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숭이 죽이기

내 머릿속 원숭이 죽이기 - 집중의 순간, X같은 생각을 버려라
대니 그레고리 지음, 배은경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18년 2월

머릿속에 몹슬 동물이 한마리 산다고 합니다. 원숭이라고 하네요. 이 원숭이는 다중인격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수시로 요리조리 내일을 방해를 합니다. 좋은 소리는 안한다고 합니다. 항상 부정적인 생각으로 나를 좌절시킨 다는 겁니다. 작은 소리로 계속 조잘거립니다. 내가 뭔가 꼭 해야 할때 더 심하겠죠. 시험시간까지 얼마남지 않았는데, 이제 집중해서 책을 봐야 하는데 머릿속 원숭이는 나와 철천지 원수인지 계속 내 집중을 산만하게 합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내 머릿속 원숭이 죽이기>저자 대니 그레고리는 원숭이를 이해하고 길을 들이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책 제목처럼 '죽이기'입니다.

<내 머릿속 원숭이 죽이기>저자 대니 그레고리는 하반신을 못쓰는 장애우라고 합니다. 그후 꾸준히 그림일기를 써왔답니다. 자신을 얼마나 원망하고 좌절을 했겠습니까. 그러면서 떠오르는 부정적 좌절의 생각을 조율하는 자신만의 방법을 알려주는 책입니다. 그는 사고전에는 광고회사를 다녔다고 합니다. 그는 드로잉을 했기에 책도 멋진 이해하기 쉬운 그림을 책을 읽는 사람을 편하게 해줍니다.

저자 대니 그레고리가 다루는 머릿속 원숭이는 부정적인 생각만을 의미하진 않습니다. 좀더 확대해서 보면 성과를 못내는 모든 것입니다. 직장에서는 항상 업무의 마감이 있습니다. 그런데 완벽함을 추구하다보면 마감에 몰리고 급기야 못해버리는 일도 나타납니다. 완벽때문이고 그것도 자만이라고 합니다.

이 내머릿속 원숭이는 창의성도 싫어한다고 합니다. 새로운 것은 미지의 것이고 그 새로운 것이 치명적일수있다고 믿는 다는거죠. 이러한 창의성은 자칫 고립을 자초할수도 있습니다. 이러니 위험한거구 충분히 원숭이가 화를 내기 충분하다는 겁니다.

원숭이를 길들이는 법을 저자는 4가지로 정리해두었습니다. 첫번째, 원숭이를 죽인다. 나쁜 습관을 바꾸라고 합니다. 두번째, 원숭이와 싸워라. 재판에 세우는 거라고 합니다. 논쟁하라는 거죠. 피하지말아야죠. 캐물어야합니다. 세번째, 원숭이에게 관대해지기. 원숭이가 무엇때문에 힘든건지 화가난건지 그런소리를 한건지 따져보라는 겁니다. 따뜻하게요. 넷째, 점수를 매겨라. 원숭이에 대한 리스트를 만들고 성과목록을 만들어보라는 겁니다. 이렇게 펼쳐놓고 보면 원숭이가 달리볼일거라는 겁니다.

우리는 많은 자기개발서를 만나게 됩니다. 이 책은 우리의 부정적 생각과 나쁜 습관을 원숭이라고 합니다. 소위 나를 힘들게 하는 요소를 대상으로 객관화를 해버린겁니다. 이 대상을 원숭이로 대처해서 우화식으로 편하게 이해할 수있도록 < 내머릿속 원숭이 죽이기>저자 데니 그레고리의 멋진 상상력입니다. 원숭이의 적으로 벌꿀을 이야기합니다. 벌꿀처럼 원숭이에 대해 대구하지말고 일에 몰두하라고 합니다. 그리고 자신감은 이 원숭이를 질식시켜버린다고 합니다.

<내 머릿속 원숭이 죽이기>를 읽으며 부정적인 생각에 내 스스로 주눅들어있는 것이 아닌가 했습니다. 우리는 나 자신에 관대해지고, 자신감을 가지고 용기를 내라는 저자의 말에 위로를 얻습니다. 최소 원숭이를 살해하지는 못했지만, 분명 내가 아닌 내 머리속 원숭이는 우울할겁니다. 외로움을 느낄겁니다. 부정적인 이야기를 해도 들은 척도 안하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