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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환경제 시대가 온다 - 250년간 세계를 뒤흔들 대격변이 시작되었다!
피터 레이시.제이콥 뤼비스트 지음, 최경남 옮김 / 전략시티 / 2017년 11월
평점 :
국내 휘발유가격이 18주연속 상승(17년12월현재)하고 있다고 합니다. 유가가 상승하면 국내물가, 수출가등이 상승하여, 국민들의 삶은 더욱 어려워집니다. 세계 각국에서는 유가로인한 경제에 영향을 받는 것을 줄이기위해 신재생에너지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신재생에너지를 포함한 <순환경제 시대가 온다>의 순환경제는 폐기물이 없는 산업입니다. 쓰레기로 쌓이는 것이 아닌 순환하여 폐기물이 없는 풍요로운 사회를 꿈꾸는 강력한 사업추진 소개서 같은 책입니다. 4차산업혁명속에 순환경제를 살펴보는 겁니다.
<순환경제시대가 온다>저자 피터레이시와 제이콥 뤼비스트는 컨설팅업체 액센츄어소속이고, 지속가능성부분에서 업무를 쌓은 분들입니다.
인류는 대부분의 시간을 생태계라는 순환경제속에 살아왔습니다. 먹는 것, 입는 것, 자는 곳 모두가 폐기가 되더라도 시간의 거대한 흐름속에 사라지고 생겨나고 했습니다. 하지만 영국에서 시작한 산업혁명이라는 거대한 변혁은 지구를 환경공해속에 몰아넣으며 인간 스스로의 사멸로 몰아갈 위험속에 노출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채취하고 제조하고 폐기하는 선형경제의 모습입니다. 저자는 이를 '차입'이라고 표현합니다. 물론 이러한 차입성장속에 인간은 유례없는 긴수명과 인구수를 늘렸습니다만 지금은 대부분 한계를 명확히 느끼게 되었습니다. 화석연료의 고갈과 환경의 파괴로 '요람에서 무덤까지'가 아니라 '요람에서 요람으로', 폐기되는 것이 없는 순환시스템이 필요했고, 앞으로 250년을 선도하기 위한 지속가능한 기업이 되는 길이 바로 설계부터 재생을 염두에 둔 순환경제 비즈니스에 참여하는 것이라는 겁니다.
<순환경제 시대가 온다>는 저자가 세계적 컨설팅사소속이어선지, 5가지 비즈니스모델을 제시를 합니다.
우선 순환공급망모델입니다. 시작 공급부터 친환경적 자재를 공급하는 것을 말합니다. 스티로폼을 석유에서 뽑아 만드는 것이 아니라, 버섯을 배양해서 생산하는 사례가 소개됩니다. 인간에게 좋은 독성이 없는 제품을 생산한다면 소비자도 비슷한 가격이면 찾게 된다는 겁니다.
그리고 회수/재활용모델입니다. 가장 익숙한 환경분야 사업입니다. 중국은 재활용종이수요가 260%올랐다고 합니다. 아웃도어업체 팀버랜드는 재활용가죽을 사용하여 새제품을 만들고, 데소라는 기업은 폐기된 카펫에서 재사용할 수있는 분리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컴퓨터보드에서 금을 녹여 사용하는 것이 일부예일겁니다.
제품수명연장모델은 수리,업그레이드, 리필과 개조, 재제조모델을 말합니다. 재제조는 한국정부에서도 요즘신경쓰는 부분입니다.
최근에 각광받는 모델로,
공유플랫폼모델은 사례로 피어바이의 P2P와 렌트타이쿤의 대여모델을 소개합니다.
비즈니스모델의 마지막으로 Paas모델을 소개하길, 배송비용, 성능, 위험절감 등에 기반한 서비스 사업입니다. 타이어업체 미쉘린이 타이어 렌트사업이 좋은 예로 주행거리만큼 사용료를 받는 겁니다. 솔라시티가 가정지붕에 태양관판을 설치하고 생태계를 만드는 과정이 적합한 예입니다.
이 5가지 모델을 근거로 자신의 기업에 적합한 순환경제비즈니스모델을 선택하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제가 이 책을 보면서 신선하다고 느낀점이 순환경제와 디지털기술 그리고 첨단 엔지니어링융합입니다. 이 책에 소개된 모바일,사물통신,클라우딩,소셜네트워크 기술은 대표적인 4차산업혁명 기술이기 때문이고, 인간의 일자리는 불안해도 생산성은 고도화시키는 5가지 비즈니스모델에 영향을 크게 줄수있는 친환경기술일겁니다. 이 외에 정책문제와 우위포착을 위한 질문을 소개합니다.
<순환경제 시대가 온다>는 순환경제를 소개하는 경제서나 이론서가 아닙니다. 그리고 시대의 예언서도 아닙니다. 가장 가능성있는 환경산업 5가지 비즈니스모델로 자사의 지속가능한 사업을 검토할 수있는 사업컨설팅 보고서입니다. 액션츄어가 강력히 권하는 "지금 당장 시작해야 하는 사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