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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 리버 - 인류 문명을 만든 일곱 개의 강 이야기
버네사 테일러 지음, 박은영 옮김 / 미래의창 / 2026년 8월
평점 :
본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인 리뷰를 했습니다.
인류는 강을 끼고 성장을 했다고 합니다. <세븐 리버>에서는 인류의 기원을 함께 한 나일강, 다뉴브강, 갠지스강, 템스강, 미시시피강, 니제르강, 양쯔강 등에서 벌어진 역사를 다룹니다. 지구의 물의 양은 그대로이고 강도 언제나 그자리에 있다고 합니다. 다만 가뭄, 홍수, 수인성질병이 번졌다가 사그라들고 주변에 도시가 생겼다 사라지고 하는 역사를 연대순으로 다룹니다. 세계적으로 문명의 근원이 되었던 강들의 역사 그자체로 강의 원천을 느낄 수가 있을 겁니다.

저자는 바네사 테일러 그리니치대 역사학자라고 합니다. 템스강 역사에서는 타궐한 성과를 내셨다고 합니다. 특히 머지강, 템스강, 로스엔젤레스강, 스토어강 유역에서 성장했다는 것이 흥미롭네요.
보통 인류의 근원의 강을 이야기할 때, 나일강과 함께 나오는 강이 유크라테스강과 티그리스강이죠. 하지만 저자는 이 두강은 과감히 빼고, 나일강으로 출발을 합니다. 한동안 중동전의 한가운데 있던 이집트가 요 수십년은 정말 조용한 나라가 되어 버렸습니다. 하마를 사랑했던 이집트인, 그들은 하마를 숭배했다고 합니다. 15천년전의 암각화를 소개하고 그들이 하려던 치수의 노력도 살펴봅니다. 사실 거대한 강 주변은 역시 치수는 그 나라 왕의 수준을 말하는 것이겠죠. 이 유역에서 페르시아국도 알렉산더대왕도 시간과 함께 지나갑니다. 지금도 나일강의 위용은 고대와 크게 달라지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그리스까지 서양문명의 근원으로 보는 걸까요.

나일강의 종교적 역사라면 다뉴브강은 제국의 역사겠죠. 로마제국이 등장하고 흑해까지 흘러가는 강은 오스만제국과도 연결이 되고, 1차세계대전때는 다뉴브위원회가 꾸려졌꼬 현재 진행중인 우크라이나-러시아전쟁과도 연관이 됩니다. 인도의 강은 인더스강과 겐지스강이 있는데, 저자는 겐지스강을 선택했습니다. 왜냐하면 인도인구의 중심이고 힌두교에서 가장 신성한 강이죠. 인더스강은 파키스탄쪽으로 흐리기도 하고요. 문명의 성격이 인도와 파키스탄은 비교가 안되겠죠. 그리고 저자의 전공 템스강이 소개됩니다. 사실 같이 다루는 6개의 강에 비해 템스강은 정말 작은 강이죠. 소개하기도 뻘쭘한 크기지만. 문제는 영국의 위상에 비교를 해야겠죠. 템즈강은 런던자체라고도 할 수있습니다. 영국왕실의 왕들이 삶을 살았던 강이라고 보야죠. 영국을 대표한다고 봐야죠.

중국에서는 황하강이 아니라 양쯔강을 선택을 했습니다. 세계에서 3번째로 긴하천이라고 합니다. 그 끝은 상하이 바다입니다. 황하강과는 다른 루트이죠. 결론적으로 강은 고립된 것이 아니라 거대한 생태계로 연결되어있다고 합니다. 역사를 나눠보는 관점은 다양하지만 강을 중심으로 살펴보는 문명과 역사도 사람냄새를 깊이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