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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청해지기 전에 읽는 뇌과학 - 지치지 않고 계속 나아가는 뇌를 만드는 결정적 습관
이인아 지음 / 오리지널스 / 2025년 11월
평점 :
본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인 리뷰를 했습니다.
하루에도 서너번씩 핸드폰에 알람이 뜹니다. 사람을 찾는다는 안타까운 내용입니다. 대부분 치매노인이시겠죠. 뇌의 기능을 일부 잃으신것이 원인일 겁니다. 그래서 노인이 되면 가장 무서운 것이 치매라고 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멍청해지기 전에 읽는 뇌과학>에서는 일반적으로 뇌는 나이가 들면 기능을 잃어가는 것으로 아닌데, 놀라웁게도 노력하면 뇌는 계속 발전할 수있다고 합니다. 그것이 뇌의 가소성이라고 합니다. 용어는 어렵지만 회복탈력성같은 거로 보입니다. 뇌는 스스로 노력한 만큼 변화한다고 저자는 강조하고 그것을 연구하는 것이 저자의 전공인 뇌인지과학이라고 합니다. 이책을 통해 뇌인지과학도 접하고 어떻게 뇌에게 좋은 습관을 들여서 천억개라는 뇌신경세포를 더 늘렸으면 합니다.

저자는 이인아 서울대 뇌인지과학과 교수십니다. 서울대에서 석사까지 하시고 미국 유타대 신경과학으로 박사를 받으셨습니다. <기억하는 뇌, 망각하는 뇌><퍼펙트 게스> 등의 저술이 있습니다.
우리가 학습했다는 것은 두가지 조건이 있다고 합니다. 경험과 적응적 행동이라고 합니다. 교통카드로 예시를 들어주시는데, 그럼 새로운 걸 학습할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기준이 서죠. 자전거도대표적이죠. 우선 자전거를 타는 경험을 하고, 잘탈때까지 반복하는 적응적 행동을 하는거죠. 익숙함으로 대체해도 될겁니다. 물론 뇌성장에는 개인차가 크다고 합니다. 하지만 평소 뇌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나이에 관계없이 발전할 수있다는 거죠. 나이 핑계대지말라는 겁니다.

뇌를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당연히 기억력을 높여야 합니다. 그것을 위한 방법으로 스토리텔링을 제시합니다. 스토리가 불질서에 질서를 부여한다는 겁니다. 그리고 흥미로운 점은 뇌에게 주는 휴식입니다. 매년 멍때리기 대회라는걸 하죠. 멍때리기는 뇌에게 휴식인 동시에 전에 학습한 것들을 관련맺는 시간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칸트도 그렇게 열심히 산책을 한거겠죠. 그리고 새로운 아이디어가 필요할때 휴식을 취하라는 겁니다. 다시 뇌를 쓸때는 호기심이 가는 새로운 것을 도전하라고합니다. 이것이 뇌의 무한한 가능성을 열어준다는거죠.

그리고 늘 다니는 길보다는 새로운 길을 개척하라는 겁니다. 직장을 갈때, 학교를 갈때도 다양한 루트로 돌아가라는 겁니다. 늘 하는대로 하면 뇌는 유연성을 잃어버리는 겁니다. 학습하는 방법으로 루틴쪼개기를 제시합니다. 이 방법은 에너지를 절약하는 방법이라고 합니다. 학습에 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끝으로 인지적 마라토너가 되라는 말은 울림이 있네요. 유튜브 숏폼은 보지 말기를 권하고. ㅎㅎ 페이스를 조절하면서 마라톤을 뛰라는 겁니다. 사실 뇌뿐만 아니라 인생도 마라톤이죠. AI에 대한 뇌의 관심도 너무 의존하지말라고 하십니다. 의존하는 만큼 뇌는 쇠퇴한다는 겁니다. 뇌의 가소성도 결국 개척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뇌는 발전할 수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노력하는 것이 역시 길인듯합니다.