무력화는 아닐겁니다. ESG라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기업경영에 중요한 테제로 침범해 들어왔을 뿐입니다. 작년부터 글로벌에 영향을 주고 언제 이 사태가 멈출지 모르는 기업환경은 기존에 많은 기업들을 어려움에 몰고 가지만 이러한 글로벌 환경또한 새로운 도약의 기회이기도 합니다. 실제 비대면이라는 언텍크기업들이 충격적인 성장을 이루었습니다. 이 토대에도 경영환경변화에 준비되어 있었기에 가능한 결과입니다. 앞으로 우리 인류에게 닥칠 미래는 돌발적 변수가 자주출몰한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커다란 파괴적 환경이 신생스타를 기다리고 있을겁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서평을 작성했습

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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