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행 피하기 기술 - 영리하게 인생을 움직이는 52가지 비밀
롤프 도벨리 지음, 엘 보초 그림, 유영미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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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행피하기기술> 제목이 참 흥미롭습니다. 불행,참으로 슬픈 어휘입니다. 글을 쓰고 있는 저도 요즘 무척 불행합니다. 불행으로 속은 참 아픕니다. 이 책을 보면서 불행을 처음부터 막지 못한 아픔과 이 불행을 치유하는 방법을 기대하면서 저자 롤프 도벨리가 알려주는 52가지 인생에서 슬퍼지지않는, 영리하게 인생을 살아가는 기술들을 하나하나씩 곱씹어 봅니다.

<불행피하기기술>의 저자는 롤프 도벨리입니다. 일생을 경영을 공부하고 회사를 운영하며 업적을 이루신 분입니다. 스위스에서 경영학 박사를 받고 스위스 항공 계열에서 CEO를 역임하고 현재는 전 세계를 돌며 강연을 한다고 합니다. 전작중 <스마트한 생각들>은 저도 기억이 납니다. 저자가 운영한다는 world.minds 에는 재미있는 동영상과 글도 있네요.

저자는 인생에서 행복해지지 못하는 이유를 한가지만 믿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이 세상을 한가지만 믿고 살수는 없죠. 그래서 인생을 영리하게할수있는 기술 52가지나 보따리를 묶어서 독자들에게 전하고 있습니다. 인생이 꼬이는 느낌이 심해지면 마음에 드는 페이지를 열어서 곰곰히 읽어볼수있도록 다양한 사례로 여러번 생각할 수있도록 해둔 조언서입니다. 기술마다 꼭꼭 끼어있는 그림은 잠시 그 기술에 대해 생각의 시간을 갖게 합니다.

요즘 매일 출근길에 빽다방커피를 마십니다.2500원짜리 따뜻한 카페라떼입니다. 생크림을 섞어서 크리미한 층을 가진 라떼. 참 진하고 부드럽습니다. 물론 별다방이나 투썸같은 컵이 남들에게 보이기 좋은 커피는 아닙니다. 저한테 뿌듯한 요즘 유행하는 소확행일겁니다. 하지만 이도 참 유치하게 보일지모르지만 커피를 사무실에서 끓여먹으면 그만인 것보다는 비용부담이 있습니다. 사무실에서는 꼴랑 카누 300원짜리면 충분하지요. 커피를 유유히 마신다는 경험 그게 더 중요하죠. 요즘처럼 적자세상에서 2500원의 비용절약을 이야기이지만 카페라떼도 하나의 마이너스행복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자는 자동차에 비유를 했지만요. 너무 쫀쫀한가요. 겉으로는 화려하지만 유지비용이 많이 듬을 경계합니다. (마이너스 행복)

두려움에 계속 휩싸이는 것도 무척 큰 불행입니다. 책에는 새실험이 나옵니다. 새들에게 스피커로 천적의 소리를 들려준다는 거죠. 그러니 새들의 번식율이 급격히 떨어졌다고 합니다. 인간도 실험처럼 천적의 소리를 내는 스피커가 있습니다. 이것을 꺼야 합니다. 끄는 방법으로 걱정북을 만드는 법, 보험을 드는것, 일에 집중하는 것을 권합니다. 집중은 순간적인것이 아니라 끈기로 오랜기간 유지해야 합니다. 그것에 드는 노력은 필요합니다. (만성적 두려움)

스터전의 법칙이라고 있다고 합니다. 평론가들이 SF소설의 90%가 쓰레기다하니 SF작가 스터전은 모든 문학의 90%도 쓰레기라고 했다는 겁니다. 우리 생각의 90%, 우리세상의 90%가 쓸데없는 군더더니라는 거죠. 우리는 쓸데없는데 정력을 낭비하고 사는 지모릅니다. 쓰레기의 감별법은 쓰레기인지 아닌지 모르겠다고 하면 쓰레기라는 겁니다. 그런데 평론가들이 SF소설의 90%를 이야기한건 다른 장르에 비한다면 99%쓰레기라고 한것같기는 합니다만ㅠㅠ(쓰레기탐지기)

우리가 인생이 잘 안풀리는 이유는 대부분 빽과 돈이 없어서라고 많이들 생각합니다. <불행피하기기술>에서 저자 롤프도벨리는 돈과 관련없이 머리속에서 새롭게 알고 사용하면 도움이 되는 52가지 기술을 소개했습니다. 우리는 너무도 쓸데없는 일에 걱정에 흥분에 집착에 삽니다. 그것을 완화해주고 돌려줄 인생의 불행을 정말 피하게 해주는 저자의 결실을 본것같아 너무도 좋았습니다. 괜히 독일에서 베스트셀러가 아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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