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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에 더 잘나가는 불사조 기업 - 20년 불황에도 연 10% 이상 성장한 52개 일본기업
서용구.김창주 지음 / 더퀘스트 / 2017년 10월
평점 :
불사조기업은 어떤 기업일까요? 쉽게 설명하면 장기불황속에서 살아남은 장수기업이라고 합니다. 미국에서는 1등기업의 70%가 장수기업이라고 합니다. 장수기업의 조건을 파악해보면 이 뉴노멀 불황기시대에 생존할 수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다는 겁니다. 그것을 위해 항상 한국보다 먼저 선반영한다는 일본의 저성장기에 10%이상의 수익을 낸 52개 기업을 분석하여 장수기업의 해법 생존기업의 해법을 찾아보자는 것이 불사조기업(서용구,김창주)의 목표라고 보입니다.
<불사조기업>은 책의 초입에 뉴노멀의 특징을 7가지로 정리하며 시작합니다. 파괴적혁신, 소비자수감소, 1인가구, 100세수명, 메가시티, 절대가치, 옴니채널 등으로 현재 우리가 처해있고 일본이 앞서 걸어간 길인 저성장의 요소를 설명합니다. 이러한 요소들은 정치계나 미디어에서 외치는 4차산업혁명의 특징과 같이 논의해야 할 주제들입니다.
일본은 1985년 미국 레이건 시기의 쌍둥이 적자를 해결할 희생양으로 일본의 엔화가 100%절상이 되었습니다. 일본정부입장에서는 생산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내수버블을 추지하게 되고 그 버블이 1991년에 퍼지고 맙니다. 그리고 2017년이되었습니다. 25년이라는 시간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 기간은 장기불황의 저성장의 시기입니다. 일본정부의 노력은 디스플레이션을 막기위한 노력이었을 겁니다. 내수의 부진은 수출기업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기업들은 무척 생존의 위협을 느낄수밖에 없고 많은 기업들이 도산을 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2016년도 무렵에는 혹한기를 벋어날 징후가 많이 나타났다고 합니다.
52개를 선정한 기준은 1991~2014년까지 기간동안 성장한 기업이라고 합니다. (2번적자기업포함) 이들의 특징은 폭발적인 성장이 있었고, 소비재기업이고 지방기업들이 대부분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그 기업들의 성장비결을 5가지카테고리로 나눠 정리하시네요. 고객 친화적인 영업력,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는 전문성, 높은 수준의 직원 결속력, 고객에게 신뢰받고 존경받는 사회적 친화력, 미래 통찰력을 보여주는 역발상이라고 합니다. 쉽지는 않은 주제들입니다만 이런 성과의 공통점이 있어야 불황속에서도 살아남을 수가 있겠죠.
이러한 기준으로 52개 기업을 핵심만 추려서 소개합니다. 규슈지방의 한즈만이라는 집고치는 제품판매하는 매장은 고객이 원하는 것은 대부분 들어준다는 모토라고 해서 1년간 팔리지 않는 제품까지 가지고 있어서 22만가지의 제품을 가진 업체라고 합니다. 오키나와기업 산에는 지역의 제품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소매업체라고 합니다. 지역의 독자성을 극강으로 높여 차별화했다는 겁니다. 온라인 의류쇼핑몰 스타토토데이는 사내 인사부가 없다고 합니다. 직원들이 서로 소통할 수있는 여러 요소를 만들어두었다고 합니다. 작업용의류 소매업 와쿠만은 가맹점을 관리하여 고객들에게 사회적 신뢰를 중시하는 기업문화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한국도 고령화, 저출산이 심하고 가계부채가 심각한 수준이라고 합니다. 금리가 오르는 것이 시한폭탄처럼 느껴지는 요즘입니다. 장기불황저성장정도가 아니라 만약 바짝오른 버블이 터지더라도 살아남을 수있는 기업이 되고 싶다면 이책이 도움이 될거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